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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졸업 전 연구를 어디까지 마무리 해야 하는 지 너무나 고민됩니다.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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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spk 중 한 곳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다음 달인 8월에 졸업 예정인 학생입니다.

졸업하는 과정에서 주제가 여러 번 바뀌면서 힘들긴 했지만 (프로포절 1달 전에 주제가 바뀌기도 했습니다),
주변 분들 덕분에 어떻게든 학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제가 여러 번 바뀐 이유는 제 능력의 부족함도 있지만, 교수님께서 저에게 독자적인 주제를 바라신 부분도 있었습니다.
결국엔 하도 안되니 연구실에서 하던 걸 주시긴 하더군요. 물론 이것도 연구실 기술만 있을 뿐 새로운 분야인지라 나름 고생했지만
디펜스는 어떻게든 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교수님께서 이 연구의 마무리 '논문'을 원하십니다. 하지만, 현재 데이터가 완전히 다 나온 상황도 아니고 주변 아는 박사님들과 상담을 해봐도 최소 1년은 잡아야 논문이 나올까 말까한 상황입니다. 이럴 바에는 차라리 박사를 하는 것이 낫지만, 저는 박사 과정에 대한 뜻이 없습니다.

즉, 저의 목표는 석사 졸업 후 취업이지만, 교수님은 제가 하던 연구 완전히 마무리 짓고 나가기를 원하십니다. 혹 교수님이 이러한 제 태도를 보고 석사 졸업 취소를 언급하실지 사실 두렵기 합니다. 따라서 학생으로서의 도리를 어디까지 다해야 할 지, 그리 어떻게 교수님께 제 상황을 전달드리는 것이 예의일 지 고민되어 글 남깁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시간 되신다면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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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4.07.18

만약 분야가 시뮬레이션 연구라서 본인이 하기에 따라 실험 데이터가 빠르게 나올 수 있는 거라면, 어떻게 하위 저널에라도 투고 해서 마무리할 것 같습니다.
특히 석사 졸업 취소 걱정하실 정도면 어떤 분위기인지 짐작이 가는데 그냥 하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실험을 깊게 하지 못해 별다른 Contribution은 없지만 그냥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 구색만 맞춰 명분만 만들려고 합니다.. 논문이 부족해도 완성은 되어 있고, 취업 성공해서 입사 예정일 나왔다고 하면 뭐 지도교수 입장에서도 별 수 있을까 싶어서요.
간단한 모델이라도 비교하고.. 프레이밍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평범한 방법론도 특정 상황에서는 최적의 방법론이 될 수 있으니까 부족한 데이터로 어떻게든 쓰려고요.

혹시 연구실에서 탑티어 저널만 투고하는 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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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다 해야합니다. 찍히면 취업길도 막을 수 있는게 교수지요

2024.07.21

어떤 분야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좀 비슷한 상황이라 동질감이 느껴지네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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