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인기 많은 분야가 중요함?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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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리 CV가 인기가 많다고 한들 CV를 건들 생각이 추호도 안 들던데
인기는 2순위고 일단 본인한테 맞냐 안 맞냐가 중요한 거 아닌가

맨날 ~~분야 인기 있냐는 글 올라오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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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대학원생도 시민단체에서 데려가고,
현대대수학 이런 연구하는 분들도 되게 복잡한 언어 좋아하는 컴공 회사들이 데려가주던데
이런 사회에서 아무리 비주류 연구라고 한들 교수 말고도 취업의 길은 열린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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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4.05.14

두가지 인거 같은데,
일단 첫번째로 개인의 적성이나 지망이 아주 확고하지 않은 경우. 사실 진짜 하고싶었던 분야도 막상 해보면 별로거나, 그다지 끌리지 않았는데 해보니 적성에 맞는 경우도 꽤 많은듯. 개인적으로는 경험해보지 않은 것을 하늘이 두쪽나도 해야겠다, 혹은 절대로 하지않겠다 하는게 크게 의미있나 싶음.
두번째로, 비주류 연구도 취업의 길은 열린게 맞음. 근데 해당 분야에서 상당히 상위권의 성취를 얻고 나면 운신의 폭이 꽤 자유롭겠지만 그냥저냥 하거나 실적이 좀 별로인 상태로 졸업하면? 소위 말하는 인기많고 취업 잘되는 학과는 좀 어영부영 졸업해도 꽤 괜찮은 자리에 갈 수 있지만 비인기 마이너 학과 출신이면 원하는 자리 가기가 어려운듯.
물론 현실적으로 그렇다는거고, 하고싶은거 있으면 해야지

IF : 2

2024.05.14

정말 마이너한 분야만 아니라면 , 하고 싶은 분야 하는게 좋음
대학원 학위하면 (특히 박사), 남은 기간 평생 그 분야 전문가로 살아가야 하는데 관심도 없는데 인기 많다고 선택했다가 평생 후회할 수도 있음

인기 많은 전공: 경쟁 치열함... 내가 아무리 잘해도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많아 살아남기 쉽지 않고, 어디가서 잘한다는 소리 듣기 어려움. 그래도 중간만 해도 취업은 잘 됨.
미래지향적인 마이너 전공: 취업 어렵고 전공 살려서 일할 가능성 낮음. 어딜가나 그거 진짜 의미 있는거냐는 소리 들음. 당사자도 내가 이 연구 왜해야되지 라는 현타 자주옴. 그래도 10년전 인공지능 전공한 사람들처럼 아~~~주아주 가끔 대박이 나는 분야가 있는데, 이 경우 몸값이 수직상승함
메이저지만 오래되서 고일대로 고인 분야: 논문 쓰기도 힘들고, 더이상 연구할것도 별로 없음. 그래도 오래된만큼 산업이 자리잡은 분야가 많아서 취업은 잘 됨...
마이너인데 고일대로 고인 분야: 그냥 안해야됨... 논문 쓰기도 힘들고, 취업도 안되고, 박사따고 힘들게 회사가도 전공 살릴 일도 없으니 그냥 백지 상태로 시작해야 됨.

2024.05.14

인기가 중요하진 않으나 인기 분야로 논문 쓰면 파급력 자체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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