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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산학 2,3지망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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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지원 시 산학은 1지망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만약 그런거라면 2,3지망으로 지원해도 회사 면접을 보는 이유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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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4.08.23

카이스트 입시가 1-3지망 선발이 있어 헷갈리는데, 전적으로 학교의 평가가 중요합니다.
저도 많이 헷갈려서 작년 입시설명회에서 물어봤는데, 입학처에서 이해하기 쉽게 실제 제도와는 살짝 다르지만, 입시 상황을 잘 반영하는 설명을 해줘서 정리해 올립니다.
우선 학교에서 1차와 2차 성적을 합산하여 1등부터 줄을 쭉 세워 내부적으로 컷트라인을 정해 합불을 나눕니다.
하지만, 컷트라인에서 근소하게 모자라 떨어진 학생들의 경우, 2,3지망 TO가 남아있을 시 2, 3지망으로 합격시키는 방향으로 입시가 이뤄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2,3지망 합격은 추가합격 느낌이 강합니다.
산학 면접은 P/F 형식이기 때문에 학교에 내는 서류와 학과면접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생이 국비를 1지망으로 쓰고 국비 컷이 가장 높습니다.
그래서, 산학을 1지망으로 쓰고 국비를 후순위로 둘 경우 학교 평가에서 미끄러지면 국비 TO는 이미 꽉 차서 불합격합니다.
하지만, 국비가 1지망이고 산학이 2-3지망일 경우 학교 평가에서 미끌어지더라도 보통 산학 TO는 남아있으므로 산학으로 합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산학을 1지망으로 쓰지 않고 산학으로 붙는 사례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컷트라인보다 아래에 있는 학생들 중에 2, 3지망 TO가 남아서 추가합격되는 학생들은 정말 적습니다.

입학처에서 설명해준 내용이 이건데, 국비의 선호도가 아직까진 압도적입니다만 산학의 선호도가 올라간다면 상황이 바뀔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입시와는 괴리가 있을 수 있는데 아직까진 국비의 인기가 훨씬 높아보이니 향후 몇 년 간은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입시를 하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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