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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박사 자질이 있는지 고민입니다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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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 남깁니다

지금 박사과정 입시를 보고 결과만 기다리고 있는데요, 박사 준비를 결심하고 입시 과정에서는 생각하지도 못한 고민이 들어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저는 2021년 8월에 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박사 유학 준비하다가 잘 안된 후 도피성으로 가족회사에 들어가 현재 3년 조금 넘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전에 석사 다닐때는 코로나 시기이기도 했고 교수님께서 워낙 방목형이라 랩 생활을 하긴 했지만 출퇴근도 자유로웠고 각자 알아서 실험하고 알아서 결과를 내면 되는 분위기였습니다. 박사생들도 하프타임이 더 많고 랩장 선생님 말고는 석사생들에게 조언을 해주거나 연구에 도움을 주는 경우는 별로 없었어요(사람들이 좋아 서로 친하게 지내기는 했지만요). 지금 다니는 회사도 출퇴근 시간 자유롭고 개인적인 일이 있으면 눈치 안 보고 자유롭게 휴가 쓰고 나가는 분위기 입니다.

회사 일을 하며 연구를 다시 하고싶다는 의지가 생겨 많은 고민 끝에 지원을 하게 되었지만, 지금 지원한 박사 과정에 입학하면 풀타임으로 매일 출퇴근을 해야하고 신생학과라 박사과정생이 현재 전체 학과에서 1명밖에 없다는 소식을 듣고 좀 심란해졌습니다. 매일 출퇴근하는건 각오한 부분이지만 다른 석사생들을 끌어주고 교수님과 소통하며 중간다리 역할을 저 혼자서 하기엔 제 능력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공부 머리도 굳어서 다시 공부할게 산더미일텐데, 석사생들이 믿고 의지할만한 사람이 과연 될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물론 아직 합격도 안 했는데 너무 이른 걱정이지만요..ㅋㅋ

말이 길어졌네요. 제 주절거림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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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25.08.22

1. 석사생을 굳이 끌어줄 필요 없음. 석사들도 신입 박사과정생이면 끽해야 1-2년 차라 그렇게 뭐 대접안해줌.
2. 석사생도 출퇴근 풀 근무는 동일함.
3. 그냥 본인이 열심히 공부해서 지식 쌓고 논문 써서 실적 내는게 최고의 대접을 받는 유일한 길임
4. 공부와 연구 자체가 힘들꺼고.. 휴가도 직장처럼 쓸수도 없을거임.. 이건 잘 각오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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