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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교수 뽑는게 점점 미국처럼 변할 듯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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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보니깐 연구비 집행 자체가 중지된 케이스도 있고 대학원생, 포닥 심지어 교수채용을 확정했다가 중지한 케이스도 보이는 상황임. 대학차원에서 불필요한 행정인력을 대량 해고하는 케이스도 보이고.

이런 흐름이 없던 시절에도 미국에선 교수 지원자가 K99/R00 가지고있으면 (교수가 되어서도 과제를 이어서 수행하는 과제, 한국으로 비유하자면 세종펠로우같은) 이미 사실상 검증된 지원자라는 인식이 있어서 교수가 되기 수월한데

한국은 아무리 논문실적이 좋아도 괜찮은 과제를 따는 것 자체부터 헬난이도 + 과제지원수가 절대적으로 적어져서 점점 더 어려워지는 현실임. 그리고 교원을 뽑을 때, 정말 다양한 요소들을 보고 판단하겠지만 당장 뽑힌 후 정착할 수 있는지 여부가 점점 더 중요해질 것 같음.

왜냐하면 사실상 미국처럼 세팅비용을 넉넉하게 주거나, 어니면 협상을 하는 구조가 아니기에, 교수가 되어서 세팅을 하려면 당장 학생들을 뽑아야하는데, 그럴만한 돈이 충분하지 않으면 1-2명으로 2년동안 버텨야하는데.. 이게 학과차원에서도 큰 데미지로 돌아올 수 있음.

지원자도 임용 후 개인과제를 따는게 제일 중요한데. 이게 불분명해졌으니 이미 개인과제가 있는 타대학 교수를 뽑거나. 혹은 5년짜리 세종을 가자고 있는 포닥을 뽑는게 합리적인 선택이 될 듯. 점점 더 미국처럼 바뀌지 않을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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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5.03.21

학생수줄어서 교수 자체를 안뽑을것같은데

2025.03.21

미국 많은 대학 교수 채용 다 freeze됨. 연구비 짤린 많은 테뉴어 전 교수들이 타국 교수 자리 알아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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