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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포닥 교수가되어서 가장 인상깊었던 순간들

202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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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상위 지거국 조교수 n년차인데 여태까지 가장 인상깊었던 순간들 적어봅니다.

1. 대학원생때: 첫 논문 억셉이후에 교수님과 밥먹는 자리에서 "앞으로는 어떤 연구를 하는게 좋을까요?"라고 묻자.
"나는 이미 설 or 카의 교수인데 그걸 왜 나한테 묻는가. 너가 교수하고 싶으면 알아서 좋은 연구 주제 찾아야지" 라고 하셨던 지도교수님

2. 포닥때: 테뉴어를 막 따신 탑스쿨 + 대가 지도교수님 "내가 대가이자 탑스쿨 테뉴어따본 사람이라 그러는데 논문써봐야 의미없다. 무조건 기술이전+창업해라" 라고하고 그 해에 학교 떠나서 창업하러가심 (미국에서는 테뉴어 이후 약 3년정도 연구년처럼 나갈 수 있음)

3. 조교수때: 학과장님과 첫 대면 "교수님 모교로 옮기시려할거 알고있지만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지금 삶도 좀 즐기세요. 연구가 전부는 아닙니다."라고 하고 동남아로 몇주간 골프여행을 떠나시는 모습

머 교훈이 있다기보다는 가장 인상깊게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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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5.01.27

2,3번이 스웩이 미쳤네 ㅋㅋ

2025.01.27

2, 3은 모르겠고 1은 공감

2025.01.27

은퇴가 다가오니... 교수처럼 허망하고 무능한 직업도 없음. 대학원생이 없으면 바보되는 직업.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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