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서강대 한양대는 아무 차이 없습니다.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9댓글을 잘 달진 않지만, '제가 아이 인생을 망친 걸까요...' 라는 내용 때문에 지나칠 수가 없네요. 서강대나 한양대나 인생 살면서 큰 차이가 없습니다. 더 큰 차이는 학생 개개인이 만들어나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양대 나와서 백수로 살수도 있고, 서강대 졸업하고 MIT 유학갈수도 있죠. 다 본인이 하기 나름입니다. 그런데, '본인이 하기 나름'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꺾어버리는 것이 바로 지금 부모님이 하고 있는 치맛바람입니다. 1. 컴퓨터쪽 전문가도 아니신것 같고 2. 취업분야 전문가도 아니신 것 같으며 3. 심지어 학생때 공부를 잘하신것 같지도 않군요. 즉, 길라잡이로서의 역량을 아무것도 갖추지 못했으면서 티끌같은 디테일에 집착하고 계신다면, 자녀의 성장에 가장 중요한 '본인이 스스로 해내는 능력'을 처참하게 짓밟는 결과밖에 남지 않습니다. 자녀분 죽을때까지 평생 케어하면서 사실건가요? 설사 그런 능력이 된다 하더라도, 그 방법은 가장 사랑하는 자식이 가장 덜 사람답게 사는 결과가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부모가 해야 할 역할은 사람으로서 최소한 갖춰야 할 도리를 할 수 있도록 가이던스만 주고, 나머지는 자녀가 스스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To do list를 적는게 아니라 Not to do list(열심히 노력하지 않고 결과만 좋기를 바라는 태도 등)만 어른의 관점에서 교육하는 것입니다. 이런얘기 해도 바뀌시지 않을 가능성이 99%라는걸 알고 있지만, 1%의 가능성 때문에 남깁니다. 솔직히 말하면 학부모님은 전혀 걱정 안되고, 저 환경에서 자라고 있을 자녀분이 매우 걱정됩니다.
41- 신체보다 정신이 더 문제인거같은데 약이라도드세요
25 - 대학원이 뭐하는덴지 아직 감 못잡고 계시는게 맞는거같고, 네임 밸류에 대한거면 더 뭔소린질 모르겠네요 저 두 학교가 급간을 나눌 요소가 있는 학교들 같아요?
18 - 싫으시면 그만두면 됩니다
11 - 우리교수님이 남의 정신이시란거에요?
그럼 남의 교수님 이시네요.
본인 교수님이 아니네요.
본인이 자기 교수님도 제대로 못찾는거 본인 제정신이 아니군요.
제정신 차리고 제교수님 제대로 찾아가세요.
우리 영재 교수님이 본인처럼 덜떨어지고 띨박한 지도교수님일 턱이 없어요.
띨박한 지도교수님 랩실에 얼른 가보세요
띨박한 교수님 자기 띨박한 제자 잃어 버리고도 전혀 알지 못하나봐요.
9 - 좋은 주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그 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는 쉽지 않으실 타입일 듯 합니다. 화이팅!
8 - ? 학위논문에 교수님이 그정도로 지도에 힘 써주신다는 점을 생각해주세요. 마지막 가르침 잘 받고 유종의 미 얻읍시다!
9 - 이상적인 상황만 생각하면 부경 실적 좋은 교수님 쪽을 택하는게 맞을 수도 있는데요. 대학원 진학은 리스크를 감안한 일종의 배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리스크가 있는 쪽을 택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겠죠. 몇가지 이유를 들어보자면,
1. 교수님 실적이 좋다고 반드시 본인 실적이 좋으리란 보장이 없다. 교수님이 한명의 학생만 케어하는 것도 아닐뿐더러 좋은 실적이 나오려면 꾸준히 연구 테마 물색 및 발전이 이루어져야하는데 이때 지지부진한 시기 혹은 심하게는 실패해서 접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연구 인프라가 spk가 평균적으로 더 좋습니다. 좋은 연구, 논문이라는게 반드시 돈이 필요한건 아니지만 다수는 돈이 좌지우지하게 됩니다. 분석비, 출장비, 실험 재료비 등 많이 투자할 수록 좋은 성과를 낼 수 밖에 없죠.
3. 한국은 아직 암묵적인 학벌 주의 사회입니다. 당연히 사회 진출해 한자리 하고 있는 인맥도 spk가 지거국보다 많겠죠. 인적 네트워킹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10 - 주변에 잘하는 똑똑한 동료들이 많을수록 더 많은 자극을 받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게 진짜 중요한겁니다. 동료들!! 그래서 가능하다면 SKP로 가는 것이 답입니다. 저는 지거국 교수인데 저희 대학원생들 보면 대부분 우물 안 개구리 같습니다. 세상이 넓다는걸 깨닫게 해주고 싶은데 참 어렵네요. 또 실적이 전부다라는 말은 100% 맞는 말이지만 그 실적이 본인의 실력에 의한 것이라는 전제 조건 하에 성립하는 말입니다. 실질적으로 부경으로 진학해서 본인이 그런 좋은 실적을 가질 확률은 매우 낮고요, 설사 그런 좋은 실적을 가진다고 해도 그게 본인 능력에 따른 실적이 아니라 교수가 연구 방향 다 설정해주고 논문까지 다 써주는 등 하드캐리해서 나오는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경우 안타깝게도 그 실적을 온전히 인정받기 어렵습니다...나중에 어디 가서 발표 면접 해보면 다 드러나요. 저희 연구실도 실적 그다지 나쁘지 않은데 부끄럽게도 학생들 논문 제가 다 써주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논문 써오길 기다려도 세월아 네월아 하고 있고 기껏 써온 논문 보면 그냥 제가 대충 하루만에 끄적이는게 더 나을정도니까요.
8
대학원에 답답한 친구들이 많이 보이네요...
2023.10.27
제목 어그로 미안합니다.
그런데 타 집단에 비해 확실히 그러한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대졸 후 연애하고 여행다니고
취업해서 돈벌고 취미생활하고 사람 만나러 다니는
그런 부류들과
학부 - 석사 - 박사
공부만 하는 부류들
안타깝지만
차이가 안 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공부는 잘 할지언정
속은 좁고, 대인관계 잘 못하고, 남 눈치보고, 치졸하고...
대학원이란 곳이 워낙 폐쇄적인 집단이다 보니
그 영향들을 많이들 받는 것 같습니다.
근데 교수고 선배고 나발이고
인간답게 행동 안하면 굳이 쭈구리 되서
빌빌 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그 랩 나가도
다른 랩 많고, 해외로 눈돌리면 기회는 더 많고,
이 분야 좁다 뭐다 해도
다른 분야 먹고 살만한 거 참 많습니다.
공부만 하다보니 시야가 좁아지고 불안해지고
교수 눈치보게되고... 다 이해하지만
그래도 그냥 좆같으면 좆같다고 말할 용기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존귀한 존재니까요.
부당한 대우 받으면서, 정치질 당하면서
찍소리 못하고 혼자 속앓이 하는 친구들
안타까워서 그냥 두서없이 써갈겼네요.
미안합니다.
다들 힘내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어느기자의 대학원생에 대한 평가 김GPT 32 17 14835
여기가 국내 대학원 평균임? 김GPT 25 18 8587
대학원 빌런 김GPT 67 18 13696-
55 28 19754
대학원 와서 제일 놀란점 김GPT 14 4 8989
여긴 되게 대학원 낭만화가 심하네 김GPT 30 14 14163
명성에 금가는건 싫어하면서 김GPT 10 2 936
밑에 서성한 벌레 김GPT 16 6 6051
포스텍이 만만한가 김GPT 36 11 3507-
144 20 63018
심심해서 풀어보는 대학원생 개꿀AI 앱 모음 명예의전당 49 15 15438-
221 17 24750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핫한 인기글은?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시선집중 핫한 인기글
학부 문제입니다. 도와주세요.. 한양대 컴소 선택 안하고 서강대 컴공을 해버렸습니다.
14- 여학생이 얼굴 예쁘면 교수님도 어쩔 수 없는건가봐
29 - 인하대 무용과 교수가 난데없이 한양대 공대교수가 되다.
66 - 한 명 골라서 실적 몰빵하는 교수님
17 - 당뇨에 걸렸다네. 다 끝난듯
25 - 우리 교수님 제정신 아닌듯
8 - 프리라이딩 강요하는 교수
6 - 이거 좋은 주제인가요?
8 - 교수의 폭언 너무 힘이 듭니다. 고소가 될까요?
16 - 대학원 학벌은 허울이고 교수 보고 가는게 맞는거죠.
11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2023.10.27
대댓글 2개
2023.10.27
2023.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