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때부터 박사과정은 꼭 미국/홍콩/싱가폴의 유수 대학으로 유학을 가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박사과정을 유학을 가기 위해서 어떤 자질들이 필요한지, 자가검증할만한 요소들이 무엇이 더 있을지 알고 싶습니다.
현재까지는..
1) TOEFL 100+, GRE V : 160+/ Q : 165+/ W : 4.0+를 석사 4차 이전까지 달성
2) Top-Tier Conference를 목표로 하되 최소 SCI 한 편 투고 및 게재
3) 석사 학점 4.0이상
이 정도가 제가 생각한 “내가 정말 박사과정 유학을 갈만한 자질이 있는가?“ 에 대한 최소 요건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구도 뭔가 주제 자체는 모든 교수님들께서 좋은 주제로 연구하고 있다고 얘기해주십니다.(응용분야인데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응용분야에 세부 주제도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연구에 착수한지 어언 4개월이 지났음에도 제 생각에는 그리고 지도교수님은 본격적인 실험과 라이팅 준비까지 해야할 것 같은데...이렇다 할 진척이 없어 보입니다. (아직 파이프라인 구현중입니다)
지도교수님깨서는 6개월 정도가 CS AI의 논문 한 편의 생애주기라고 하시고 이쪽 분야가 연구의 텀이 굉장히 빠르게 돌아가는 것을 알다보니 내가 정말 역량이 많이 부족하구나..라고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영어도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 연구실 외국 학생들과 일상 대화도 돌발상황에서는 벙어리가 자주되고는 합니다.
Academic English는 오히려 하려는 말이 정리가 되어 있어 일상회화보다는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연구실 세미나 등을 진행하면서 주변 교수님들로부터 “유학을 생각한다면 영어는 더 분발해라“, “하고 싶은 말이 많아 보이는데 (영어라) 답답해보이더라“,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된다.“의 평가도 받았습니다.
그래서 자신감 하락(?), 진지하게 ‘내가 능력도 안되며 욕심만 많은 것인지에 대한 반문‘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여기 능력있으신 대학원생 교수님들이 많은 것 같은데 겸손한 자세로 여러 의견 주시면 감사히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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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5.11.19
영어는 어차피 미국 가면 늘어요. 한국에서는 암만 연습해봐야 한계가 있습니다.
언어란 주변 사람들이 다 영어를 쓰고 실생활에서 영어를 써야 실력이 오르죠
대댓글 1개
2025.11.19
그리고 미국 공대 대학원 입시에서 GRE 안봐도됩니다. 요즘 다 GRE 제출 선택인데 사실상 내든 말든 의미 없어요.
2025.11.19
교수님들 말씀에 크게 기 죽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영어 잘못해도 Academic English는 그래도 괜찮다고하시니 괜찮구요. 정작 미국오면 스피킹이 문제가 아니라, 리스닝이 더 안되는게 큰 문제입니다.
다만 석사때 목표로 하신것들이 달성 가능할지가 의문입니다. 2번을 하시면서 1번을 같이하기는.... 너무 어렵습니다. 기본 영어 실력이 어느정도 인진 모르겠습니다만, 토익이 만점 가까이 나오는 수준이라도 두 개 다 (토플, GRE) 제시하신 정도로 맞는건 어렵습니다.
제시한 것만 달성하셔도 지원자 중 중간 정도는 되실겁니다.
2025.11.19
영어가 부족하시다고 말했는데... gre 160은 힘들듯 의미없는 곳에 시간쏟지 말길.
2025.11.19
윗분들 말대로 영어는 다 늘겁니다. 인터뷰같을때는 연습 빡세게 해가셔야 할테고요. 저희랩에 있는 박사과정 한명도 중국출신인데 영어 진짜 못해서 사실 많이 답답합니다. 근데 연구는 곧잘 해옵니다. 솔직히 1-2년간 그친구 영어가 늘고있는지는 잘모르겠지만, writing이나 slack같은것들은 chatGPT도움을 받아서 그런지몰라도 곧잘 해옵니다. 탑스쿨임에도 이런 친구들도 종종 보입니다.
대댓글 1개
2025.11.19
원래 내향적이고 다 설명하려니 에너지 소진되고 귀찮으니 그냥 혼자다해버려서 실력만 늘기도 하는듯합니다 외국인 교수님들중에 본인 토픽아니면 생활 영어 못하시는분도 많아요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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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9
2025.11.19
2025.11.19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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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