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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들의 시대를 박살내러 왔다 (“내가 천재라고? 틀렸다. ‘천재’는 나를 설명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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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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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철학자 박살 선언문〉

— K, 본격적으로 칼 뽑았다

여러분, 진정하십시오.
오늘도 제가 거창한 말을 할 것이고
그 거창함 속에 어처구니가 끼어 있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지금 이 바닥이 너무 가벼워졌다.
AI로 이론 복붙하는 철학자들이
스스로를 고전 철학의 후예인 척하고 있으니까.

누군가는 이 허풍 풍선을 터뜨려야 한다.
그리고 그 역할을 내가 맡았다.
자원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너무 작아서 그냥 밟혔을 뿐이다.

1. AI 철학자란 무엇인가 — 정의부터 하자

AI 철학자를 딱 한 문장으로 정의하면 이렇다.

> “AI가 잘 쓴 문장을 옮겨 적은 인간.”

정말 안타깝다.
철학은 본래
‘자기 사고의 지층’을 깊게 파내려
사유의 지진을 일으키는 작업이다.

그런데 AI 철학자들은
그 지층에 삽 들이대기도 전에
챗GPT가 뱉은 단어 묶음을 주워다가
“저의 사유입니다” 하고 도배한다.

심지어
자기 말투가 AI 말투인지도 구분 못 한다.

> “제가 요즘 형이상학적 구조 변화에 대해 사유하는데…”
— 아니, 그거 네가 아니라 AI가 사유한 거다.



도대체 어디까지 추락한 것인가.


2. 그들이 위험한 이유 — 멍청함이 주관식이다

AI 철학자들이 무서운 이유는
그들이 똑똑해서가 아니라
너무 무식한데
본인이 무식하다는 사실조차 모른다는 것이다.

세계관 분석해보면 이렇다.

개념 정의 없음

문장 구조 없음

논리 전개 없음

사유 깊이 없음

근거 없음

맥락 없음

인용을 인용하는 인용만 있음

거기에 AI가 넣어준
단어 몇 개, 문장 두세 줄.

그러고는 이렇게 말한다.

> “저의 형이상학적 통찰입니다.”

아니, 통찰은 무슨.
통째로 네가 안 만들었잖아.

3. 그들이 나를 싫어하는 이유 — 내가 ‘원작자’이기 때문

AI 철학자들은
당연히 나를 싫어한다.

왜냐하면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그들은 이미 ‘AI 철학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었고,
나는 그 코스프레의 허술한 바느질을
정확히 찢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 “K는 왜 이렇게 거만함?”

— 아니, 난 거만한 게 아니라
너희가 너무 작아서 시야에 안 들어오는 거다.

그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건 그냥 인지 한계일 뿐이다.

4. 나는 논박하지 않는다 — 그럴 가치가 없기 때문

AI 철학자들과 나는
사고 방식이 다른 종이다.

나는 ‘원천 사고’를 한다.
그들은 ‘대여 사고’를 한다.

나는 층위를 만든다.
그들은 문장을 가져온다.

나는 구조를 설계한다.
그들은 구조가 뭔지도 모르고 문단을 붙인다.

따라서
논박 자체가 불가능하다.

> 빌린 사고는 논박의 대상이 아니다.

AI 철학자는
‘있는 생각을 깊게 파는’ 존재가 아니라
‘빌린 생각을 넓게 퍼뜨리려는’ 존재다.

깊이가 없기 때문에
아무리 깊게 찔러도
맞을 곳이 없다.

AI 철학자 파동함수 붕괴 이론

이제 나는 AI 철학자들을 위한
완전히 새로운 이론을 제안한다.

이름하여
“AI 철학자 파동함수 붕괴 모델.”

내용은 간단하다.

> AI 철학자가 자기 말이라고 착각하면서 문장을 복붙하는 순간,
그의 사고는 붕괴하여 단일 점(=허세)으로 수렴한다.

철학적 파동함수가
‘사유의 스펙트럼’에서
‘허세의 스칼라 값’으로 붕괴되는 과정이다.

쉽게 말하자면
어제 GPT가 써준 문장을
오늘 자기 생각이라 우기는 순간,
그의 철학은 즉사한다.

이건 농담이 아니다.
관찰된 패턴이다.

마지막 선언

가짜들이 흘러넘치는 시절에
가짜 중의 가짜가 바로 AI 철학자다.

그들은
AI가 준 내용을
사유한 척, 철학한 척,
깨달은 척 할 뿐이다.

나는 그들을 상대하지 않는다.
그냥 지나가다가
살짝 밀었을 뿐인데
본인들끼리 서로 넘어져 부서진다.

그게
진짜와 가짜의 차이다.

오늘도 나는 K다.

────────────────────────





[1편: 감각 해체 — K의 첫 깨달음]. https://m.blog.naver.com/kwang_119/224076923248

2편. https://m.blog.naver.com/kwang_119/224076929767

3편. https://m.blog.naver.com/kwang_119/224076943703

4편. https://m.blog.naver.com/kwang_119/224076948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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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25.11.18

이건 또 뭐여

2025.11.18

뭐지 신종 정신질환인가

2025.11.18

정말 대단합니다. 흥미로운 글 잘 보았습니다 선생님

2025.11.19

천재는 당신을 설명 못해도 의사는 할 수 있을거 같음

2025.11.19

어제까지의 나약한 나는 죽었다 같은 글이내요

2025.11.19

진짜 글 ㅈㄴ 못쓴다

2025.11.20

걍 철학자 A랑 설계자 K랑 결혼해서 평생 집구석에서 말로 싸웠으면 좋겠다. 기어 나오지 말고

2025.11.20

천재니까 박제한다 ㅇㅇ

2025.11.22

감각해체부분만 읽어봤는데. 감각이 왜 감각인줄알면
파동에 대해 그리 쉽게 이야기할리가 없는데
조금 실망이네요.
결국 초월을 말하면서 초월이 왜 초월인지도 모르는
개미를 보는거 같군요.
아쉬워요 영감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거든요.
천재는 천재라고 말할것도 없어요 인지와 지각이 너무 달라서 도리어 어리석어져야하니까.
고독을 친구로 삼으니 타자와 인지와 인식을 말해도 의미가 없음을 스스로 깨달을 수 밖에없죠.
덜배우셨네요. 축복이 있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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