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에 졸업 후 미국으로 포닥 가는데 새로운 연구를 시작할지, 좀 쉴지 고민됩니다.

안녕하세요.
spk에서 박사과정 중이고 내년 초부터 MIT/stanford/harvard 중 한 곳에서 포닥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분야는 healthcare AI 입니다.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지만 제 능력 수준에서 만족스럽게 학위과정 한 것 같습니다.
1저자 논문도 10편이상 썼고 포닥도 가고자했던 곳으로 운좋게 가게 됐습니다,,

학위논문 심사도 거의 끝났고, 현재 연구실에서 진행하던 연구들도 거의 다 마무리 단계입니다.
그래서 제목 그대로 새로운 연구를 시작할지, 휴식을 취해도 좋을지 잘 모르겠어서 선배 연구자분들께 고견 구하고자 글 쓰게 되었습니다.

분야 특성상 해외로 가게되면 한국에서 쓰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어서 새로운 연구를 시작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것 같고,,
public 데이터로 연구를 해도 되긴 하지만 조금 귀찮기도 해서 쉬고 싶기도 합니다.
또 막상 쉬자니, 여태 한두달 이렇게 쉬어본 적이 없어서 괜히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뭔가 계속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있어야 마음이 편한 타입인 것 같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선배 연구자님들의 소중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