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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병환자는 타인에게 해를 끼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묻지마 살인사건 중 많은 사례가 조현병환자의 망상에서 시작되곤 합니다.
아즈매와 마음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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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여나 마음 따뜻한 친구들이 공격적인 댓글에 대해 나를 대신해 변론해주느라 애쓸까봐 하는 말이지만 마음만 고맙게 받겠다. 세상에는 소수지만 자신의 언사에 받을 타인의 상처에 무감각하거나 즐기는 이도 있는것 같다. 우리가 반대 댓글로서 그들의 공감능력을 일깨워줄수는 없다. 안타깝지만 그의 인생 아니겠는가.
아즈매와 마음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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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소름 끼치네.
이런 사람이랑 깉은 랩 쓸까 겁난다.
상태도 졸라 심각한거 같은데 그 예전 누구처럼 랩에 불지를지 누가 암?
전문직이라는 것도 망상 아님?
아니 예초부터 대학원은감?
아즈매와 마음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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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우 망상증환자가 쓴 글인줄 알았음 응원도 안 눌렀지.
다른 글은 이 글에 비해 점수도 안 올라 감. 다들 속은걸 아는거지.
서른 중반 석사 졸업 미혼 아즈매의 대학원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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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인 경우라면 말씀하신대로 학부생 글쓰기는 교수 첨삭 단계에서 95%가 바뀌는게 정상이고, 그래서 학부생이 SCI 1저자를 가저가는 일이 잘 없습니다. 몇년 간의 phd grind, 그 이후 몇 년간의 faculty grind를 따라잡기는 쉽지 않지요. 그래서 보통 학부생이 개발과 실험을 했더라도, 그 내용을 지시했던 석/박사과정 학생들이 1저자 역할을 하곤 합니다. academic reporting에 조금 더 훈련되어 있기도 하고, 결국 저자는 내용을 이해하고 그 내용을 글로 쓰는 사람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글쓴이께서는 교수님과 둘이 연구를 하신 것 같네요. 교수님 입장에서는 1저자나 교신저자나 똑같은 main author이기에 개발과 실험에 수고한 학부생에게 1저자 role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기회를 찾는 것, 그 기회를 잘 잡는 것, 지도 교수로 하여금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게 만드는 것, 모두 본인 실력입니다. 지도 교수님께 감사한 마음과 겸손한 태도를 가지시되, 그 자세를 바탕으로 다음 연구에서는 더 많은 역할을 하시길 바랍니다.
학부연구생 sci 논문 이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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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를 어느 정도로 케어 해주는게 맞는걸까요?
202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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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연구실에는 박사님들이 전부 외국인이셔서 석사 4학기 차인 제가 방장을 맡고 있습니다.
후배에게 일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심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감정 정리가 잘 되지 않아 글이 두서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올해 1학기에 제 밑으로 들어온 학부연구생 한 명이 있었습니다.
(저희 연구실은 석사 밑에 학부연구생을 한 명~두 명을 둬서 연구를 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 밑으로 오게 된 학부연구생을 A라고 칭하겠습니다.
A는 저보다 1살이 많은 남학생으로 3학년입니다.
저는 타대에서 와서 연구실에 처음 들어왔을 때 접점이 없는 어색한 선배들 사이에서 굉장히 힘들었기 때문에
후배에게는 항상 친절하게 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했고 이 점을 교수님께서도 항상 높이 평가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A에게 오빠라고 칭하며 친근하게 대하며 일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부터 문제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본인은 학부연구생이지만 저보다 나이가 많기 때문에 저를 본인의 위치와 동일 선상에 두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다른 학부연구생들은 처음 연구실에 들어오면 질문을 하기 전 많이 고민을 하고,
선배들에게 배운 내용을 여러 번 복습 후 스스로 공부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A는 하나부터 열까지 저에게 전부 가르치기를 요구했습니다.
제가 논문을 주며 어느 부분을 중점으로 공부해오라고 하면
절대 공부해오지 않고 그 다음 날 직접 가르쳐 달라는 식이었습니다.
또한, 제가 알려주는 내용을 절대 적는 법이 없었고 제가 보는 앞에서 당장 적어라고 해도
그 다음 날 무조건 다시 물어보며 어디에 적었는지 기억나지 않으니 다시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사실 2번 3번 물어보는건 괜찮은데 문제는 사소한 것도 최소 5번 이상 똑같이 물어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알려줄 때도 폰으로 카톡이나 인스타를 보면서 듣고 있으니까 말하라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몇 달 간 지속되자 저도 굉장히 지치고 스트레스가 쌓였습니다.
제가 가르쳐주지 않으면 절대 일을 진행하지 않았고 문제는 최근 A의 세미나 발표를 앞두고 발생하였습니다.
제가 연구 서브젝트를 정리해두라는 말을 2달 넘게 말했으나 끝없이 미루던 A는
본인의 세미나가 한 주 앞으로 다가오자 교수님에게 혼이 날 것이 두려워 저를 달달 볶기 시작했습니다.
밤 12시 반에 카톡을 보내며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물어보고
당시 논문 작성을 마무리하고 있던 저에게 끝없이 본인을 가르쳐 달라는 압박을 해왔습니다.
(정확히는 본인이 해야 할 연구 부분을 저에게 미루는 것이었죠.)
논문이 마무리 된 후 야근을 하지 않고 오랜만에 정시 퇴근을 하려는 저에게 왜 본인을 가르치지 않고
정시에 퇴근하냐는 식의 반응도 이어지며 저는 점점 A가 부담스럽고 싫었습니다.
결국 A는 세미나 일정을 미뤘지만 그 후에도 이러한 사건은 계속 반복 됐고, 저도 더 이상 상냥히 A를 대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거리를 멀리 하자 제 동갑인 동기에게 가서 저를 험담 하듯 본인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더군요.
저희 연구실은 석사끼리 사이가 아주 좋은데 그걸 알면서도 동기에게 저를 험담 하는게 화가 났습니다.
저는 점점 더 A에게 거리를 뒀고 A는 결국 한 날 저에게 진지하게 할 말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할 말의 내용은 결국 본인은 곧 시험 기간이라 시간이 없으니
저에게 연구를 처음부터 다시 잘 알려주고 본인이 진짜 공부해야 할 부분만 알려주라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저는 정말 폭발 했습니다.
이때까지도 그렇게 일을 가르쳐주었으나 결국 스스로 공부해야 할 부분을 해온 적이 1번도 없었거든요.
그 일로 저도 결국 한 소리를 했고 상황은 점점 더 나빠졌습니다.
A와 트러블이 생길 무렵에 내년에 진학 예정인 학부연구생이 들어오게 되었는데 이 학생을 B라고 칭하겠습니다.
제가 A와 B에게 똑같이 알려주고 (사실 A에게 5배 이상의 시간을 들여서 알려주었습니다.)
둘의 연구 내용도 거의 동일한데 B는 2번 묻는 일이 없게 일을 잘 수행하는 학생입니다.
B가 먼저 저에게 A가 조금 이상한 것 같다는 얘기를 했었고
A와 제가 사이가 나빠지자 그냥 B는 본인이 A의 내용까지 인수인계 받는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먼저 해왔습니다.
A는 누군가가 계속 가르쳐야 할 것만 같은데 저는 내년에 졸업을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고민을 하던 중 지도 교수님이 그룹 미팅을 하자고 부르셨습니다.
저와 A, B 이렇게 3명을 부르셨죠.
그 미팅 자리에서 A는 미팅에 집중하지 않고 본인의 개인 학부 공부를 몰래 하고 있었습니다.
교수님이 연구 진행 사항을 물을 때, 저만 대답을 하니 교수님도 이상한 낌새를 느끼시고 A에게 대답하라고 했습니다.
A는 당연히 대답하지 못했고 교수님은 정색을 하며 본인은 연구를 하지 않고 있느냐고 하셨습니다.
그 후 교수님께서 저를 개인적으로 부르셨고, 있었던 일들을 모두 말씀드렸습니다.
교수님께서도 충격을 받으시고 A에게 대학원 진학에 뜻이 없다면 나가달라고 하였습니다.
A는 고민 중이라고 하였고 교수님께서는 확신이 없는 학생을 데리고 있기는 힘들다고 하셨습니다.
교수님의 말씀에 A는 나가기 싫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다가 결국 나가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교수님께서는 A가 상처 받지 않게 따로 불러 식사도 하며 잘 달래주며 정리를 시켰습니다.
결국 A는 연구실을 나갔고 그렇게 모든 것이 다 잘 정리된 것 같아 마음이 편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직 남아있었습니다.
최근 B가 사실 A가 학교에서 마주칠때마다 불러내서 본인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 않느냐고 끊임없이 묻는다는 것이었습니다.
B에게 따로 불러서 본인이 피해자라는 식의 말을 하고 왕따를 당했다는 피해자 코스트레를 했다더군요.
B는 들어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연구실에서 연구 성과도 잘 내고 사람들과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들은 이야기는 없고 연구실에서 A의 이야기는 아무도 하지 않는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A는 B에게 연락처를 주며 본인 이야기가 나오면 말을 해달라며 시험이 끝나면 다시 부르겠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일들도 무시하면 끝인 일 일 수 있겠지만 방장인 제 입장에서는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더군다나 저의 직속 후배인 B를 끊임없이 불러내며 추궁하는게 괜히 제 잘못 같아 미안하기도 합니다.
B는 A보다 2살이 어리기 때문에 어디에 말도 못하고 불편했을 것입니다.
앞으로 회사에서든 연구실에서든 이러한 일들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쨌거나 저는 석사이고 후배는 학부연구생인데 나이 때문에 저를 본인과 동일선상, 혹은 그 밑으로 보는게 답답합니다.
다른 석사, 박사님들은 후배가 들어오면 일을 어느 정도로 알려주나요?
제가 너무 참을성이 없는 것일까요?
A가 B에게 했던 푸념 중 가장 어이가 없는 것이 있었습니다.
저희 연구실에는 리눅스 컴퓨터를 사용하여 연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가 리눅스 컴퓨터 세팅을 모두 해주고 계정을 만들어주며
하루 정도 구글에 명령어를 검색해서 사용법을 공부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명령어를 하나하나 알려주지 않았다고 가르치는게 성의 없단 식으로 말했다더군요.
원래 이러한 것들도 선배가 붙어서 하나하나 다 알려주는게 맞는건가요?
다른 연구원님들의 조언이 듣고 싶습니다.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다른 일들도 많이 있었으나 너무 길어질 것 같아 간추린게 이 정도네요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많은 연구원님들의 앞길에 꽃 길만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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