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포닥하면서 느끼는 것들

20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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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 학벌
한국에서 학사 학위 받았냐 미국에서 받았냐 물어보는 정도. 끝.

- 대학원 학벌
같은 대학원이면 반가운데, 서로간에 아는 사람들이 있어야 더 친해지는 정도.

- 학벌
서로 이름이랑 현재 소속 외우기도 힘든데, 남의 과거 소속까지 외우는건 너무 비효율적이고 큰 관심도 없다.
뭐 어련히 했으니 지금 여기서 연구하고 있겠지 라고 생각하는정도.

- 인맥
좋은 학벌은 안부러운데 좋은 연구 인맥은 부러운 일이다.

- Affiliation
나의 능력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편리한 수식어, 하지만 연구발표하는거랑 연구관련 대화해보면 금방 느낌이 온다.

- 논문
과거의 지난 업적 들이고 다들 논문 이라는게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기에, 지금 당장 연구 잘하는 놈이 최고다.

- 인성, 대화
결국 사람사는 일이라 인성 좋고 대화가 되는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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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25.01.10

[좋은 학벌은 안부러운데 좋은 연구 인맥은 부러운 일이다.] 공감합니다.

저는 학위 과정 중인데, 교수님 통해 여러 박사님들 만나뵈면 이것 저것 연구 관련 피드백 받는게 참 많아요.
배우고 혼자 고찰하는 입장에서 너무나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2025.01.10

탑스쿨에서 대학원생을 많이 만나봤는데 결국엔 좋은 학교를 졸업해도 실적이 없거나 적으면 좋은곳에 취업이 여전히 어렵고 교수님도 추천서를 제대로 안적어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탑스쿨을 추천하는 이유는 좋은 인맥때문임.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도 아는 친구 한명때문에 해결된 케이스가 사회엔 매우 많음

대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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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0

- 논문
과거의 지난 업적 들이고 다들 논문 이라는게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기에, 지금 당장 연구 잘하는 놈이 최고다.

이건 좀..
탑저널 주저자 논문 있으면 많은 사람들 눈에 달라 보이고 그거 기반으로 다음 단계도 쉽게 가기 때문에 인정할 수 밖에 없음.
결국 포닥이 좋은 논문 쓸려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좋은 논문 들고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과 달라보이지 않는 건 아니던데.
해외 포닥 해봤고 논문 이라는게 어떻게 만들어지는 충분히 아는데도 그건 어쩔 수 없음.
그래서 죽어라고 좋은 논문 쓰려고 하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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