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입학전인데 자퇴를 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좋아지겠지 하면서 버텼는데 인건비도 이번에 너무 낮고 인턴 기간동안 배운거도 없고 교수방치 분위기가 더 심해 진거 같아 자퇴 하고 따른 랩 가려고 합니다. 욕먹을꺼 아는데 어떻게 말씀을 드릴지,, 그냥 솔직하게 말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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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4.08.15
1. 우선 입학도 안 했는데 자퇴라는 용어는 맞지 않습니다. 2. 인턴들은 이렇게 쉽게 나갈 수 있으니 교수가 따로 에너지를 쏟지 않는 것일 수 있습니다. 대학원생들에게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시고 결정하세요. 3. 다른 데로 입학하더라도 여전히 인건비는 낮을 수 있습니다. 올해 거의 모든 연구실이 연구비 기근으로 힘듭니다.
사족으로, 대학원 입학하면 누가 떠먹여주면서 공부시켜주는게 아니라 알아서 스스로 공부하는겁니다. 배운게 없다고 생각이 든다면 그만큼 본인이 거기서 뭘 얻고자 했는지 되돌아보세요. 교수가 마이크로매니징하면서 가르쳐준다면 또 그거대로 불만스러울겁니다. 결국 본인의 적극적인 마인드가 제일 중요합니다. 되든 안 되든 막 덤벼들어서 망쳐놓으라는건 아니고요, 본인이 그 분야 전문가가 되기 위해 어떻게 역량을 쌓아나갈지 노력하라는 뜻입니다. 그저 어딘가에 속해있으면 누가 알아서 나를 전문가로 만들어주리라 기대하지 말고요.
20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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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