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졸업요건은 이미 채운 사람한테 논문 2개 더 쓸때까지는 나갈 생각 하지도 말라고 하고
그러다보니까 8년차 선배가 6명정도 계속 잡혀있습니다.
물어보면 아직 자기 박사 실험장치 만들지도 못했다고 하고
졸업 스트레스 안받냐고 하니까, 저쪽이 갑인데 어쩔수 있겠냐면서 다들 체념하고 있더라고요
근데 외부 기관들 그리고 박사님들이랑 얘기해보면, 선배들이 절대 못하지 않거든요?
오히려 훨씬 더 잘한다고 느껴집니다.
근데 왜 졸업을 못하게 막고있는건지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논문은 검토요청 보내면 일부러 늦게 검토하고 다 보지도 않고 몇문장 짤라서 거기까지만 하고
누가 언제 보내든 최소 10개월 뒤에나 제출할 수 있게 만들더라고요
상황이 좀 복잡하긴 한데 교수가 문제인지 학생이 못하는건지 진짜 모르겠습니다.
같은분야 옆랩은 솔직히 별거 안하는데도 졸업 빨리빨리 하고 논문도 엄청 많이 나오는데
왜 우리는 다들 갇혀있고, 졸업은 막혀있고 희망도 없고
학생이 쓰러져도 교수는 별 관심도 없고
이게 대체 뭔가 싶네요
너무 화가 많아서 두서없이 적은점 죄송합니다.
대체 뭘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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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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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99% 교수문제임. 교수가 논문 쓰라고 독촉하고 검토피드백해서 퀄리티 높이려고 노력해야함. 학생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면 애초에 학생을 덜 받든가 고년차에게 맡겨서 공동1저자 주면서라도 정리해나가야함. 지금처럼 방치하면 절대 안됨. 많은 학생들 인건비 다 챙겨주면서 장기간 데리고있는거보면 연구비는 풍족한 것 같은데 교수입장에서는 연구비만 풍족할 수 있으면 논문 없어도 큰 문제가 없거든. 그러니까 방치해놓는거임.
교수 문제이지만 학생문제임 교수야 테뉴어 받았고 돈 알아서 따박따박 들어올 거니 상관없지 분야가 달라서 저는 잘 모르지만 얕게나마 공대에서도 8년차 박사면 좀 늦게 졸업인걸로 알음 8년차 박사과정들은 그 윗사람들 잡혀 사는 거 보지 않았나? 봤는데 왜 안 도망가지? 저는 바이오 분야인데 석사 2년반~3년차 있다고 하면 인턴 도망감 통합으로쳐도 6~7년이고 졸업 준비하고 포닥이나 취준 임 실험실에서 일은 안하고 자기꺼만 함 정말, 정말 좋은 논문 낼 것 같다 싶을 때 7년 반 정도 감 아님 포닥 넘어가서 마무리하거나
99% 교수문제임. 교수가 논문 쓰라고 독촉하고 검토피드백해서 퀄리티 높이려고 노력해야함. 학생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면 애초에 학생을 덜 받든가 고년차에게 맡겨서 공동1저자 주면서라도 정리해나가야함. 지금처럼 방치하면 절대 안됨. 많은 학생들 인건비 다 챙겨주면서 장기간 데리고있는거보면 연구비는 풍족한 것 같은데 교수입장에서는 연구비만 풍족할 수 있으면 논문 없어도 큰 문제가 없거든. 그러니까 방치해놓는거임.
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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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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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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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