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2600일 생존기] 8.대학원생의 수업 듣기

[대학원생 2600일 생존기] 8.대학원생의 수업 듣기

누워있는 것을 좋아하는 '단형'님의 글입니다


편집자 주: [대학원생 2600일 생존기] 지난 글들을 아래 목록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학원생 2600일 생존기] 1.용감한 시작

[대학원생 2600일 생존기] 2.컨택

[대학원생 2600일 생존기] 3.면담

[대학원생 2600일 생존기] 4.입학 시험

[대학원생 2600일 생존기] 5.힘든 적응 기간

[대학원생 2600일 생존기] 6.연구자 모드 ON

[대학원생 2600일 생존기] 7.초심자의 논문 읽기




이수 학점 배분하기


연구실에 적응하다 보니 어느덧 대학원 수강신청을 할 때가 다가왔습니다.


수강신청할 때 제일 먼저 고려했던 점은 ‘몇 학점을 들을까?’였습니다.


석∙박사 통합과정 코스웍 3년간 60학점 이수가 필요했으니 학기 당 10학점 안팎을 들어야 했습니다.


연구실 선배들은 여유로운 초반에 수업을 몰아 듣고 나중엔 연구에 더 집중하는 게 낫다는 조언을 했습니다.


전 그 조언을 받아들였는데, 나쁘지 않은 전략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선 화에서 학부생이었던 제가 연구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풀긴 했습니다.


그래도 제게는 완전히 연구자 모드로 전환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석사 1년 차 때는 수업 들으러 가는 게 좋았던 것 같아요.


아직 낯설기만 한 연구에서 잠깐 벗어나 일종의 스트레스를 푸는 느낌에서라도, 초반에 수업을 몰아들었던 게 꽤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과목 선택하기


대학원 수업의 최대 순기능은 논문제출자격시험(논자시) 준비와 연구 배경지식 습득이었습니다.


논자시 직전 학기엔 시험에 도움 될 만한 전공과목들을 몰아서 들었습니다.


전 학기에 미리 한 번 내용을 훑고 나니 시험공부에 확실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논자시가 없는 학기에는 연구에 도움 될 만한 과목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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