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입학 당시부터 지금까지 단 한순간도 대학원이 아닌 다른 곳에 눈이 돌아가 본 적이 없을만큼 연구에 큰 꿈이 있습니다. 나름대로 학부 공부도 열심히 해서 현재 학점 4.3x에 석차는 대략 7-9등/98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분야 자체가 조금 마이너하다보니 교수님들이 국내에는 잘 안 계시고, 자대가 아닌 타대 대학원을 진학하고자 한다면 S나 K를 제외한 대학에는 연구실이나 교수님이 전혀 계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전문연구요원으로 해결하려 했던 병역을 기존 모 사유로 받게 되었던 사회복무요원으로 해결한 뒤, 일본을 비롯한 해외 대학(미국의 경우 금전적 사유로 다소 어렵습니다.)에 지원해볼까 고민중입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이 있다면 제가 현재 커리큘럼이 다소 꼬이게 되어 내년 입대 시 졸업을 27살 2월에 하게 된다는 점이 걱정입니다. 3학년을 마치고 군대에 가서 복학을 하게 되면 추가학기는 아마 반 필수적으로 하지 않을까 싶어 복학생 신분으로 전공지식을 잊는다는 두려움 또한 있습니다.
물론 K나 S의(K가 1지망입니다.) 유명 랩에 간다면 너무나 좋은 일이겠지만, 두 대학 모두 떨어지게 될 경우의 리스크 역시 다소 두렵습니다. 자대를 무시하고자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만, 타대 대학원을 위해 1학년부터 단 한순간도 쉬지 않고 달려왔기에 아쉬움이 정말 크게 남을 것 같습니다.
또한 대학원도 만약 해외로 나간다면 일본으로 나갈 가능성이 높은 마당에 이게 얼마나 큰 메리트가 있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제 분야 연구의 정점을 찍기 위해서는 결국 추후 미국으로 나아가야 할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니 많은 나이를 안고 타지로 나아가는 것이 별 메리트가 없는 일일까 싶기도 합니다.
나이가 연구나 대학원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지 도무지 알 방법이 없고 주변에 물어볼 사람도 없어 막막하던 와중 김박사넷을 알게 되어 글 남겨봅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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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개
취한 밀턴 프리드먼*
2025.10.18
요즘은 전문연 갈바엔 현역 간다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인데 공익이면 때려죽여도 가야지 ㅋㅋ 고민할것도 없는데
202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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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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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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