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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맨날 검색을 gpt로 하는데 어떡하죠

202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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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5.09.06

이건 비단 교수의 잘못이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AI세상에서 연구자가 어떻게 살아가야할지에 대해서 고민해볼법합니다.
저도 제 분야내용이 아니면 chatGPT를 많이 씁니다. 여러가지 많이 물어보고요.
그런 후 한번 해볼까하는 연구 방식(흔히 연구중 마이너한 A라는 문제가 발생할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이 있으면 대충 구글링하면서 검증을 하고 학생들에게 공유합니다. 당연히 그중 틀린내용도 있을수도 있기에, OO방식이라는게 있다하는데 한번 알아보는것도 좋아보인다 정도로 말합니다.
그러면 알아서 학생들이 알아보고 그 방식대로 시도해봅니다. 참고로 이방식은 탑스쿨에서 포닥할때 지도교수가 쓰던방식이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gpt의 정확도가 낮았음에도, 분명 제가 잘 모르는분야에 대해서 답변을 찾을때는 큰도움이 되긴 합니다.
교수가 gpt말만 믿는것도 문제가 있지만, 반대로 gpt 활용안하고 나는 논문에서만 확실한 답을 찾을거야 라는것도 시대에 뒤쳐지는 발상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이에서 잘 조율하면서 연구해나가는게 좋겠죠. 학생분도 본인 방식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시는것도 좋아보입니다. 교수가 멍청해보이기만 해도, 생각보다 그 자리까지 간 이유는 있을겁니다. 본인분야에서 조금 벗어나거나, 융합하는 분야를 개척하기위해서 gpt를 잘쓰는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뭐.. 글쓴이분 입장에서는 저도 한심해보일수도있겠네요

대댓글 1개

2025.09.06

아 저도 gpt 잘 씁니다! 제가 설명이 부족했군요 gpt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저희한테 와서 gpt는 된다는데 너넨왜못하냐 라고 매일매일 타임어택을 해대는게 큰 스트레스인 것 같습니다ㅠㅠ 그중에는 대부분이 정말 말도안되는.. 예를들어 '약을 안먹어도 치료가 되는 어플을 만들자' '동사무소에서 쓸 ai로봇을 만들자'이런 말을 하십니다.. 저희는 행정과도 컴공과도 약학과도 생물과도 아닌 물리과인데 말이죠 참고로 교수님은 엑셀과 스마트폰도 잘 못다루십니다.. 이런식으로 딱 듣자마자 저희끼리 눈빛을 주고받을정도로 그냥 입이떡벌어지게 말도안되는 아이디어를 계속 내십니다... 그래서 그게 언젠가 실현될순 있겠지만 일단 오늘 당장 네 저희 연구실에러 그걸 해봅시다 라고 답변을 하기가 어렵다 약물 전달,흡수라든가 어플개발에 뭐가 필요한지부터 알아봐야할거같다라고 하면 gpt 쓰면 되잖아? 이런식이랄까요.. 휴 새벽에 주절주절 말이 길어졌네요 그런데 배고픈 공자님 말씀대로 교수님이 이자리까지 오신데에는 이유가 있을테고 이렇게 아이디어를 엄청 던지는 분이라 성과도 많으시겠지 싶고 어쨌든 제가 훨씬 부족하겠죠 잘 조율해나가야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2025.09.06

GPT Pro 를 사용하는 입장으로써 LLM의 한계점을 정확히 아는 연구자라면 분명 그대로 사용하지 않을겁니다. 특히 요즘처럼 SOTA LLM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에 말입니다.
저는 GPT가 글 문단간의 narrative flow나 중복되는게 있는지 더블체크 및 인용한 결과 및 수치가 Table과 매핑이 제대로 됐는지 이런 인간이 실수하기 쉬운 범주의 일하는건 믿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오직 연구를 직접 해본 사람만이 아는 스토리텔링, Elaboration 등등은 GPT-5 Pro mode도 캐치할 수도 있거나 더 나은걸 제시할 순 있지만.. 전반적으로 reliable하다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또한, 단어선택이라던가 writing style 및 tone 그리고 term consistency같은것도 LLM이 쭉 컨택스트 유지하면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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