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수도권 대학 3학년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군 문제에 대한 큰 고민이 있어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글을 써봅니다.
저는 군대와 상관없이 박사 학위까지 취득하고 싶고, 현재 대학교에 1년동안 준비해 편입으로 들어온 것이라 다른 사람들보다 3년이나 늦어지는 것이 걱정이 되어 전문연으로 대체복무를 할 계획이었습니다.
대학원 진학을 위해저번 학기부터 학부 연구생을 조금씩 알아보고 있는데, 학부연구생 관련해 교수님과 상담해봤더니 학부연구생 하기 전에 군대 먼저 다녀오는게 어떨 것 같냐라는 말씀을 듣고 전문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 또, 정출연 인턴의 경우 지원 자격에 군필 항목이 있는 점을 보고 전문연 대체복무가 무조건 이득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박사넷에서 전문연에 대한 여러 글들을 찾아봤더니 박사 학위 취득 후 1년 동안 산업체에 근무하는 것이 큰 걸림돌이 되었다는 글도 보이고 차라리 짧게 복무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는 글도 보이니 생각이 더 복잡해졌습니다.
그렇다고 3학년 끝난 이후에 군대를 다녀오기엔 군대 2년 + 편입 준비 1년으로 3년이나 늦춰지는 것이 걸리고, 동기들은 한창 학부연구생, 인턴 등으로 대학원 진학에 문을 여는 시기에 공백기를 가지는 것이 괜찮을 지 걱정입니다.
시간적인 이득을 보는 전문연, 하지만 미필의 불리함 과 군문제는 해결하지만 늦어지는 대학원 진학+공백기
둘 중에서 어떤 것이 현재 상황에서 합리적인 선택일까요? 선배님들의 소중한 조언 미리 감사드립니다.
ps. 교수님들은 전문연한다고 하면 별로 안좋아하시나요? 미필과 군필 중 군필을 당연히 더 선호하시겠지만 군필 여부가 많이 중요한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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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4.09.30
다른 여학생에 비해야 3년 늦는게 맞지만 남자들이랑 비교하면 뭐가 늦나요? 1년은 뭐,, 신경쓸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들 그렇게 살고 있어요.
2024.10.01
그냥 군대 갔다가 오는 게 좋습니다. 점점 전문연 메리트가 없어지고 있어서...그냥 군대 갔다 오는 게 마음 편하고 선택지도 넓어서 좋습니다.
2024.10.01
장단점이 있습니다. 갔다 오면 일단 주변에 비해 뒤쳐지는 느낌은 많이 받거군요. 대신 전문연 하면 박사 후 1년 국내에 있어야 하니, 해외 포닥 생각하면 갔다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2024.09.30
2024.10.01
202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