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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 박사 후기

IF : 1

2024.05.03

15

9450

한국에선 그저그런 학부 나오고 어쩌다가 스탠포드 박사로 왔습니다 (운95, 실적5).

그리고 인생이 바뀌었어요.

미국 빅테크에서 일해보고, 컨설팅도 하는중입니다. 여담이지만, 빅테크 인턴은 월급 천오백만원, 컨설팅은 주1회 이지만 같은 금액을 받고있어요 (시급 400불 정도..)

연구로 상도 받아보고 발표 초청도 받아보고.. 이래저래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하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 참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운이 좋아 메인 스트림 연구에 흐름을 잘 탔던게 주효했던것 같습니다. 불과 5년전만 해도 전 진짜 아무것도 아니었거든요..

스스로에게 제한을 두지 마시고, 최대한 도전해보세요. 짧은 시간에도 많은걸 바꿀 수 있는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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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2024.05.03

와 대단합니다! 혹시 어떤 운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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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하노이 국립대학교나~ 두이탄대학교나 ~ 깐토대학교나~ 다 우리입장에선 그냥 다 같은 베트남 대학이듯이

미국에선 설카포나 서성한이나 건동홍이나
한국 학부면 그냥 다 한국 학부지

결국 개인 능력이 출중하면 학부가 뭣이 중요한가^^

축하해요 미국에서 즐겁게 생활하시길

대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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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궂은 니콜라 테슬라*

2024.05.03

학벌에 스탠포드 박사라는 타이틀이 추가된 것 못지않게 연구주제가 메인스트림에 속했다는게 굉장히 크죠. 박사급인재 채용시장에선 결국 연구핏으로 몸값이 결정되는데 수요가 없는 비주류분야는 아무리 일류대학 박사출신이라도 연봉이 낮거든요.

물론 그런 운을 잡은것조차도 작성자님 안목과 행동력의 결과이니 운이라고 너무 평가절하 마시고 충분히 자랑스럽게 생각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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