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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 중 고민, 조언 요청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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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닥하고 있는 연구원입니다.
작년에 박사후국내연수 6천만원 (3년) 짜리 과제를 따서 수행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1. 교수님 실험실에서 재료비 사용하고 돈을 주지 않은 미수금(빚)이 6천만원 가량 있습니다(제가 업체에 문의해 확인된것만).

2. 교수님께서는 논문이 없어도 미국, 유럽 등등 해외학회를 잘보내주시고 연구비를 잘쓰시는 편입니다.

3. 행정 하시는 선생님은 제 과제에서 천만원 가량 미수금을 갚는는데 쓰자고 하셨고 저는 반대 했지만 교수님께서는 적극동의 하셨습니다. (행정선생님은 빚이 얼마이고 얼마가 남았고 알려주지 않더라구요..)
.)

그래서 천만원 이상 제가 갚아야하는 상황입니다.
과제는 교수님 도움을 받아 땄습니다.

교수님 빚을 갚지 싫은 이유는
1. 논문, 초록도 없는 애들 해외학회 잘보내줌.
2. 행정 및 다른인원들이 돈을 어떻게 썼는지 모름.
3. 교수님 미수금 갚는데 쓰는건 부정행위임.
4. 논문에 도움도 안된 학생들 공동저자로 넣어줌(논문에 기여도가 0임).

다른 실험실로 옮겨서 과제를 챙겨가는게 좋을지..(도의에 어긋나는지?)
해외 포닥을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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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4.04.29

??? 무슨심보냨ㅋㅋㅋㅋ과제도 교수님이 밀어넣어준거고 사실상 교수님이 따서 너님 실적챙겨준거짘ㅋㅋㅋ
받을땐 아이고 교수님~
조금만 손해보면 통수칠 생각이노;

2024.04.29

님은 그런 혜택을 단 하나도 보지 않았나요?

2024.04.30

물론 미수금을 쓴이 과제로 갚는 것은 잘못된 것이기는 하나, 과제가 온전히 본인의 힘으로 된 것인지, 윗분들 말씀대로 연구실 재료, 장비엔 전혀 손 안댔는지, 고민을 해 보셔야 할 것 같네요. 사실 과제 선정에 있어서 쓴이님 보다는 지도교수의 실적, 힘이 더 크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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