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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이런거 올리면 김학사넷이라고 비아냥히는 댓글만 달립니다 ..
물론 학벌은 어느정도 인력의 수준을 판단하는데 있어서 크리티컬한 요소이긴 하지만 그런 서열을 일반화 하기는 어려운것 같네요. 저자료도 특정 한 기업의 판단 자료일 뿐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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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 열정페이는 너나 평생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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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k 대학원은 밤에도 일함
니 능력이 꾸려서 어디 잡대교수하니까 그모양인거아님?
본인 능력이 안좋을걸 누굴탓함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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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께서 점잖게 '휴식'이라고 돌려서 표현 하신걸로 보입니다. 학생들에게 연구자로서의 좋은 성장환경을 만들어 주시고자 노력하셨지만 학생들의 행태를 보고 크게 실망하셨군요...
학과에 부임하신지 얼마 안된 조교수님도 현실과 이상(예상)의 괴리에 대해서, 대학교수라는 직함이 연구 및 논문등의 성과를 내는 연구자로서의 역량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교육자로서의 PI로서의 역량을 요구한다는 것을 알고 힘들어 하셨었습니다.
이렇게 일하면서 일과 삶(연애&결혼&일상)의 균형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석사생이긴 해도 비슷한 일들을 겪고 있다보니 공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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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넓게 가지자
논문 하나 공동 1저자 준다고 크게 손해보는 것도 없음
본인이 나중에 기여 적은 다른 논문 공동 1저자로 들어갈 수도 있고
서로 돕고 살아야 나중에 본인한테 다 돌아오는 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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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한 적 없는 개구리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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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ssh학부를 졸업한 통합과정 2년차인 spk 대학원생입니다.
근래 큰 고민이 있어 넋두리라도 풀고자 글을 남깁니다.
글의 제목은 저를 칭하는 말입니다.
저는 초중고 시절부터 어딜 가나 똑똑하단 말을 듣고 살았고, 실제로 저보다 노력한 학생들에 비해 과분한 성과를 얻어오며 살았습니다.
그때문에 한때는 노력하는 사람들을 무시하기도 했었고, 덕분에 우물 안에서는 제일 잘난 개구리라고 여기고 "내가 마음먹고 노력했으면 더 좋은 대학 갔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보다 노력하고도 나에 비해 성과가 없어"라고 생각하기도 했죠.
그렇게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도 그럭저럭 공부를 하다 군 전역 후에 전공 공부에 흥미를 느낀 후 손에 꼽히는 성적으로 학부를 졸업하여 대학원에 입학한지 1년이 지났습니다.
공부와 연구가 재밌었기에 당연히 잘할 줄로만 알았고, 여태껏 살아온 저의 경험으로는 노력에 비한 성과가 뛰어났기에 대학원에서도 그런 것이 유지될 줄로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대학원 생활을 1년 넘게 한 지금에서는 재미마저 못 느끼는, 노력도, 성과도 없이 우물 밖에서 도태된 개구리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1년간 나름대로 노력하여 뚜렷한 성과는 거뒀지만, 그것을 디벨롭하고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함에 있어 저의 부족함을 절실하게 깨닫고 주변을 둘러보니 스스로의 노력으로 우물 밖에서 잘나가는 개구리들이 보였습니다. 제가 본 저는 그들에 비해 터무니없이 게으르고, 능력마저 부족한, 운좋게 우물 밖에 나온 사람이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떳떳하게 나는 노력한 사람이라고 말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우물 밖에서 본 저보다 뛰어난 개구리들을 이기기엔 그들만큼 재능도 없고, 노력할 자신도, 노력하는 방법도 모르는 제 자신이 너무나도 한심합니다.
이제서야 초중고, 학부 시절의 공부는 노력하는 방법에 대해 연습하는 것이라는걸 깨닫는 것 같습니다. 그들이 노력하여 얻은 성과를 저는 요행으로 얻어왔다는 것을 깨닫으니, 평일 주말없이 매일 14시간이 넘게 연구를 해도 저보다 뛰어난 학생들이 저보다 노력하여 얻은 성과를 얻을 자신이 없습니다.
항상 내일은 더 노력하고자 하지만, 노력해본 적이 없어 그저 스스로를 채찍질만 하게 되어 이제는 약간의 강박마저 생겼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생각이 드신 적 있나요? 그렇다면 어떻게 견뎌내셨나요?
후회 없을 정도로 죽을만큼 노력하고 스스로를 증명하고 싶지만 노력도, 재능도 부족하다는 생각에 패배주의에 잡아먹히는 것 같습니다.
노력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근래 큰 고민이 있어 넋두리라도 풀고자 글을 남깁니다.
글의 제목은 저를 칭하는 말입니다.
저는 초중고 시절부터 어딜 가나 똑똑하단 말을 듣고 살았고, 실제로 저보다 노력한 학생들에 비해 과분한 성과를 얻어오며 살았습니다.
그때문에 한때는 노력하는 사람들을 무시하기도 했었고, 덕분에 우물 안에서는 제일 잘난 개구리라고 여기고 "내가 마음먹고 노력했으면 더 좋은 대학 갔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보다 노력하고도 나에 비해 성과가 없어"라고 생각하기도 했죠.
그렇게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도 그럭저럭 공부를 하다 군 전역 후에 전공 공부에 흥미를 느낀 후 손에 꼽히는 성적으로 학부를 졸업하여 대학원에 입학한지 1년이 지났습니다.
공부와 연구가 재밌었기에 당연히 잘할 줄로만 알았고, 여태껏 살아온 저의 경험으로는 노력에 비한 성과가 뛰어났기에 대학원에서도 그런 것이 유지될 줄로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대학원 생활을 1년 넘게 한 지금에서는 재미마저 못 느끼는, 노력도, 성과도 없이 우물 밖에서 도태된 개구리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1년간 나름대로 노력하여 뚜렷한 성과는 거뒀지만, 그것을 디벨롭하고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함에 있어 저의 부족함을 절실하게 깨닫고 주변을 둘러보니 스스로의 노력으로 우물 밖에서 잘나가는 개구리들이 보였습니다. 제가 본 저는 그들에 비해 터무니없이 게으르고, 능력마저 부족한, 운좋게 우물 밖에 나온 사람이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떳떳하게 나는 노력한 사람이라고 말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우물 밖에서 본 저보다 뛰어난 개구리들을 이기기엔 그들만큼 재능도 없고, 노력할 자신도, 노력하는 방법도 모르는 제 자신이 너무나도 한심합니다.
이제서야 초중고, 학부 시절의 공부는 노력하는 방법에 대해 연습하는 것이라는걸 깨닫는 것 같습니다. 그들이 노력하여 얻은 성과를 저는 요행으로 얻어왔다는 것을 깨닫으니, 평일 주말없이 매일 14시간이 넘게 연구를 해도 저보다 뛰어난 학생들이 저보다 노력하여 얻은 성과를 얻을 자신이 없습니다.
항상 내일은 더 노력하고자 하지만, 노력해본 적이 없어 그저 스스로를 채찍질만 하게 되어 이제는 약간의 강박마저 생겼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생각이 드신 적 있나요? 그렇다면 어떻게 견뎌내셨나요?
후회 없을 정도로 죽을만큼 노력하고 스스로를 증명하고 싶지만 노력도, 재능도 부족하다는 생각에 패배주의에 잡아먹히는 것 같습니다.
노력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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