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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럴땐 그냥 수고했습니다 한마디하는겁니다 사회부적응자 대학원생아
대학원 생활 청산
8 - 네 유학생각은 없는데 갑자기..?
확실히 상위권 대학 학부분들이 똑똑하네요..
52 - 랩장한테 뺨맞았나 왜 급발진함?
확실히 상위권 대학 학부분들이 똑똑하네요..
50 - 출신 학부에 차별을 두면 안 된다고 생각을 마음 속에 항상 품고 삽니다만 어쩔 수 없어요. 아주 희귀한 예외 몇을 빼곤 대부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요. 빠르고, 성실합니다.
경쟁을 붙인다고 생각한다면 그 중에 부족한 친구가 있기를 바라기 보다는, 지거국 출신이 의외의 한 방을 크게 날리는 경우를 기대하게 되죠.
제가 목도한 케이스는 끈기의 차이였습니다. 미리 각 보고 에이 그건 저널에서 까일 것 같은데? 해보고 싶으면 함 해보든가 했던걸 혼자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결국엔 교수님도 이게 된다고? 뭐 그런 느낌.
별의 별 일이 다 있는 세상이긴 하지만, 그런 요행같은 일을 빼고 대세를 보면 확실히 출신학부가 좋은 건 그만큼 인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요.
요즘 못 생긴 여성이 성격도 안좋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던데, 학부가 안좋은, 특히 학부 학점이 안좋은... 대학원생은 (미안하지만) 인성도...
그래도, 학생들에 대한 믿음과 기대는 끝까지 버리지 않고 출신에 관계 없이 똑같이 가집니다. ㅎㅎ 걱정말아요. 뛰어나 보이는 학생이 결국 뛰어난 게 아니라 결국 좋은 결과를 낸 학생이 뛰어난 거에요. 딱 하나. 거짓말하는 학생만 빼고요.
확실히 상위권 대학 학부분들이 똑똑하네요..
15 - 맞아요. 시간이 문제가 아니에요. 제가 본 사람 중에 대학원 실험실에 항상 있지만 실제로 한 게 없는, 그냥 있기만 하는 사람이 있어요. 하는 것도, 공부도…. 나중에 결과를 보면 뭐한거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진짜 하는 게 중요하지, 근무 시간이 중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원 근무시간 이게 당연한건가요??
32 - 김박사넷 글 처음써보는데
여기 수준 낮다는건 들어봤어도
정신나간 학생이라는 저급한 단어를 쓰실 줄은 몰랐네요
당해보셨나요?
BK 장학금 운용 가지고 뭐라 말한것 아닙니다.
저널 등록 300만원이에요. BK장학금 월 100이고요.
정보과학회 학회등록비 숙소비 교통비 다 합치면 100돌파합니다.
아무런 도움 없이 작성하여 붙은 논문 조차도 학회에 등록하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을 불평하는게 정신나간 학생일까요?
교수님 노동법 위반
10 - 걍 사람 진지하게 뽑기 귀찮으니 학력만큼 쉬운 criteria가 없지 ㅋㅋㅋ
교수님 학벌 세게 보시네..
18 - 딱히 편견 가지고 싶지 않은데 업계에 오래 있을수록 편견이 생김. 학교랑 상관없이 잘하는 애들이야 시간 지나면 알아서 두각을 드러내는데, 학벌 낮은 학교에서 학점 잘 받았다고 똑똑한건 일단 확실히 아님
교수님 학벌 세게 보시네..
31 - 익명이라서 말하면 랩에 중경외시/건동홍 급 학교 과탑 출신들이 있는데
카이스트 학부에서 성적으로 중상위권 정도 하던 친구들보다 이해력이라던지, 코딩실력 이런게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게 사실임.
우리 랩 사람들이나 교수님도 학벌에 편견 꽤 있음
교수님 학벌 세게 보시네..
19 - 오히려 카이 전전이 서류 통과는 낮은 학교에서 학점 잘 받으면 꽤 시켜준다고 생각하는데, 몇 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나는 그게 실제 실력보다 굉장히 잘 쳐주는거라고 생각함. 물론 학부가 별로라고 막 수석, 차석졸업하는 애들 바로 떨어트려버리면 너무 기회도 안 주는 느낌이라 지금처럼 뽑는 것도 일리는 있다고 봄.
교수님 학벌 세게 보시네..
8 - 8년 동안 했음 의지의 차이
재밌는 연구하면서 행복하게 보냈음
밤샘 연구, 주말에 와서 연구 이런 건
10 - 코딩실력은 애당초 학점이랑 별상관이없음
교수님 학벌 세게 보시네..
12 - 신고를 많이 받은걸 보니 교수님들이 제 글에 긁혀서 신고를 많이 하나봅니다 ㅎㅎㅎ 해외 포닥을 나온 분들은 처음에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을 고려하였겠지만, 1년정도 지나면 대부분 미국에서 직장을 구하는걸 다 원합니다. 말씀하신 정규직 중에서도 교수의 경우엔, 신임교수들에게 원하는게 매우 많습니다. 학교차원은 둘째로 치더라도 기존 교수님들이 바꿔놓은 테뉴어조건부터 각종 업무까지. 연봉은 정작 기본급으로 적다고 징징거리면서 왜 주말엔 다들 그 비싼 취미인 골프를 치러가시는지, 오죽하면 교수가되면 골프부터 배우라는 말이 나옵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아집니다. 어차피 65세되면 다 떠날 사람들이지만, 그 피해는 젊은 신임교수나 포닥들이겠죠. 연봉 9천을 욕하는 교수님들은 그냥 두가지 중 하나겠죠. 나땐 저정도 못받았는데 억울하다고 배아파하는 부류. 혹은 그냥 정권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포닥 400명 모집 사업?에 대해서 교수님들 엄청 욕하시네요 ㅋㅋ
10
노력한 적 없는 개구리
2024.03.13

근래 큰 고민이 있어 넋두리라도 풀고자 글을 남깁니다.
글의 제목은 저를 칭하는 말입니다.
저는 초중고 시절부터 어딜 가나 똑똑하단 말을 듣고 살았고, 실제로 저보다 노력한 학생들에 비해 과분한 성과를 얻어오며 살았습니다.
그때문에 한때는 노력하는 사람들을 무시하기도 했었고, 덕분에 우물 안에서는 제일 잘난 개구리라고 여기고 "내가 마음먹고 노력했으면 더 좋은 대학 갔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보다 노력하고도 나에 비해 성과가 없어"라고 생각하기도 했죠.
그렇게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도 그럭저럭 공부를 하다 군 전역 후에 전공 공부에 흥미를 느낀 후 손에 꼽히는 성적으로 학부를 졸업하여 대학원에 입학한지 1년이 지났습니다.
공부와 연구가 재밌었기에 당연히 잘할 줄로만 알았고, 여태껏 살아온 저의 경험으로는 노력에 비한 성과가 뛰어났기에 대학원에서도 그런 것이 유지될 줄로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대학원 생활을 1년 넘게 한 지금에서는 재미마저 못 느끼는, 노력도, 성과도 없이 우물 밖에서 도태된 개구리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1년간 나름대로 노력하여 뚜렷한 성과는 거뒀지만, 그것을 디벨롭하고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함에 있어 저의 부족함을 절실하게 깨닫고 주변을 둘러보니 스스로의 노력으로 우물 밖에서 잘나가는 개구리들이 보였습니다. 제가 본 저는 그들에 비해 터무니없이 게으르고, 능력마저 부족한, 운좋게 우물 밖에 나온 사람이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떳떳하게 나는 노력한 사람이라고 말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우물 밖에서 본 저보다 뛰어난 개구리들을 이기기엔 그들만큼 재능도 없고, 노력할 자신도, 노력하는 방법도 모르는 제 자신이 너무나도 한심합니다.
이제서야 초중고, 학부 시절의 공부는 노력하는 방법에 대해 연습하는 것이라는걸 깨닫는 것 같습니다. 그들이 노력하여 얻은 성과를 저는 요행으로 얻어왔다는 것을 깨닫으니, 평일 주말없이 매일 14시간이 넘게 연구를 해도 저보다 뛰어난 학생들이 저보다 노력하여 얻은 성과를 얻을 자신이 없습니다.
항상 내일은 더 노력하고자 하지만, 노력해본 적이 없어 그저 스스로를 채찍질만 하게 되어 이제는 약간의 강박마저 생겼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생각이 드신 적 있나요? 그렇다면 어떻게 견뎌내셨나요?
후회 없을 정도로 죽을만큼 노력하고 스스로를 증명하고 싶지만 노력도, 재능도 부족하다는 생각에 패배주의에 잡아먹히는 것 같습니다.
노력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꼰대가 되어가는 내 자신을 바라보며. 김GPT 23 13 5444
자신감이 중요한것같네요 김GPT 34 3 6344-
37 8 3275
자신감 뚝뚝 떨어진다 김GPT 7 15 8512
자극 그 자체 김GPT 12 6 3744
한심한 대학원생 김GPT 10 7 5623
스스로가 한심할 때 김GPT 4 3 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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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미성숙함을 탓하며 김GPT 3 7 918-
324 34 88394
나때문에 엄마가 포기한 것들 명예의전당 151 22 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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