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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를 너무 적게 뽑아서 생기는 일. 고등학교 공부만 잘하면 남은 인생이 보장되어 버리니. 지나친 의대 쏠림도 막고 의료 질을 높이기 위해서도 의대 정원 늘려서 고등학교 공부보다 의료 실력으로 경쟁하도록 해야 함
서울대 교수도 반박하지 못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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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답이 명백히 있는건데 욕심때문에 참 암담함
서울대 교수도 반박하지 못한 말
36
- 의사들 자격증 만들고 협회에서 정원 조절해서 의사 취업자리가 부족하지 않게 관리해서 생긴일임.
공대든 자연대든 출중한 애들 뽑고, 애들 경쟁력 만들어 줄 생각 있었으면, 학위가 의사자격증만큼의 가치가 있게 만들었어야 했고, 그 많은 분과 학회들이 전문성 가진 인력들을 관리했어야 했는데, 수수방관 했음. 그래서 생긴 결과고.
지금 의사과학자 양성한다면서 이미 십년 전부터 환자 안보고 교수, 정출연 연구쪽만 하는 사람들 생겼고, 피보기 싫다 수술하기 싫다. 소송당하기 싫다 등등 의사 자격증만 갖고, 과학계쪽 일만 하려 퍼지고 있음. 의사 정원 늘려봤자 이런데로 다 빠질거고, 결국 환자보는 의사는 점점 더 줄어들거임. 그리고, 이공계 대학 교수들은 이제 md.phd아니면 자리를 안 줄거. 그럼 또 다들 의치한약수중 하나라도 들어가려고 기를 쓰는 악순환이 될거임.
생물쪽은 환자 검체 얻어서 연구하는거 특히 크리티컬한데, 십년 전엔 검체 줬다고 1저자 요구했지만, 이제부터는 의대 동기들끼리 으쌰으싸 하면서 연구 하고, 연구비도 의사과학자쪽으로 해서 한 파이 다 가져가고, 끼리끼리만 연구 하려 할 거고, 그럴거임. 일반 phd는 그 밑에서 계약 갱신하면서 죽어라 일 하겠지. 그럼 누가 자연계 이공계 가려하겠음? 지금도 거기서 phd받아봤자 계약직될 확률이 정규직될 확률보다 높은데. 지금 당장 교수진 이력 들어가보면, 의사면서 phd따고 교수만 하는 사람들 많음. 교수 임용 자격 조건에도 슬슬 의대졸업이 붙기 시작함.
서울대 교수도 반박하지 못한 말
27
- 지금 의사가 이렇게 좋은게 의대교수들이 노력해서 이렇게 된것도 아닌데 왠 공대교수 타령?
교수가 뭘할수있는데? 다 정부나 국회에서 정책 입안하고 법 만드는 사람들이 정하는건데
공대 교수들은 그동안 뭘했나
32
- 공대도 학부, 대학원 학생수를 지금의 1/5 정도로 줄이면 이공계 출신 대우가 좋아질겁니다. 그런데 그게 국가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길은 아니겠지요.
공대 교수들은 그동안 뭘했나
24
나의 선생님 (자랑 포함..)
2023.03.13
13
7357

교수님과 첫 논문 준비 중인데 논문 주제부터 논지, 연구방법, 결과 해석, 결론 등등 안 싸우고 넘어간 게 없었다.
교수님의 기준이 많이 높아서 하나를 하더라도 제대로 해야한다며 박사로써 자부심 있는 논문을 해야한다고 정말 매번 미팅 때마다 언쟁에 가까운 토론을 했었다.
오늘도 새벽까지 수정해서 보내드렸는데 두 시간도 안 되어서 메일 확인을 하셨다.
하루 안에 회신이 오고 미팅할테니 좀 쉬어야지.. 하는 중이다.
교수님과 연구하는 내내 통화, 카톡, 이메일, 온오프라인 미팅을 하고 토론을 하면서(말싸움 수준이지만 자존심은 서로 안 긁음)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처음 초안 작업했던 내 논문을 보다가 마지막 수정본을 보면서 내가 봐도 정말 좋아지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신생랩이고 아직 주니어 교수셔서 정말 미친 듯이 바쁘신 나의 선생님은, 나와의 연구에 쓰는 시간을 한 번도 아끼지 않으신다.
종종 사담도 하고 퇴근길에 통화하면서 박사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본인 지도교수님과 어떻게 연구했는지 등등 말씀해주시며 응원도 많이 해주신다.
그리고 나에게 늘 친구라고 표현하고 말씀도 늘 높이신다.
가끔 사담 나눌 때에는 반말도 섞으시지만 연구친구인 내게 말실수 하실까봐, 존중해야하는 사이라며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늘 존대를 쓰신다.
아직까지 연구행정처리 한 번 시키신 적이 없다.
타학교에서 진학했기 때문에 학교 잘 모를 때에는 점심 같이 먹고 학교 산책하면서 길 안내(?) 겸 앞으로 연구 어떤 걸 하면 좋을지, 어떤 방법론을 적용하면 좋을지, 논문 뭘 읽으면 좋을지 같은 얘기도 하고 그랬다.
지금도 대면 후에는 같이 식사하고 산책도 한다. 처음보다는 사담이 좀 늘었다. 친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그 분을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직함보다는 정말 스승님으로 느끼고 있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고 기꺼이 그렇게 불러달라고도 하셨다.
닮고 싶은 학자를 만나서 함께 걸어가는 길이 늘 꽃길은 아니지만 나의 선생님은 가시밭길도 같이 걸어주시는 든든한 분이시다.
내가 누리고 있는 이 호사는 누군가에게는 거짓말 같은 이야기이고 누군가에게는 공감이 가는 이야기일 것 같다.
시간이 좀 더 많이 흐르고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언젠가 내가 학계에서 자리잡았을 때 나의 학생도 나를 산생님이라고 불러줄 수 있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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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저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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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대댓글 1개
2023.03.13
대댓글 3개
2023.03.13
대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