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학년이고 6개월 정도 한 랩실에서 학부연구생을 했는데요, 사실상 방치를 당했습니다... 배운 게 피펫 쓰는 것밖에 없어요 ㅠ 그래서 다른 랩실로 옮기려고 해요(교수님이 확실히 케어하시는 곳) 근데 두 랩 다 자대라.. 옮긴다 하면 지금 교수님이 싫어하실 확률이 100퍼센트일 것 같습니다
이 상황에서 1. 지금 교수님을 먼저 찾아가서 일단 그만두겠다고 하고 옮기기: 나중에 다른 랩실에 있는 거 보시면 사이가 틀어질 것, 그렇다고 저 여기 그만두고 oo랩실에 가고 싶은데 거기 교수님이랑 한번 얘기해봐도 될까요? 라고 말하면 더 이상할 것 같아요... 2. 옮기려는 랩실 교수님을 먼저 찾아가서 상황을 잘 설명드리고, 받아주시면 지금 교수님께 가서 옮겨도 되냐고 허락받기: 옮기는 걸 숨긴 건 아니라 후폭풍은 없음, 근데 제가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거라 이것 역시 예의에 어긋나네요...
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선배님들의 한마디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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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5.10.01
옮길 랩실 교수님과 먼저 얘기 끝내고 그냥 지금 교수님께 얘기하고 옮기면 됩니다. 지금 교수님이 이미 방치하고 있고 님 인생 책임지는것도 아닌데 사이 틀어진다고 거기 계속 있는게 바보죠
2025.10.01
학부연구생이니까 오히려 자유롭게 옮길수잇는겁니다 말씀 드리고 옮겨가면되고, 어차피 다른 랩에 누가잇는지 교수들은 별로 신경 안씀 ㅋㅋ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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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연구생이 욕심이 많네...ㅋㅋㅋㅋ 올지 안올지도 모르는 사람을 ㅋㅋㅋㅋ
라때는 매일매일 남아서 설거지해드리고 하나라도 더 물어보고 배웠다 ㅋㅋㅋㅋㅋ
2025.10.02
방치당한다면서, 다른 랩으로 옮기는 힉부연구원때뭉에 교수끼리 사이틀어질리야...
오히려 다른 랩 교수님이 그 교수님에게 왜 이런 애인데 말을 안해주었냐고 핀잔 줄 수는 있겠지요.
2025.10.02
논점을 조금 벗어나서, 6개월이면 실질적으로 방치가 아닐 수도 있어요. 학부생에게 부담을 덜 주고 싶다, 환경에 익숙해지는게 먼저니까 가만히 두겠다, 잠깐 있다가 나갈 수 있으니까(꽤 흔합니다) 기다려보겠다... 등등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 확실히 하고 결정하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6개월이면 딱 좋을 시기이니까, 대면으로 여쭤보세요. "자신이 직접적으로 무언가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 그러나 혼자만의 역량으로는 지금 어려운 단계이고, 랩 여러분께 도움을 받거나 과제라든지 일을 수행하고 싶다." 라는 식으로요. 그럼에도 변화가 없으면 그때 방치라고 확신할 수 있겠네요.
이것도 안 하고 나가시면, 일이 틀어진 경우 학교 전체에 안 좋은 소문이 날 수도 있습니다.
2025.10.01
2025.10.01
2025.10.02
2025.10.02
2025.10.02
2025.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