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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 그 자체

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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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에 연구교수님이 계시는데

박사후 출연연에서 포닥 5년하시다 더이상 연장이 안되어 오신분인데.. 교수님이 오실때 레퍼런스 첵은 다 좋던데 운이 좀 없었던 것 같다.. 하셨거든요

이분이 딱 한번 저한테 랩발표 끝나고 둘이 있을때..

아무개씨는 소위 학위도 설카포가 아니고 해외파도 아닌데 지금 그렇게 하면 저처럼 되요.. 라고 하시는데 진짜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욕심부리고 교수한테 그림이라도 하나 더 보여주고 싶어서 주말에도 이메일 보내고.. 해야 된다고.

발표능력 떨어진다는 피드백 받아서 주말에 영어 발표 과외까지 받으신다는데..

어제 밤에 그 연구교수 교신저자 저 1저자로 제가 여태 쓴 IF 여태 쓴 것중에 젤 높은거 억셉트 메일이 왔네요... 그 메일 받고 너무 기뻐 교수님에게 바로 이런 데이터도 있는데 이것도 정리해서 낼까요.. 하고 처음으로 교수님에게 그런 메일 보내봤던 것 같습니다.

앞에 해주신 말씀도 이해가 가고... 여태 대학원 생활 한 5년 너무 수동적으로 한것 같아 후회되네요..

연구교수님 실적 더내서 하반기엔 꼭 자리 잡으셨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년엔 저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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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IF : 5

2021.07.28

좋은 멘토를 만나셨네요. 두분 다 화이팅입니다
답답한 라이프니츠*

2021.07.28

쭉 읽어내려가다 5년차에 그렇게 느꼈다는 거에 살짝 놀람...
포닥 때 열심히 하시길 ...

2021.07.28

하루하루 생산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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