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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에서 학부 중요합니다

202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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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접한 내부 데이터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2005년 이후 대핟 졸업생들 중 STEM 전공으로 미국 Top 대학원(HYPSMC) 진학한 학생들 대상)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밑의 모든 대학에서 미국 Top 대학원 간 인원보다 한양대에서 미국 Top 대학원으로 간 인원이 더 많습니다.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 세 학교에서 미국 Top 대학원으로 간 학생들 합보다 연세대에서 간 학생들 수가 더 많습니다.

심지어 서울대, KAIST, 포스텍을 제외한 모든 대학을 합친 수보다, 서울대 단일 출신의 합격자가 더 많습니다. 미국 Top 대학원 가는 인원중 절반 이상이 이 세 학교 출신입니다.
슬픈 사실이지만 미국 Top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할 경우 서울대, KAIST, 포스텍대학에서 가는게 확률이 높다는 수준이 아니라 가는 기본 경로에 가깝습니다. 그 밑일 경우 그 학교에서 1등을 해야 갈 수 있습니다.
연세대, 고려대같은 경우 죽을 만큼 열심히 해야 붙습니다.
서강대, 성균대, 한양대 같은 경우 죽을만큼 열심히 해도 붙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이하 대학일 경우 합격하면 학교의 역사가 될겁니다.
슬프지만 이게 현실입니다.
김박사넷에 미국 유학 관련 글을 보면 미국 유학은 학벌 안본다, 대학 학벌이 안좋아도 열심히 하면 충분히 붙을 수 있다는 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사실입니다. 한국 대학이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죠 하지만 좋은 성과를 내는데 개인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환경이 중요한 경우가 더 큽니다. 연구 환경, 주변 지인들 너무 중요합니다.
저는 다른분들처럼 희망고문하기 싫습니다.
학벌이 안좋다면 죽을만큼 열심히 하십시오 하지만 그렇게 해도 못붙을 수 있습니다. 떨어져도 너무 상심하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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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개

2025.09.28

저는 서성한 아래의 인서울 학교에서 학부 석사 하고 Top 3에서 미박 고년차입니다. 아쉽게도 글쓴이분이 적어주신 것과는 다르게 저는 학교의 역사가 되진 않았습니다. 제 지인들정도만 알지 학교에선 아무 관심도 없습니다.
제가 상대적으로 낮은 레벨의 학부에서 경험한 것들과 매년 다양한 학교(서울대부터 서성한까지)에서 들어오는 신입생들 인터뷰를 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좀 추가해보자면,
학부가 좋으면 합격확률이 높냐? -> No.
학부가 안좋으면 합격확률이 낮냐? -> No.
제가 나온 학부 레벨에서는 애초에 유학 준비하는 분위기나 시스템 자체가 아예 없고, 학생들 계획에 유학이란 옵션 자체가 없습니다. 좀 야망이 있다 하는 애들이 그나마 SPK를 목표로 대학원 준비를 합니다. 학부 레벨이 높아질 수록 학생들 수준도 높고, 학교차원에서 유학 지원 프로그램이 잘 돼 있어서 학부 저년차 때부터 유학 준비하는 학생의 비율이 높습니다.
학교 레벨이 높을 수록 대학원 연구 환경도 일반적으로 더 좋기 때문에, 학부연구생도 더 좋은 환경에서 연구 할 수 있고, 좋은 실적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학부 간판 자체가 영향력이 크다기 보단 좋은 학부에 좋은 환경과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고 지원자 수 자체가 더 많기 때문에 유학생 숫자가 높습니다.
단순 합격률로만 따지면 제가 나온 학부에서는 해당 년도에 저 혼자 유학준비해서 저 혼자 유학나왔으니 제 모교가 합격률은 100%로 SPK보다 합격률이 높습니다.
학부가 낮다고 좋은 학교로 유학 가는게 그렇게 하늘의 별따기인건 아니고, 본인이 정말로 유학에 뜻이 있어서 학부 저년차때부터 잘 알아보고 준비하면 상위학교보다 유학을 잘 가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주변 환경이 좋지 않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상위 학교 학생들보다 노력은 배 이상으로 들겠지만요.

2025.09.28

현실적으로도 틀렸지만 논리 자체도 말이 안되는 인과관계의 오류네요. 탑스쿨에 간 사람 중 서울대 출신이 많다는 단순 데이터 하나로 어떻게 입학처에서 서울대 학부가 중요하다는 결론이 됩니까?

먼저 서울대의 유학생이 다른 학교에 비해 얼마나 많은지를 고려해야죠. 제가 서울대 있을 때 취업 위주 학과인데도 유학준비하는 학생이 3명이 넘었습니다. 조용히 준비하는 학생은 그보다 많고 실패한 사람은 조용히 사라집니다. 그리고 시골 주립대에도 서연고 출신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므로 서울대의 유학성공률이 아닌 유학 숫자로 다른 학교와 비교하는 건 말도 안됩니다.

대댓글 1개

2025.09.28

다음으로 서울대 유학성공률 데이터상 (있지도 않지만) 타 학교보다 탑스쿨 확률이 높다고 쳐도, 그것이 학부 이름값 때문인지 인프라 덕에 같은 노력하는 사람도 서울대에서 좋은 시너지를 내고 결과가 난건지 알길이 없습니다. 참고로 요즘 특정과들은 서울대보다 연고대가 유학을 잘보내는 경우도 보이고 그 경우 유학파 출신 교수들이 잘 밀어주는 경우를 봅니다. (특히 유학 때 모교에 강한 추천서를 씀) 그러므로 학부 이름값이 떨어지면 노력을 죽어라 해야한다는 가정조차 틀립니다.

그럼 현실적으로 같은 노력을 해도 서성한이면 안되냐, 그것도 데이터는 없겠지만 제 경험상 틀립니다. 애초에 언급한 아이비리그 탑스쿨이라는 것도 굉장한 학생이기 때문에 들어간다는 가정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립학교의 그 브랜드에 빠져 그 학교들이 최고라는 착각을 하는 것도 불편하지만 넘어갑니다)

물론 합격자들이 굉장한 사람들이겠지만 반대로 역량이 있다고 무조건 입시에 성공하는게 아닙니다. 그런 바늘구멍 사립학교에 요즘시대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대학이 아니라 중고등학교부터 셋업을 하고 준비해야합니다. 실적 뿐 아니라 경험 외 여러가지로 모든 조건을 갖추기 위해 가용해야할 자원이 그 개인의 역량을 넘은 경우가 아주 많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그런 집안 부모가 그 학생을 서울대에 불합격하고 서성한을 보내는 경우를 눈뜨고 볼 리 없습니다. 보통 입시가 안되면 모조리 학부 유학을 보내버리곤 하죠.

미국에 와서 성대는 커녕 그 아래 학교 나오고도 잘 학계에 자리잡고 생활하는 연구자들 많이 봤으니 각자 갈 길 잘가면 되겠습니다.

2025.09.29

학부가 낮다고 탑스쿨에 못가는 것은 아니지만, 학부가 좋을수록 주변 환경이 좋아서 탑스쿨일수록 서울대 출신이 많은 것이죠

2025.09.29

T20 박사 유학생인데 설카포보다 그 아래 대학 출신이 더 많음

대댓글 2개

2025.09.29

정답 TAMU입니다

2025.09.29

아이비임

2025.09.29

적어도 berkeley EECS는 영향있음. 리뷰할 때 잘 모르면 그 나라 출신 학생들한테 학교 수준/명성 물어보라고함

2025.09.29

준비하는 사람들의 숫자들도 중요한 팩터라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유학빼고 국내 대학원에 들어간 수치만 봐도 말씀하신것들이 얼추 맞을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낮은학교일수록 대학원을 목표하기보다 취업을 목표하는 비율이 높아집니다. 학풍등의 이유도 크겠죠. 당연히 유학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또한 좋은학교에 있으면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나 자대석사진학 후 박사유학 등 좀더 폭넓은 선택지가 있는것도 중요한 이유일것이라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카이스트 EE의 경우 예전에 Gatech 에 유학 많이할때가있는데 이때는 dual degree 상호 프로그램이 있을때기도 했죠. 대부분 좋은기회들이 좋은학교에만 편중돼있다보니 유학가기에 더 쉬운 환경임은 맞긴 하죠.

2025.09.29

미국 탑4에서 박사하는 중이고, 저희 과는 faculty review로 올라가기 전에 박사과정 학생들이 1차로 거릅니다. 저는 지원서 평가할때 당연히 출신학부 중요하게 보고, 같이 어드미션 일하는 박사생들도 출신학부 봅니다.

2025.09.30

탑스쿨에 설대나 k 비중이 크긴 함 ㅎㅎ
난 y학부 졸업 후 top10 왔는데, 지도 교수가 한국인 선배에게 y가 한국에서 어떤 학교냐 물어보고 뽑았다고 함(정확히는 선배가 자기에게 물어봤다고 함)
선배는 설대였는데 지도교수가 대놓고 설대 좋아함 ㅎㅎ 한국 좋아하는 교수라 그런걸 더 따지는 듯

대댓글 4개

2025.09.30

근데 다른 학교 분들도 있음.
근데 동문회 가능한지는 모르겠음.
Y는 동문회는 가능한 수준.

2025.09.30

동문회 진심 개 극혐.. 좁은곳에서 그냥 친한사람들끼리 모이거나 잘 맞는사람끼리 모이면되지, 학부로 나누는것도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카이스트 졸업하고 갔는데 "spk모임" "과기원모임" 등등.. 전혀 이해안됐고 한번도 안가봤습니다.
그시간에 그냥 랩친구들이나 잘맞는 옆랩 한국친구들이랑 노는게 유익하죠.

2025.09.30

안가셔도 상관 없습니다 ㅎㅎ 저도 유학생활동안 2-3번 갔나 그렇습니다. 그런데, 유학생활동안 외롭기도 하고 안그래도 인간관계 좁다보니 말씀하신 “친한 사람“ “잘 맞는 사람“ 만나기 위한 하나의 장인거죠. 뭐라도 있어야 아는 사람들 더 만나고 잘 맞는 사람도 찾을 수 있는거니까요. 뭐 우리끼리 편먹고 다른 학교 배척하고 학부로 나누기 위한 모임이 아닙니다 ㅎㅎ

2025.10.01

제가 있던곳은 그런 모임이였어요. 특히 spk모임.. ㅎㅎ 진심 극혐했습니다.

2025.09.30

솔직히 이글이 완전 틀린말은 아니지만 (spk가 연구환경이 주로 더 좋기 때문에) 미국 탑스쿨 입장에선 그냥 나름 괜찮은 타국 대학들이라서 여기서 이런 도토리키재기 할 바에야 이런 생각 버리고 연구, 학점 몰빵하는게 생산적임. Spk간다고 막 압도적인 환경, 대학명성 이런거 전혀없음. 미국에선 대부분 spk모름 어차피 압도적인 실적으로 경쟁해야 되고 똑같은 실적인경우에 미국 상위권~중상위권 학부가 압도적으로 유리함.

냉정하게 이런 생각 할시간에 예를들면 MIT 3.8+ gpa + 탑저널 1저자/공저자 여러개 + 대가들 추천서 + 포스터 여러개 + 탑회사 인턴쉽 + 유명 장학금/award 이런 스펙있는애들이랑 어떻게 경쟁할지 생각하는게 이로움.

2025.09.30

저는 미국 Top20대학에서 포닥을 했는데 저한테 한국 지원자 출신 대학 수준을 물어보긴 하더군요. 답해주긴 했는데 실제로 뽑히는 사람보면 학부랑 크게 상관없는 거 같습니다. 그냥 사람 자체가 똑똑한 사람들 같더라구요. 서울대 출신이 많다는 건 동의하나 ky부터 지거국까지 스펙트럼 다양하게 있습니다. 수가 결코 적지도 않구요. 저희는 해당 대학에서 한국인끼리 커뮤니케이션이 형성되어있어 다양한 출신들을 만나봤고 지거국 출신에 자대 대학원 석사따고 오는 사람도 적지 않았습니다.

2025.10.03

사실 뽑는 사람 입장에서 학부를 안보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그럼 뭐 학점하고 짧은 면접만 보고 뽑아주길 바라는건지.
그런걸 바라는 사람들이야 말로 본인 실력에 자신 없는데, 운 좋게 낮은 학교가서 받은 좋은 학점이랑 말빨 2개 가지고 어떻게 비벼보려는 것 같습니다.

사실 유명 랩의 경우 학부도 학부지만 그냥 일반적인 이메일 같은걸로 컨택이 안되는 경우가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워낙에 지원자가 많다보니...
SKP나 기타 명문대에서도 뭐 학부 학점만 좋다고 유학 가지는 않고, 콜드메일 엄청나게 돌리고 오픈소스 기여도 해보고, 기회 만들어서 여기저기 찔러보는 사람들이 이름값있는 연구실 가더라고요

대댓글 2개

2025.10.03

솔직히 말하면 저는 대학원 생활 하면서 학벌주의가 더 심해지긴 했습니다. 뭐 서울대 출신이라고 무조건 연세대 출신보다 똑똑하다 이건 아닌 것 같은데, 인서울 하위권이나 지거국 라인까지 내려가고 하면 학점 좋다고 연구실에서 바로 뽑아줄 건 아닌 것 같고 인턴이라도 좀 시켜보면서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더라고요.

한국 다소 낮은 학부(인서울 중하위권)에서 단과대 수석, 차석해서 믿고 뽑았는데 그냥 해외 명문대나 SKP 출신들보다 압도적으로 못하는 케이스를 꽤 봤습니다.

2025.10.04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영재고 과학고
또는 수능 정시출신 아니면
서울대 출신이라고 하기 어렵죠

2025.10.06

출신을 안보진 않지만 서울대, 카이스트 정도는 좀 좋게 생각하는데 그 밑은 또이또이임. 씨바 성대 한양대랑 그 밑이랑 세부까지 안본다고.
그리고 글쓴이 논리는 완전 틀린게, 당연히 학부가 높을수록 대학원에 진학, 유학가려는 비율이 많으니 윗 학교가 많지.
비교할꺼면 동일 수의 각 학교 학생이 지원해서 붙고 떨어진걸 비교해야지 이 뭔 ㅡ,ㅡ
님 어디가서 논문쓰면 큰일나겠다

대댓글 2개

2025.10.12

그런 논리라면 님도 이런 댓글 다시려면 님부터 먼저 데이터를 제공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커뮤니티 글에 타인에게는 무슨 논문을 기대하면서 정작 본인은 "학부가 높을 수록 유학 희망 비율이 높다"는 말을 왜 함부로 쓰세요?

2025.10.12

이건 또 뭐임. 글쓴이의 논리가 잘못됬다는 걸 말해주기 위해 "학부가 높을수록 대학원에 진학, 유학가려는 비율이 많다"는거지 이게 사실이 중요한게 아님. 내가 그걸 주장하는것도 아니고.
애초에 학교에 따라 대학원 진학/유학 비율이 다른데 상위권 대학일수록 진학 학생수가 많으니 유학 더 잘간다 -> 미국에서도 한국 학부를 본다.
라는 논리가 틀렸다는거잖아.
유학가려는 비율이 많든 적든 같지 않다는게 중요한거고. 문맥을 이해 못하는건가. 사람 대화할 때 말 안통한단 소리 좀 듣지 않음? 뭔 되도 안되는 곳에서 반박이여 짜증나게

2025.10.08

서울대가서 높은 학점까지 받는 난이도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학교에서 높은 학점받아서 유학가는 난이도 엄청 높다고 보이진않음.

2025.10.12

동의합니다. 학부 학벌 매우 중요하게 봅니다.

대댓글 1개

2025.10.12

그런데 그건 한국 유학생들 학벌을 특별히 따지는 게 아니라 원래 대학원 입시라는 게 학부 학벌 타이틀을 보는 거라서 그렇습니다. 비유학생들 학부 타이틀 보는데 유학생들이라고 해서 안 볼 리가 없죠. 당연한 건데 왜 시비성 댓글들이 달리는지 모르겠네요. 해외대학원들도 자국민들 뽑을 때 당연히 학벌 보구요, 이를 동일하게 유학생들에게 적용해서 유학생들 학부 대학 순위 찾아보고 따집니다. 당신이 입학사정관이라면 안 그러겠어요? 너무나도 당연한 게 왜 논란거리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2025.10.17

단순 나가는 사람 수로 따지면 연세대가 제일 많아요 압도적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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