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과제 수행 중인걸로 초록을 쓰려고 보니, 결국 너무 못썼다거 교수님이 검토를 거부하면서 바보가 아니면 불성실한거라고 하시네요.
물론 글 못쓴건 맞습니다...
근데 더 잘쓸 자신이 없네요. 박사 이제 6 기 들어가는데, 졸업은 최소 4 년은 더 봐야할 거 같은 상황에서 더 버틸 자신이 없습니다.
또 결국 졸업하더라도 글쓰기 지옥에 빠질 것 같은 느낌이고요.
지금까지 한게, 영상처리, GUI 개발 등 프로그래밍만 엄청했어서, 그냥 그만두고 프로그래머로 가고 싶은데, 이게 맞을 지 모르겠네요.
연구 소위 말해 실험이나, 개발같은 건 자신있는데 글쓰기 때문에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게 정상일까요?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10개
2023.03.13
프로그래머하면 글쓰기못해도 된다고 생각하는게 이상하네 프로그래머도 글쓰기 엄청 잘해야된다.
대댓글 1개
2023.03.13
아무래도 다른 것이 재밌는데, 지금하고 있는 연구분야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 것도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2023.03.13
졸업하고 뭘 하든간에 글쓰기 역량은 소속기관이 본인을 평가할때 굉장히 중요한 척도로 작용할거다. 절대로 못 도망감. 어떻게든 극복해내야하고 차라리 학교에서 글쓰기로 지적당한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게 나음. 회사에서 지적당했어봐.. 진짜 끔찍
2023.03.13
In the end, the amount of effort you put in doesn’t matter. If your writing is amateurish, sloppy and without rigor, then people will assume your science is the SAME.
IF : 5
2023.03.13
어딜가나 그건 해결해야되는 문제예요
2023.03.14
글쓰기 안되는 이유 중 많은 경우가 논리력인데, 이 부분은 어떠신가요? 사실 논리력이 안되면 박사학위도 요원합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글쓰기로부터 도망칠 수 없는 사항이니 좀 더 스텝업할 수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대댓글 2개
2023.03.14
논리력도 부족한 것 같긴 하지만, 결국 노력의 문제라고도 생각이 듭니다... 연구과제에 치여 제 연구는 못해서, 결과랄게 없고 그러다보니, 글을 창작수준으로 지어내려디 보니 이상하게 글이 써지네요.
2023.03.15
작성자님 말씀하신 바에 의하면 글쓰기문제가 아니라 본인만의 연구 결과가 없는게 더 큰 문제 아닌가요? 없는 연구에서 창작할라치면 잘 쓸수 있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4년 남았으면 그동안 본인걸 집중해서 손에 쥔 연구결과가 생기면 글쓰기는 자연스럽게 해결되지싶은데요.
2023.03.14
말그대로 코더... 대학원 생활 다 날리는거임. 걍 학부졸이나 고졸 붓캠출신이랑 동급인거죠
2023.03.13
대댓글 1개
2023.03.13
2023.03.13
2023.03.13
2023.03.13
2023.03.14
대댓글 2개
2023.03.14
2023.03.15
2023.03.14
대댓글 1개
2023.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