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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전공 분야선택 고민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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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박사 진학을 하게되었습니다. (가을 입학 예정)
해당 연구실에서 주로 집중하고 있는 분야가 크게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수소 및 폭발물 저장, 다른 하나는 약물전달입니다.

두 연구 주제 모두 흥미롭게 여겨져 분야 선택에 대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2개 분야 모두 랩 내 논문 발간수 및 저널은 비슷하고 cowork하는 곳은 국가연구소나 회사입니다.

아무래도 두 분야 모두 각각의 장점은 확실하기 때문에, 리뷰논문 및 국내 현황을 보았을 때 제가 우려하는 점 위주로 적었습니다.

저는 학교 및 정출연을 목표로 보고 있습니다.

1. 수소 및 폭발물 저장
국내에서 수소에너지개발 대해서 기대보다 훨씬 진전이 더딘걸로 알고 있고, 수소에너지에 대한 경제성 및 효율이 특히 예상보다 떨어져 국내에서는 수주가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또, 폭발물(TNT 등)을 다루기에는 방산분야라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지고 위험성이 크다보니 학교쪽으로는 오기 힘들거라는 교수님들의 우려가 있었습니다.

2. 약물전달
1보다 관심이 많이 가는 분야이지만, 관련 분야에 학위가 있는 것보다 약사면허증이 있는것이 훨씬 더 유리하고 대우적인 측면에서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또, 바이오와 연관성이 깊다보니 생명공학쪽으로 직접적으로 연결이 많이 될텐데, 아직 국내 여건상 생명공학에 대한 자리가 많이 없어 상대적으로 자리를 잡기가 어려울 듯 한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선택은 저의 몫이지만,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다양한 시선으로도 고민을 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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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1.05.25

나라면 1번

DDS는 바이오에서 그나마 좀 괜찮은 분야라 알고있지만 흠... 바이오는 바이오는.... 바이오는.... 바이오라... 바이오는 바이요

2021.05.25

수소/폭발물이건 DDS 모두 그걸로 한국에서 먹고살 수 있을 확률은 높지 않습니다. 연구대상 자체가 아니라 뭘로 그걸 연구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막연히 저런식의 전공 구분은 박사급에선 의미 없습니다.
예를 들어드리면 ... DDS면 유기계 나노입자하는 랩일거고, organic nanoparticle하는 랩이 고압기술이나 합금하진 않을 것 같으니, MOF 아니면 다른 유기계 나노구조 연구죠? 그 랩은 무슨 전공을 하던 그냥 유기 나노구조 하는 랩입니다. 유기 나노구조를 공부하기 위해 DDS란 system을 골랐냐, 저장기술이란 system을 골랐냐의 차이밖에 없는거에요. 저 랩 나와서 나중에 취직할때도 유기 나노구조 가지고 적용 가능한 DDS도 아니고, 저장기술도 아닌 또 다른 system을 찾아야 할 확률이 높습니다.
제가 잘못찍은거고 정말 어마무시한 랩이라서 유기 + 금속 or 고압을 하는 랩이면 ㅎㄷㄷ하긴 하네요.

2021.05.25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수소전기차가 절반인 시절이 10~15년후쯤 예상 되는데 수소에너지도 전망이 밝다고 보여지네요
한창 수소에너지 연구가 진행중일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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