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박사 과정을 지원하려하는 사람입니다.
관심가는 연구실 두군데에 컨택 메일을 보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두 교수님 모두 바로 면담 하자고 답장이 왔습니다.
면담은 화상면담으로 진행을 하는데, 문제는 두 연구실이 같은 학교 같은 과라서..
우선 순위를 두고 한군데 씩 컨택을 할걸 제가 너무 경솔하게 연락을 했구나 하고 후회했지만..
일어난 일은 일어난 일이니 우선 면담을 두 군데 모두 진행을 하려합니다.
그런데, 아까 말씀 드렸듯이 두 연구실이 같은 학교 같은 과라서
혹시 면담 때, 교수님께서 다른 연구실 지원했냐고 물어보시고 모두 합격하면 어디로 갈것이냐라는 질문을 하시면 뭐라고 대답을 해야할지..
우선 생각한 답변은 솔직하게 대답은 하려합니다.
"무슨 연구실 어떤 교수님과도 면담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만약 정말 감사하게도 모두 합격하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까지 답변을 생각해봤습니다. (어차피 같은 학교 같은과 교수님들 이시기 때문에 한군데만 지원했다고 거짓말하는 것이 눈가리고 아웅이라...)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후로 어떤 대답을 해야 할지 전혀 생각이 나지 않는데..
신중하게 생각하고 선택하겠다는 의미를 담으면서 그렇다고 재는 듯한 인상이 아닌 겸손한 인상을 드리고 싶은데..
혹시 좋은 의견 있으신 분이 계시다면, 부디 알려주시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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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René Magritte*
2021.02.06
그런거 안물어봅니다.
2021.02.06
와 생각만해도 아찔하네요
2021.02.06
Rene Magritte//혹시 몰라 대답을 준비해보려합니다. 실제로 여쭤보지 않으시더라도 준비해놓아서 손해볼 것은 아니니깐요ㅎㅎ! 혹시 좋은 의견 있으실까요?
Mikhall Glinka//네, 준비안하고 있다가 만약이라도 물어보시면 어버버 거리고 끝날 것 같아서요 ㅠㅠ
2021.02.06
가지 마세요
2021.02.07
진짜로 그런 거 안 물어봅니다. 혹시 물어보면 도망쳐야 하는 랩이라고 보면 되죠. 교수 입장에선 연락하는 학생이 수십명인데 얼마나 각각에게 신경을 쓰겠어요?
2021.02.07
교수 진짜 그런거 신경 안씀. 물어볼 가능성도 희박하구
2021.02.07
다들 감사합니다..!
음 정말 안물어보시더라도 이쯤되면 궁금해지네요 과연 저런 물음에 어떤 대답을 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제가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대비 겸 알고싶기도 하네요 ㅠㅠㅎㅎ
좋은 의견 있으시거나 심심하시면 그냥 한번 의견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ㅎㅎ!
2021.02.07
대답 말고 거기서 정보를 얻어야 해요. 그걸 물어보는 의도가, 동시에 여러 군데 연락해서 최선의 선택을 하라는 얘기면 믿을만한 곳이고요. 괜히 자기 시간 뺏거나 방해하지 말라는 의미면 나쁜 기운을 눈치채고 도망쳐야 합니다. 랩에 지원자가 많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쉽게 꼬여지는 사람이 없으니 열심히 누군가 잡으려고 할 때는 뭔가 최상의 조건은 아닌거예요.
2021.02.07
왜 댓글들이 저런 질문을 절대 안한다고 장담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사람에 따라서는 당연히 물어볼 수 있는 질문입니다. 나쁜 뜻으로 묻지 않더라도 다른 연구분야나 동일분야 다른 랩에는 관심이 없느냐 등 직간접적으로 물어볼 수 있죠 당연히.
어려운 답변이겠지만 저라면 글쓴님 답 멘트 뒤로 이렇게 이을것같네요 "...심사숙고해 본 뒤 제 스스로가 좀 더 관심갖고 오랫동안 매진할 수 있는 분야의 연구실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딱히 거짓말도 아니고, 간본것도 아니고, 무례하지 않은 선에서 더 추궁(?)하기도 뭣한 답변인 것 같거든요. 더 훌륭한 답도 물론 많이 있겠죠 ㅎㅎㅎ
John William Strutt, Lord Rayleigh*
2021.02.07
윗분들 뭔소리들인지.. 타대석사출신 박사예정자는 연구실마다 많지도 않은데요. 저도 박사진학때 sk 인기랩 두분씩 지원했고, 모든분들이 다른곳 컨택한곳들 물어봤습니다.
같은분야라서 네분다 서로 아시는분이셨고, k대의 경우 같은날 두분뵀는데 두번째 뵌분이 제가이미 첫번째분한테 컨택한 사실도 알고계셨습니다.(두분이 친해서 밥많이 드셔서) 저도 글쓴이분과 똑같이 말씀드렸고, sk교수님들 모두 연구실 티오도 고려해야되니 입시전까지 빨리 정해서 알려달라고 하셨습니다. 네분 다 뵙고 다음날 마음정해서 네분모두께 메일보냈고 지금 한군데에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석사진학생들이야 많이 만나는데, 타대석사출신 박사진학생 중 눈에띄는 사람은 많지않아 기억들 하십니다. ㅈ금도 학회가면 서울대 두분뵈면 두분모두 인사해주시고 연구뭐하고있는지 안부물어보십니다.
John William Strutt, Lord Rayleigh*
2021.02.07
저는 왜 다른분들이 저런 질문하는게 문제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박사진학은 교수컨택으로 거의 진행되고 교수입장에서도 프로젝트 인원구성등 미리 신경써놔야되서 확실한 의사를 물어보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참고로 다른연구실들 ~,~컨택했다고 할때 모든 교수님들이 아 ~,~도 정말 좋은 연구실이죠. 잘 정하셔서 미리 알려주세요 라고 하셨습니다.
학생이 마음에들수록 진학여부와 다른 컨택상황정도는 반드시 물어볼거라고 생각합니다.
2021.02.07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답변 예시와 실제 겪으셨던 상황에 대해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번 잘 정리해서 답변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John William Strutt, Lord Rayleigh//혹시 한 군데 정하시고 다른 연구실 교수님 세분께 메일 드릴 때, 어떻게 말씀드렸는지 알 수 있을까요??
John William Strutt, Lord Rayleigh*
2021.02.07
메일드릴땐 언급안드리고 면담할때 여쭈어보셔서 말씀드렸어요. 메일에 쓸필요는 없고 여쭈어보면 말하세요.
부족하지만 교수님들께서 좋게봐주셔서 ~,~ 교수님들컨택했고 만나뵀습니다(면담 예정에있습니다) 로 답했습니다
2021.02.07
John William Strutt, Lord Rayleigh// 아 그 면담 후, 한군데로 마음을 정하고나서 다른 분들께 메일을 돌렸을 때 어떤 식으로 말씀하셨는지가 알고싶습니당ㅎㅎ!
2021.02.06
2021.02.06
2021.02.06
2021.02.06
2021.02.07
202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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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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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