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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논문 AI 사건으로 느끼는점…

2025.07.03

9

10716

해당기사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160766

카이스트 연구팀이 AI만 볼 수있게 긍정적으로 리뷰해 달라는
프롬프트를 숨겼다가 결국 논문을 철회했다는 기사 본후 여러 생각이 드네요

저도 사실 연구할 때 AI 엄청 많이 씁니다..

Wrtn, 라이너, Grammarly, upword, gemini.. 등등

벌써 쓰는것만 5개가 넘네요

덕분에 속도는 빠르지만 요새 ‘이게 진짜 내 연구 맞나?’ 라는 생각도 들긴합니다
AI 가 떠먹여 준 아이디어까지 내 공으로 챙기는 건 아닌지…

다들 AI 를 얼마나 어떻게 활용하고 계시는지
연구자로서 독창성을 지키는법이 뭘지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퍼플, 라이너, 그래머리 쓰시는분들 어떻게 활용하고 계시는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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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25.07.03

BEST 1. 아이디어하고 연구/논문 structure는 본인이 짜야함(이걸 GPT에게 의존하면 연구자 자격 없음)
2. 단순 표현 언어의 문제는 사람들에게 내 연구를 알리기 위해 GPT등 AI의 도움을 받는거 추천(가성비 좋은 영문 교정업체 개념)
3. 연구 내용 중 퀄리티를 조금 더 높이기 위한 행위들, 예로 코딩, 참고문헌 찾기 등등은 GPT 도움을 받아 쓰는것도 추천(교수가 우수한 대학원생을 데리고 있는 개념)
4. 저널 투고전 리뷰어로써의 역할 부여해서 GPT가 비판적으로 내 논문을 검토하게 함(가상 리뷰어 역할로 논문의 억셉율을 조금 더 높힘)

P.S. 개인적으로 카이스트 AI만 볼수있게 흰글로 적은거 개짜침. 피어리뷰를 AI에 넣고 돌려서 그 결과를 그대로 쓰는 리뷰어들이 제일 문제긴 하지만, 공식적인 논문으로 세계 사람들이 다 보는 연구에 '내 논문 좋게 봐줘'라고 AI한테 몰래 부탁해서 accept 시키려는 심보가 별로. 꼭 실적, 논문 개수를 내기 위해서만 연구하는 사람같음..

2025.07.03

1. 아이디어하고 연구/논문 structure는 본인이 짜야함(이걸 GPT에게 의존하면 연구자 자격 없음)
2. 단순 표현 언어의 문제는 사람들에게 내 연구를 알리기 위해 GPT등 AI의 도움을 받는거 추천(가성비 좋은 영문 교정업체 개념)
3. 연구 내용 중 퀄리티를 조금 더 높이기 위한 행위들, 예로 코딩, 참고문헌 찾기 등등은 GPT 도움을 받아 쓰는것도 추천(교수가 우수한 대학원생을 데리고 있는 개념)
4. 저널 투고전 리뷰어로써의 역할 부여해서 GPT가 비판적으로 내 논문을 검토하게 함(가상 리뷰어 역할로 논문의 억셉율을 조금 더 높힘)

P.S. 개인적으로 카이스트 AI만 볼수있게 흰글로 적은거 개짜침. 피어리뷰를 AI에 넣고 돌려서 그 결과를 그대로 쓰는 리뷰어들이 제일 문제긴 하지만, 공식적인 논문으로 세계 사람들이 다 보는 연구에 '내 논문 좋게 봐줘'라고 AI한테 몰래 부탁해서 accept 시키려는 심보가 별로. 꼭 실적, 논문 개수를 내기 위해서만 연구하는 사람같음..

2025.07.03

아이디어를 내고 그거에 맞게 실험하고 가설이 맞는지 검증까지는 혼자 하는 편입니다 문제는 실험 결과 다 구하고서 논문 쓰는게 힘들어서 대략 틀만 짜주고 지피티한테 써달라고 하는 수준이에요… 창피하지만 있는 그대로 말씀드립니다 ㅠ

2025.07.04

카이 별짓거릴 다하네... 그렇게 해서라도 좋은 평가를 받고싶나

2025.07.04

이거는 리뷰어중에 극도로 AI 의존하는 애들한테 경종 울리는 사건인듯? 리뷰어가 어차피 사람이었거나 ai한테 부분 이해도움 받는용도로 썼으면 아무영향도 없는 거였잖아. 왜 카이스트 한테만 뭐라그러지

대댓글 1개

2025.07.05

ai한테 논문 리뷰 시키는 것도 문제지만, 이를 악용해서 자신의 논문을 연구 성과가 아닌 꼼수로 어셉시키려는게 더 큰 윤리위반아닌가요?

2025.07.05

Ai의 역량을 자신이 관리감독하고 제어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면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데
AI 잘쓰는것도 은근히 쉽지않음

IF : 1

2025.07.05

카이스트에서 최근 터져나온 이슈들은 총장을 비롯한 원로 교수들이 내부경쟁을 극심하게 시킨 결과임. 학과간 실적 비교해서 경쟁시키는 거 엄청나고, 학부생들도 URP로 논문 경쟁 개빡쎄게 함. 올해 URP선정 경쟁률이 2:1인데, Q1급 논문 안 노리는 팀이 없을 정도.

일부 인기랩 학부 인턴 경쟁률이 10:1일 정도로 몰아주기와 쏠림이 심함. 진짜 부작용은 부정행위가 아님. 강박과 우울증 약 복용환자가 2/3정도. 테뉴어 이전 교수들은 3/5이 자신이 인지하든 아니던 간에 정상인 찾기 어려움.

조만간 인사사고 터진다에 한 표 던짐. 내가 거쳐온 조직이 정말 다양한데, 이 정도로 toxic한 구조는 본 적이 없음.

2025.07.05

공개적으로 연구자 분들께 공개 질의 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1. AI를 무제한 쓰도록 허용 한다면 논문의 품질이 모두 뛰어날까요?
2. 충분한 관련 분야에 식견이 없이 AI의 좋은 답변을 선별 할 수 있을까요?
3. 결과 논문에서 인용가치가 있더라도 AI로 작성 되었다면 인용하지 않아야 할까요?
4. 연구의 핵심 가치는 작성의 행위자일까요? 아니면 논문의 품질일까요?
5. 연구의 시작점인 질문까지도 AI가 인간을 대신 할 수 있을까요?
6. 많은 부분을 AI가 수행한다면 연구자는 남는 시간에 무엇을 할까요?
7. AI는 손싑게 답을 찾아주고, 연구자는 끊임없이 질문 하는 방식은 그릇된 연구 방식일까요?
8. AI의 혁신 적인 효율성을 활용하지 않는다면 AI의 출현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9.AI와의 협업에 지적 영역을 배제한다는 것은 도구로써 만 사용하는 것을 의미할까요?
10. AI를 지능을 갖춘 도구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은 무리 일까요?
마지막 질문은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AI보다 더 잘 답변 할 수 있는 사람이 계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인간의 역량이 노동에서 지능으로 확산 되었듯이 답변에서 질문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 기사의 경우는 쟁점이 도덕적 이슈지 AI의 사용은 아니지만 문득 떠올라서 불현듯 질문 댓글을 남겨 봅니다.

대댓글 1개

2025.07.06

10은 답변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직 AI는 지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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