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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혹시 상경계열 분이나 SSCI급 저널에 게재해보신 분 계신가요?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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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학부에서 통계학을 전공하고 국내 소재 대학 일반대학원 경영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박사과정으로 진학했습니다.

학부 연구생 당시 SCI급 저널에 투고해서 게재하는 대학원 형님들을 제법 많이 보았는데 상경계열 대학원에 진학해서는 박사과정 학생이 SSCI급 저널에 퍼블리시 하는 경우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교수님들도 활발히 연구 활동을 계속하시는 분들을 제외하면 KCI에만 간간히 투고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도를 하실 때도 왠지 모르겠는데 KCI에 투고하는 것을 전제로 지도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도교수님은 펜실베니아 대학교를 졸업하셨습니다. 코스웍 중에 SSCI급 국제학술지의 게재한 실적을 들고 나오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보통 2편 언더리뷰 상태에서 졸업하면 잘한 거라고 들었습니다.)

풀타임 학생이 저뿐이라 이런 저런 정보도 얻고 사람들과 대화도 하고 싶어 김박사넷에서 눈팅을 한 지는 꽤 되었는데 국내 저널은 애초에 고려 대상도 아닌 것 같고 80%의 SCI급 저널도 퀄리티가 형편 없어 탑 저널이 아니면 유의미한 실적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더러 보았습니다.

SCI급 저널에 일 년에 다수 퍼블리시 하는 분들도 계신 것 같구요.

처음에는 학생들이 대부분 국제학술지에 도전하지 않고 애초에 KCI를 목표로 학술 활동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했는데 검색을 좀 해보니 SSCI급 저널에 게재하기 위해서는 도메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까지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있어 여쭤봅니다.

왜 상경계열에서는 국제학술지 실적이 많이 나오지 않는 것일까요?

제 스스로 생각하기에 SSCI급 저널에 게재한 실적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되어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고 있던 중 SSCI급 저널에 퍼블리시 하는 것이 실제로 SCI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더 힘든 것인지, 실제로는 별 차이가 없는지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또, 그냥 실적만 필요한 경우라면 빠르게 국제학술지 실적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지도교수님은 현재 연구년 중이셔서 연락이 잘 닿지 않아 국제전문대학원의 지인 분과 협업하여 투고를 하였는데 기술되어 있는 영어 표현에 문제가 다수 있고 해당 저널과 핏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에디터 리젝 되었습니다. 교정 서비스를 받아서 증명서까지 첨부했는데도 말이죠..

얼른 졸업하고 싶어 정보를 찾던 중에 게시글을 남기게 되었는데 답변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래는 리서치게이트에 게시된 사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에 퍼블리시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더 어렵냐는 내용의 질문 링크입니다.

https://www.researchgate.net/post/Why_is_it_relatively_difficult_to_publish_a_research_article_in_a_good_social_sciences_journal_as_compare_to_natural_sciences_journals#:~:text=In%20my%20opinion,%20I%20think%20one%20of%20the%20key%20r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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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4.10.07

협업을 통해서 sci ssci 모두 연구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경험상 ssci 가 훨씬 어렵습니다 (SCI도 탑저널은 어쩌네하는 수준낮은 댓글은 사절)

일단 언어적인 장벽은 당연한거고

동양적 사고방식에서의 논리전개의 한계와 에디터리뷰어들의 컨센서스를 얻을만한 주제가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이공계야 수학 공학 등등의 공통된 전세계적 컨센서스가 있고 연구주제를 어떤언어로말하던 크게 문제가 없는 반면

문과는 그런 공통된 컨센서스가 특정 몇가지의 주제 외에는 거의 없습니다

예를들어 경제학이라던가 (이것도 세부분야마다 다르겠지만) 혹은 통계학(문과인학교도많음) 또는 빈곤/개발도상국 등등의 이슈 외에는 이공계처럼 어느분야를하던 국제무대가 가능한 케이스가 많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런맥락에서인지 탑저널 이라는개념도 이공계보다 희미하고 IF도 이공계처럼 수십수백을 올라가는저널을 본적도 없습니다

대학 임용기준이나 성과지표에서도 이공계SCI=문과KCI 수준으로 평가하고, 문과 SSCI > 이공계 SCI 로 점수가 들어갑니다

물론 이공계SCI도 네이처 이런데면 약간 다를순있지만, 그냥 Q1~2 기준에서는 SSCI가 더 어렵다고 알면 되겠습니다

빠르게 SSCI가 필요한 경우라...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수십군데 내면서 운좋은곳에 넣는게 더 현실적일지도요...

참고로 리뷰기간도 SSCI가 평균기간이 훨씬 깁니다 acceptance rate도 10%넘는게 거의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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