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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대학원은 어떤 경로로 가는 건가요?

2025.05.05

8

2806

현재 학부 3-2 마치고 4-1 중입니다.
중경시 라인 생명 관련 과이고 학점은 3.7/4.3 정도입니다.

전공을 살리고 싶어 대학원을 고민중이나
석사는 생각이 있느나 박사는 희망하지 않습니다.

학부연구생 활동을 1년 정도 하면서 여러 연구 경험을 쌓긴 했지만
연구실 특성 상 연구 결과가 바로 나오는 그런 분야가 아니라
아직 논문 작성 이력은 없어서 큰 스펙은 안되는 거 알고 있습니다.

이 정도 성적대와 스펙으로 spk는 당연히 무리라는 거 알고 있으며
ist에서 현재 관심이 없던 분야에서 인턴 합격을 하긴 했는데
장래가 유망한 연구실이기는 하나 관심이 없던 분야라 다른 yk나 ist쪽 대학원을 넣어보고 싶은데
인턴 말고는 다른 경로로 대학원을 어떻게 가는건지?
그냥 관심가는 분야 교수님께 무작정 컨택 메일을 드리는 건지 ?
아니면 어디에 공고가 올라오는 것인지?
대학원은 관심이 가는 분야로 선택하는지? 유망한 정도로 결정하는지?
정말 아는 정보가 없어 선배님들께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선배님들께서는 분야 결정을 어떠한 기준으로 하셨는지
사소한 조언이라도 댓글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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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5.05.05

저의 경우이는 분야 결정은 (1) 시장의 유망성과 (2) 제 적성 및 (3) 흥미를 고려하여서 선택했습니다. 미래의 분야의 유망을 정확히 찍어낼 수 있다면 사실 점집을 차리거나 투자를 하는게 맞지만, 적어도 내가 생각하기에 가치가 있다고 믿는 걸 하는 것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원 입시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대학원이 사제간의 수련 형태로 되어있기 때문의 기업의 입사방법이나 대학교의 평준화된 입시 방법과는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수련이기 때문에 받아줄 스승을 찾고, 나의 성향에 맞는 스승들에게 여부를 여쭤보며 스승들은 자신과 호흡을 오래 맞출 제자를 (안 맞을 수도 있다는) 리스크를 가지며 받아준다는 것이죠.

이게 조금 올드한 생각인 것 같기도 하지만, 이를 디폴트로 보시면 대학원 입시가 조금 쉬워질 것 같습니다. 대학원의 입시는 많은 학교에서 서류나 면접은 행정적으로 학교에서 원하는 최소한의 수준의 인재를 거르는 목적이고, 나머지는 학생을 받아줄 교수와의 사제 관계인 것이죠. 이를 학교 측에서 매칭을 시켜줄 수도 있고 (컨택 없이 입시 합격 후 남는 연구실 매칭), 교수 측에서 자신의 명성이 알려지지 않아서 좋은 학생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생각하여서 홍보를 할 수도 있고 (공식 오픈랩 및 김박사넷 오픈랩), 좋은 스승에 대한 평판이 알음알음 퍼져서 제자들이 먼저 들어가고 싶어하는 연구실도 있을 것 입니다.

어떤 것이 최적의 대학원 시작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대학원부터는 목 마른 사람이 우물파는 것이라는 말과 기회를 잡는 것도 만드는 것도 전부 연구 역량이라고 생각하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답은 없고 분위기를 읽고 알아서 잘 해야한다는 것이죠.

대댓글 2개

2025.05.05

사실 그냥 질문의 직접적인 답변으로는 관련 교수님들에게 한명의 학생으로서 진로상담을 부탁드리고, 대학원 입시에 대해서도 물어보고 하면서 인턴도 하게되고 하는 것이 보통일 것 입니다. 요즘은 그런 인사치례 없이 입학을 목적으로 인턴을 하고 싶다는 메일을 바로 보내도 될 것 같습니다.

2025.05.05

사실 연구 쪽에 큰 관심이 없긴 한데...
바로 취업은 너무 불지옥일 것 같은 느낌이라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할지 방황하면서 새벽에 적은 글인데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흥미를 순위를 낮게 잡으셨네요
사실 제가 합격한 인턴 연구실 연구 주제에 대해서 평생 고민도 안 해봤고
연구할게 많은 분야긴 하지만 제가 가진 기초 지식도 없고
제가 했던 학부연구생 연구실 주제랑도 너무 멀리 떨어져서 좀 두려운 것 같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연구실은 잘 아는 분야지만 사실 유망한 분야도 아니고... 그래서 나갈 생각이긴 했거든요
감사합니다.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2025.05.05

4학년 1학기 재학 중에 관심있던 분야 연구실에서 인원 뽑는다길래 재밌어보여서 지원함.
그 연구실의 아웃풋이나 이런건 몰랐음. (다행히도 선배님들의 9할 이상이 중견 이상의 기업에서 재직 중이셨음.)

그러다가 연구가 재밌어서 박사 지원했음.

박사 과정 동안 후회는 하나도 없음. 근데 재밌는 시기가 있고 재미 없는 시기가 있는 것 같음.
본인은 논문 쓸 때가 제일 재밌고(이땐 새벽이고 낮이고 따지지 않고 논문 작성이 재밌음.)
논문 쓸 거리 없는 지금은 재미가 없음.

대댓글 1개

2025.05.05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위에 분이랑은 다르게 흥미에 대한 순위를 높게 잡으시고 연구를 하시는 편인 것 같네요.
아니면 아웃풋이랑 장래가 유망한 분야가 흥미를 가지신 분야인 케이스인건가요?
사실 지금 하는 학부연구생은 매일 똑같은 업무를 하는 것 같아서
사실 매너리즘에 빠져버린거같은데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위에 분이랑은 다르게 흥미에 대한 순위를 높게 잡으시고 연구를 하시는 편인 것 같네요.
아니면 아웃풋이랑 장래가 유망한 분야가 흥미를 가지신 분야인 케이스인건가요?
사실 지금 하는 학부연구생은 매일 똑같은 업무를 하는 것 같아서
사실 매너리즘에 빠져버린거같은데 연구분야를 바꿔서 다른 방향으로 도전을 해봐야겠네요
논문을 쓰는 게 재밌으시다니 하... 저는 졸업논문 쓰는 것도 쓰기 싫어서 미루고 있는데
이런 분이 연구를 하는 건가...
암튼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IF : 1

2025.05.05

ITN framework 검색해보셈

대댓글 1개

2025.05.05

오오 신기한 개념이네요
감사합니다.
결정하는 데 사용해보겠습니다.

2025.05.07

저는 현장실습 때 재미있고 못해본 아쉬움도 남아서, 망설임없이 컨택하고 지원했습니다. 해당 대학원에서 임금을 많이 주는 것도 한몫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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