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국인 교수 밑에서 박사과정 중인 학생입니다. 1년 넘게 준비한 논문에 전혀 기여도가 없는 학생들이 공동저자로 들어가게될 거라는 이야기를 얼마 전에 들었습니다. 그 학생들은 실험 설계는 물론 실험 진행 과정에서 어떠한 기여를 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가 열심히 땀흘려 만든어 놓은 논문에 손쉽게 이름을 올리는걸 두고만 보고 있어야한다니 분노가 치밀어 오르네요.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11개
2024.07.13
와... 그 분들은 땡잡았네요
착한 블레즈 파스칼*
2024.07.13
한국에 있는 지인 자식인가? 나도 그런 사람 본 적 있는데. 아들 교수만들려고 미국에 있는 지인 교수 이용
2024.07.13
공동1저자도 아니고 공저자면 좀 너그러워지세요. 결국 다 돌아옵니다
대댓글 2개
2024.07.14
본인의 연구윤리는 어딨나요. "어차피 지금 손해본만큼 나중에 이득볼테니 넘어가야지" 라는 태도만큼 이기적인 답변은 없다고 봅니다. 다양한 기관들에서 비리등이 악순환되는게 "좋은게 좋은거지~" 등의 동일한 태도 때문이죠. 사실 척척박사님과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처음에는 연구윤리때문에 조금 양심에 찔리는데, 몇번반복하고 본인도 어떠한 기여도 없는 공동저자논문쌓이고 citation 수 쌓이는거 보면어 어느순간부터는 그런 어떠한 연구윤리나 양심의 가책없이 똑같은 일을 반복하죠. 그래서 비슷한 생각을 갖고있는 PI밑에서 연구실에서 학위받은 사람들은, 나중에 졸업해서도 똑같이 행동하는 경우를 비일비재하게 봅니다. 로저스랩같이 대형랩도 논문만 나오면 저자수가 20명넘는데, 로저스랩 졸업한 사람들, 특히 한국인/중국인은 임용되고나서도 똑같이 대다수가 저자돌림 합니다. 저는 운이좋게도 연구윤리에 엄격한 한국 연구실(spk)에서 학위를 받고, 또 미국 탑스쿨에서 포닥할때도 연구윤리가 강한 PI밑에 있다보니 이런일들을 보면 솔직히 짜증납니다. 제 PI도 저자돌림하는 연구실들 연구윤리 너무 부족한것같다고 극혐해요. 물론 글쓴이분이 학생신분이다보니 뭘 하기가 어렵긴 합니다. 미국이라 해도 한국인/중국인 PI는 이상하게 한국인/중국인 한테만 이런저런일 시키고, 미국학생들은 이해못해줄걸 아니까 이런부탁도 안하는것도 솔직히 많이 일어나죠. 하지만 최소한 연구윤리 위법이라는것에 대해서는 스스로 생각해서, 정말 최소한 척척박사님처럼 생각하는게 아니라, "나중에는 나는 저런 PI처럼 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시는분이 되길 바랍니다.
2024.07.14
이딴 연구윤리니 대한민국 이따구인거ㅋㅋ딜 칠께 따로있지 혹시 도둑들한테 당한다고 도둑놈 욕하지말고 쫌 너그러워지세요 결국 다 돌아옵니다
2024.07.13
기여가 없는지 어떻게 아세요? 어린애들에겐 눈앞에 보이는 것을 기여라고 하는데, 지도교수가 당신만 못해서, 당신보다 윤리의식이 떨어져서 그런다고 생각하나봐요.
대댓글 1개
2024.07.14
연구 안해보사 분은 댓글 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연구 경험이 있으면 연구 과정중 기여한사람은 너무 확실하게 알게 되지요.
2024.07.13
2024.07.13
2024.07.13
대댓글 2개
2024.07.14
2024.07.14
2024.07.13
대댓글 1개
2024.07.14
2024.07.13
2024.07.14
2024.07.14
대댓글 1개
2024.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