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곧 자대 석사로 진학하려는 대딩 4학년입니다. 저는 연구를 꼭 한번쯤은 해보고싶기도 하고, 이쪽으로 꿈이 있어 대학원을 희망하는데, 아무래도 친척분들과 집안 어른들 반대가 너무 심하세요 (이공계가 없으셔서 그런감이 없지않아있습니다 대학원에 대한 인식이 저 나락으로 가있어요)
그래서 곧 추석이라 취업안하니 말 계속 나올거같아서 그냥 지금 서류 썻다도르 아직 결과 안나왔다도르하려고 서류만 대충 써서 내자는 마인드로 가려고 했는데 (진짜 넣었는지 ㄹㅇ 보십니다)
아무래도 교수님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같아(학부연 1년 하는중입니다) 사정 말씀드리고 서류만 써도 되느냐, 합격해도 안갈것이다, 양해를 구해도 되는지 말씀드렸어요...
하 그런데 아무래도 이제 좀 탐탁지 않아 하시는 느낌이 있어서... 허락은 하셨고 저는 합격해도 안간다고 말씀은 드려놨는데 좀 실례을 저지른거같아서... 지금이라도 카톡으로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려야될까요...? 아니면 추석 끝나고 양해해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잘 넘겼고 대학원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씀드려야될까요...? 아니면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마인드로 조용히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ㅠㅠㅠㅠ 단 한번도 학생들 혼낸적이 없는 교수님이라 너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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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2025.10.02
진짜 이해가 안 가는게 그걸 왜 교수한테 말함???
대댓글 3개
2025.10.02
아무래도 교수님이 산업쪽에 인맥도 많으시고 예전에 누가 그러다가 걸려서 짤린적이 있어요... 그리고 예의상 이런일은 미리 보고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2025.10.02
뭐 그러면 이해되긴 하는데 그렇게 말씀드린거면 너가 도망갈거라 생각하진 않으실 것 같고 근데 내가 교수라면 친척들 비위 맞춰주려 굳이 서류도 내고 그걸 또 굳이 자기한테까지 말해서 양해구하고.. 이런 과정들이 소위말해 짜칠 것 같음. 그래서 탐탁치 않아하시는 것 같은데 걍 가만히 있으면 될 듯?
2025.10.02
감사합니다 저도 짜치는거 알아요 ㅠㅠㅠ 근데 진짜 극성이신 분이 계십니다 사사건건 오지랖을 부리시는데 ㄹㅇ 저희교수님 찾아내셔서 전화하려는거 겨우 막은적이 있어요...
2025.10.02
교수님과 무슨 상관이...? 해당 회사 인사 팀중에 교수님과 엄청 친한 지인 분이라도 계시나요? 아니면 그 회사를 교수님께 추천받아서 직접 커넥트하셨나..?
대댓글 6개
2025.10.02
1년전에 누가 대학원 가겠다 하고 월급 타먹다가 서류 넣은거 걸려서 짤린 일이 있었오요
2025.10.02
그건 진학의 의사를 거짓으로 보인 사례 아닌가요? 본문에서는 마치 취업 서류를 거짓으로 넣은 것으로 해석되는데... 가족이 진학을 꺼려하는데, 진학 서류를 꾸며서 보이신다는 걸까요...? 뭔가 내용이 모호해서 이해가 어렵네요.
2025.10.02
아뇨 전 진학한다고 못을 박은 상태입니다 근데 대학원에 올인하는건 아니지않냐, 취업원서는 넣어야되는거 아니냐라고 계속 말이 나와서 그렇습니다
2025.10.02
아하... 이중 지원을 걸린 사례를 가져오신 거였군요. 이제 이해가 됩니다. 그런거라면 교수님께 말씀하셔도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도 그럴게 학생의 입장에서는 그게 최선이었으니까요. 다만 이러한 입장을 자세히 설명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불편하지 않은 분위기에서 얼마나 라이트하게, 자연스럽게 풀어내냐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정말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2025.10.02
다만 이미 말씀드렸으니, 굳이 학생께서는 먼저 더 꺼내지 말고 넘어가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상황 자체가 짜치긴 하네요 ^^;;
2025.10.02
고맙습니다 말 안하다가 대학원 합격했을때 따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면서 첨언드릴생각입니다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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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봐도 앞으로 이래저래 문제를 일으킬 성격의 학생이네요. 거짓으로 모면하려고 하지 말고 정면 돌파하세요. 진짜로 대학원 진학할 예정이라면 그때가서는 또 친척들에게 뭐라고 말씀드리려고요?
대댓글 1개
2025.10.02
이번에는 추석 명절이라는 특수한 환경이 얽혀 있기 때문에 정면 돌파가 최선책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전에 미리 해결을 하지 못 하고 이번에 회피를 한 상황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것도 학부생이라면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진학 결정 자체가 중대사항이었을 수 있으니까요. 문제가 살짝 지연이 되더라도, 갈등을 심화시키지 않고 얼마나 유연하게 대처하느냐도 학자로서 중요한 역량입니다.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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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2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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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