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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거 아는형 본인이 한게아니라 지도교수 또는 위에 박사가 하드캐리한거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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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것을 가르쳐 주시길 원하길래 교수님을 초청하시나요. 교수님 레벨의 학술적인 내용이라면 아마 이해를 못하실거고 대학원 생활 등과 관련된 내용이라면 미친 짓입니다. 군대에서 병사가 말뚝박고 싶은데 대대장 불러서 물어볼까 이런 느낌이에요.
학생분께 그 교수님은 특별한 존재일지 몰라도 교수님께 학생분은 많은 학부연구생, 대학원 지원자 중 한명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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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때도 출근하나요?"같은 소리하고 있는거보면 전혀 감을 못잡고 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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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방금 결과 나왔는데 떨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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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줄에 gpt에 넣은 프롬프트까지 넣었다는 건.. 저자 본인도 gpt에서 그냥 복붙하고 논문에 어떤 문장이 들어갔는지 스스로 검수 안 했다는 거 아닌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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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도교수님..
정직한 존 스튜어트 밀
202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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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에 들어온지 7년 동안 학석박을 지도해주시고 계시는 우리 교수님을 보고 느낀점.
1. 연구와 사업을 둘 다 최선을 다하심.
우리 연구실은 (비주류)생물 면역/병원미생물 관련으로 연구를 함. 매년 10개 이상의 과제를 포닥없이 학생들과 함께 쳐냄(우리 팀에 연 평균 1억 이상 규모). 당연하겠지만 사업으로 연구비 및 학생 인건비 조달하시고 연구 결과로 우리 졸업도 함. 선순환의 고리를 잘 만드시는 탁월한 재능이 있으심.
최종보고회나 보고서 제출일에 우리도 거의 죽어나가지만 교수님도 함께 직전까지 최선을 다하시니 끝나고 나면 정말 보람참.
2. 논문에 신경을 아주 많이 써주심.
리비젼에 큰 흐름부터 아주 사소한 것 하나하나 수정해주심. 석사때는 20번 이상 수정 후 제출한 것도 있음. 그 논문은 꽤 좋은 저널에 한번의 minor revision 받고 어셉되었음. 년차가 쌓일수록 revision 수가 줄어드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낌.
3. 최신 연구 트렌드를 끊임없이 던져주심
논문을 항상 보시고 우리에게 던져주며 읽고 디스커션하자고 요청하심(박사 고참들에게). 우리는 읽고 우리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실험 디자인을 제시. 그 디자인은 다시 연구/사업에 활용됨.
4. 복지 및 학생 케어
칼같이 능력중심의 인건비/연구수당 책정. 대학원생을 겪어보시고 우리 사정을 아시니 최대한 잘 챙겨주심. 저녁 식대 카드 제공해주심.
졸업이나 취업이나 진로에 대해서는 웬만해서는 먼저 구체적으로 제안하시진 않음. “내품을 떠나서는 너희 역랑으로 해봐” 라는 마인드 인것 같음.
5. 해외 경험 기회 제공
대학원 동안 7회의 해외 학회/출장 경험. 코로나만 아니였으면 더 많았을 것임. 교수님 아시는 해외 연구자들과 식사도 하고, 그 랩과 시설들을 경험해보는 것이 정말 좋았음(해외 나가는 것 자체만으로 좋지만). 그 중 한 곳에서 박사 졸업 후 포닥으로 오라는 제안과 협의가 있었을 때는 너무 좋았음.
6. 연구의 흐름에 관한 이해
우리 교수님 아래서 수년간 다양한 일을 하고 공부하다보니, 연구의 흐름이 살짝 보임. 특히 다양한 연구팀들의 연구들을 보며 여러 유사 분야에 관한 시야가 넓어진 것 같음. 왜 이 것을 연구해야하고, 이 결과가 산업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를 설명하는 것이 연구 기획(제안)임을 알게 되었음.
7. 수업준비
매년 하시는 수업을 하루를 통째로 사용하셔서 준비하심. 특히 대학원 수업에서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좋은 논문들을 많이 준비하시고 함께 공부함. 이게 대학의 존재목적이지 않을까?
어떻게 보면 교수로써 해야할 당연한 것들이지만 주변에 우리 교수님만큼 훌륭하신분을 본적이 없어 적어봅니다.
1. 연구와 사업을 둘 다 최선을 다하심.
우리 연구실은 (비주류)생물 면역/병원미생물 관련으로 연구를 함. 매년 10개 이상의 과제를 포닥없이 학생들과 함께 쳐냄(우리 팀에 연 평균 1억 이상 규모). 당연하겠지만 사업으로 연구비 및 학생 인건비 조달하시고 연구 결과로 우리 졸업도 함. 선순환의 고리를 잘 만드시는 탁월한 재능이 있으심.
최종보고회나 보고서 제출일에 우리도 거의 죽어나가지만 교수님도 함께 직전까지 최선을 다하시니 끝나고 나면 정말 보람참.
2. 논문에 신경을 아주 많이 써주심.
리비젼에 큰 흐름부터 아주 사소한 것 하나하나 수정해주심. 석사때는 20번 이상 수정 후 제출한 것도 있음. 그 논문은 꽤 좋은 저널에 한번의 minor revision 받고 어셉되었음. 년차가 쌓일수록 revision 수가 줄어드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낌.
3. 최신 연구 트렌드를 끊임없이 던져주심
논문을 항상 보시고 우리에게 던져주며 읽고 디스커션하자고 요청하심(박사 고참들에게). 우리는 읽고 우리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실험 디자인을 제시. 그 디자인은 다시 연구/사업에 활용됨.
4. 복지 및 학생 케어
칼같이 능력중심의 인건비/연구수당 책정. 대학원생을 겪어보시고 우리 사정을 아시니 최대한 잘 챙겨주심. 저녁 식대 카드 제공해주심.
졸업이나 취업이나 진로에 대해서는 웬만해서는 먼저 구체적으로 제안하시진 않음. “내품을 떠나서는 너희 역랑으로 해봐” 라는 마인드 인것 같음.
5. 해외 경험 기회 제공
대학원 동안 7회의 해외 학회/출장 경험. 코로나만 아니였으면 더 많았을 것임. 교수님 아시는 해외 연구자들과 식사도 하고, 그 랩과 시설들을 경험해보는 것이 정말 좋았음(해외 나가는 것 자체만으로 좋지만). 그 중 한 곳에서 박사 졸업 후 포닥으로 오라는 제안과 협의가 있었을 때는 너무 좋았음.
6. 연구의 흐름에 관한 이해
우리 교수님 아래서 수년간 다양한 일을 하고 공부하다보니, 연구의 흐름이 살짝 보임. 특히 다양한 연구팀들의 연구들을 보며 여러 유사 분야에 관한 시야가 넓어진 것 같음. 왜 이 것을 연구해야하고, 이 결과가 산업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를 설명하는 것이 연구 기획(제안)임을 알게 되었음.
7. 수업준비
매년 하시는 수업을 하루를 통째로 사용하셔서 준비하심. 특히 대학원 수업에서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좋은 논문들을 많이 준비하시고 함께 공부함. 이게 대학의 존재목적이지 않을까?
어떻게 보면 교수로써 해야할 당연한 것들이지만 주변에 우리 교수님만큼 훌륭하신분을 본적이 없어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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