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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름 놓았네요... 행복해...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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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박사과정 중인데 저번 달에 1저자 한편, 방금 공저자 한편 논문 accept 되었습니다.
제가 쓴건 높은 저널이 아니라 이러다가 탑저널 못쓰고 졸업하나 싶었는데 공저자로 된 논문은 제 분야에서 탑저널이라 하...
진짜 행복하네요.

2저자 논문은 초고는 교수님이 다쓰셨고 리비전도 교수님이 다 하셨지만...
검토자 입장에서 그림 다시 그리고 영어 문법 표현 싹다 가다듬고 제 논문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했네요.

1저자 분은 실험한 석사생이라 논문 안중에도 없고ㅋㅋㅋ
이미 졸업 했으니 그러러니 합니다.

석사 때 2편 쓴 것도 이번에 주저자 된 논문도...
초안이랑 리비전은 제가 주도적으로 다 했지만
교수님이 손봐주면 그냥 딴 논문이 되네요.
논문 쓰는거 언제쯤이면 교수님 수정없이 바로 ok 될련지...

다음 편도 초안드렸는데 大分 수정해주실 듯 싶네요.
박사과정 거의 끝나가는데도 참...

선후배님들도 초안드리면 수정 많이 해주시나요?
기분좋은 밤이지만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되는 씁슬한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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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5.05.02

박사급이면,

1. 지도교수가 지극히 완벽 주의자
: 본인이 교신으로 들어가는 모든 논문은 본인의 손길을 타야한다는 성격.
그것이 대폭 수정하는 한이 있더라도...

2. 논문 초안이 별로
: 진짜 별로여서 A부터 Z까지 본인이 직접 작성 or 될 때까지 다시 써오라고 하기

저 같은 경우 2번인데, 교수님이 어떤 부분에서는 이런 내용이 들어가야되지 않겠냐? 이러한 내용이 들어가면 더 좋을 것 같다, 이런 레퍼런스 있는지 찾아봐라 등의 조언을 해주십니다. 수정은 제가하고요.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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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2

축하합니다!!

2025.05.02

포닥쯤 되시면 교수님의 스타일이 나도 모르게? 본인에게 많이 녹아들어 있을겁니다.
그때부터는 논문 쓰는 속도도 많이 빨라지고, 논문 검토하실 때도, 내용으로는 큰 수정이 없고 보통 영어 표현을 전부 건드리시더라구요.
1번 성향의 교수님이 지도교수님이셨는데, 영어 표현은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른건데 이건 교수님처럼 바뀌진 않더라구요.. 뭔가 저만의 스타일로 작성되는..
근데 꼭 교수님은 교신으로 들어가있으면, 내용적으로는 터치 안해도 문장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스타일대로 바꾸시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박사과정때보다는 검토 속도가 훨씬 올라가니 논문이 빨리빨리 나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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