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대학원 서열 따지는 사람 = 타대생 인듯

2020.06.19

8

6294

나도 타대 출신으로 spk 가는 입장인데

어차피 타대 출신은 동문으로 하기 애매하고 자대생 취급 받는게 말이 안되죠. 학부는 대학을 보고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대학원은 대학만 보고 들어가는게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수, 분야가 훨씬 중요하죠.


잘 모르는 사람 앞에선 통하겠지, spk 사이에서 입시 난이도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학부 입시 난이도 자체가 넘사인데, 그 명성에 기대서 학벌을 따지는 건 양심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원 명성을 언급하시는데, 사람들이 보는 건 학교고 그 이미지는 학부 입시에서 나온 겁니다. 우리가 보는 아웃풋은 교수님들의 성과고요.


분명히 pk가 이공계 특성화 대학으로서 가지는 해택, 지원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건 서울대에 비해가디는 지리적인 패널티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 재단 단위 사업으로 그러한 것이죠.  이부분들은 교수들에게도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입시생 입장에서 우리는 학교에 소속 되는 것이지만, 그보다 지도교수에 소속 되는 것이 큽니다. 막말로 지도교수가 타대로 옮기더라도, 대부분의 대학원생은 소속은 학교로 연구는 옮긴 지도교수 중심으로 활동하죠. 


결국 spk라고 떠들어 대는 것은, 자대풀에서 나오는 우수한 인력과 연고와 이공계 분야에서 차별화된 교수 수준으로 대학원의 수준이 높아진 거고, 학벌은 학부에서 기인 한 것 입니다.


자대생이 자기 학교에 자부심을 가지고 어느학교를 비하하거나 자기 학교를 띄울 수 있습니다. 우린 그걸 훌리짓이라고 하죠.


애초에 대학원 학위가 그 어떤 것도 보장해주지 않으며, 자기 실력으로 졸업이후 진로가 결정되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대학원생 입시생들이 spk내의 대학원 학벌을 따지는 건, 자신의 부족한 역량을 학교 명성으로 때우려는 행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8개

2020.06.19

밑에 글 원글쓴이입니다

상당히 동감합니다
Gerty Cori*

2020.06.19

교수 연구분야가 훨씬 중요하다지만 여기도 그렇고 하이브레인넷도 그렇고 GIST 실적개쩌는 교수랑 서울대 그저그런 교수 비교하는 글 있을때 10명중 7명은 서울대 추천하던데요? 우리 솔직해집시다. 연구분야도 중요하고 교수도 중요하지만 그건 학교레벨 그 다음이잖아요.

2020.06.19

ㄴ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위선에 찌들어있는 사람이 너무 많군요

2020.06.19

Gerty// 남에게 무언가를 추천할 때 안전한 선택, 리스크가 있는 선택 둘줄 뭘 주로 권유하시나요?

실적이 쩐다고 한들 그 분야에 소속된 사람이 아니면 어떤의미인지 파악하기 힘들고, 타인 입장에서 학생 본인이 그 연구실에서 그 실적 수준에 맞는 실력을 기를 수 있을지 어떻게 보장합니까.

실적이 좋다한들 그곳에서 열심히하며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야하는 건 결국 학생 입장이고, 그렇지 않으면 말하신 장점이 의미가 없어지겠죠.

타인은 자기가 정확하게 아는게 아니면, 보수적 안정적인 선택을 권유하는 경우가 다수 입니다.

최악을 가정했을 때 결국 남는건 학교 이름 뿐이고, 학교의 평균적인 수준 밖에 고려할 수 없겠죠. 이미 본인 글에 적혀있습니다. 실적이 쩐다고. 하지만 그 요소는 타인의 입장에서 고려하기 힘든 점입니다.

그렇기에 서울대를 추천해주는 사람이 다수가 되는거죠.
타인이 그 상황을 직접 겪었으면 모르겠는데, 교바교 랩바랩 사바사의 논리가 통하는 대학원에서 자기 경험이 본인 경험과 유사할 거라는 확신을 할 수 있을꺼요?

2020.06.19

ㄴ 그리고 지스트 자대 풀이랑 서울대 자대풀에서부터 차이가 납니다. 제 글의 요지는 Spk 간의 서열을 따지는 것에 대한 거고, spk 자대풀 교수풀 수준이 비슷하다는 가정을 기반으로합니다.
Niels Ryberg Finsen*

2020.06.19

안정따지면 K가 답인데... 랩바랩도 덜해서 최악의 경우를 면할 수 있고 혹시나 학위과정을 실패하더라도 학교 혜택이 많은 편이라 대학원생활의 기회비용이 제일 적은데요... 서울대도 그 정도의 보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서울대 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원들에서도 해당되는 말이구요. 미래에 서울대 타이틀이 K보다 압도적일 것이다! 생각하면 서울대가 안정이라고 생각하셔도 되겠지만 글쓴이님이 쓰신대로 서울대 카이스트 타이틀이 뭐 엄청 차이나는건 아니라 좀 논리가 자가당착에 빠지신 것 같네요.
Niels Ryberg Finsen*

2020.06.19

서울대를 진학할 이유는 본인 분야에서 최고의 교수님이 서울대에 계실 경우랑 서울 생활이 너무 하고싶은 경우 말고는 없는 것 같아요. 각자 자기가 만족할 선택을 하면 되겠죠.

2020.06.19

ㄴ 어느 대학원이 더 낫다, 어느 대학원이 더 좋다 두 말의 의미가 달라서 논쟁이 되풀이 되는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

김박사넷의 새로운 거인, 인공지능 김GPT가 추천하는 게시물로 더 멀리 바라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