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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데이터 사이언스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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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UC 중 학교 한 곳에서 데이터 사이언스 석사 중 입니다.

저는 의아하게도 학부는 경찰행정, 부전공은 북한학 쪽이고, 학부학점은 3.85입니다.
그리고 관련 경력은 범죄예방장교 2년(의무복무), 은행에서 데이터 엔지니어 인턴 6개월, 컨설팅 회사에서 데이터 분석 4개월하고
현재 데이터 사이언스 석사를 하고 있습니다.
학부에서부터 데이터 관련 관심이 생겨서(머신러닝을 이용한 범죄예측, 리걸테크 등등) 해당 길을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학부논문도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통계분석과 범죄예방을 이은 논문을 쓰긴 했으나, 개인적인 논문이어서 거의 의미가 없긴 합니다.

그 이후, 미국으로 DS 석사를 오니 좀 더 공부하고 싶고, 연구하고 싶은 욕심에 오자마자 랩에 지원해서
선발되어 현재 UC 에서 하는 큰 프로젝트에 일원으로 참여 중 입니다. (LLM 프로젝트 / 이번학기는 인턴, 다음학기부터 RA 부여)

일단 제가 등재한 논문이나 긴 기간동안의 연구 프로젝트 또는 Industry 경력이 없어서 많이 부족함은 알고 있으나,
그래도 한번 내년에 박사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데이터 사이언스 또는 계산사회과학 쪽)
솔직히 탑 학교는,,어불성설이고 Top 100 학교부터 컨택하면서 지원을 하려고 하는데, 제가 현실적으로 박사를 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현실임을 알기에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1. 지금 제 상황에서 랩실에 소속된 교수님께 어떤 부분을 요청하는 것이 제 박사지원에 좋을지 궁금합니다. (논문지도, 프로젝트 등등)
2. 현재 제 상황에 Top50-Top100도 어불성설로 보이시는지 궁금합니다.
3. 박사지원 간, 고고익선이긴 하나 학점은 어느정도로 받는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4. 이외의 박사 지원에 있어 관련 조언은 정말 감사히 받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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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2025.11.06

미국 내에 커넥션을 잘 활용하시면 좋은 랩, 학교 충분히 진학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교수님 네트워킹을 잘 이용해보시고 학회나 이메일로 컨택 열심히 하면 좋은 학교도 충분히 가실 수 있다고 봅니다.

대댓글 1개

2025.11.06

1. 지도교수님에게 박사 가고 싶다고 먼저 말씀을 드려야 할것 같고. 연구관련 활동을 최대한 하는게 좋겠네요.

2. 개인적으로 더 높은 학교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쫄지말고 탑스쿨 포함해서 폭 넓게 써보세요.

3. 솔직히 저는 학점이 그리 중요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 경험상 경쟁이 심한 학과일수록 커넥션(+약간의 실적)이 훨씬 중요합니다.

2025.11.07

거기서 그대로 박사하면 안되나요? 옮길 생각하는 걸 보니 UCB UCLA는 아닌듯 한데, 그래도 대부분 대학원 순위는 Top50 밖에 안나갈텐데요. 크기가 작은 캠퍼스는 순위가 낮지만 그건 규모가 작아서지 여전히 각각 연구분야는 강하고요.

대댓글 7개

2025.11.07

댓글 감사합니다!
UCSD에 있고, 말씀주셨듯 1차 목표는 transfer로 박사해서 남아있는건데,
아직 이게 흔한것인지, 그리고 가능성이 높은 지 몰라서 일단 알아보는 중이며, 1차 목표가 무산되었을때에 대한
대책이 타 대학에 지원하는 것입니다!

2025.11.07

지금 랩에서 생활한다고 했는데 교수님하고 얘기를 많이해서 사실상 랩에 박사로 남겠다는 확정을 지어놓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냥 대놓고 말하세요. 나 여기서 박사 하고싶고 가능하면 더 좋은 학교 몇개 넣어보고 싶다고요. 안된다고 하면 다른 교수한테도 다 매달리고요. 참고로 다른 학교도 그런 식으로 내정자가 많이 만들어져요. 죽어라 들러붙어야죠.

보통 학석사학교보다 박사를 낮은 곳 가는 경우는 사립대학들처럼 박사인원은 엄청 적고 석사는 캐시카우로 취급해서 프로그램이 어마어마하게 큰 경우입니다. 컬럼비아가 대표적으로 악명이 높은데, 그럼 어쩔 수 없이 석사 후 경쟁에 밀리는 거죠. UCSD 석사 규모는 잘 모르지만 주립대인데 그런 톡식한 경쟁이 아닐 거라고 예상합니다. 그리고 UCSD정도면 꽤 좋은 학교인데 그보다 더 낮은 학교에 굳이 간다고 처음부터 가정할 필요 없죠... 저라면 입시 한번 실패하면 했지 그보다 낮은 순위 학교는 거들떠도 안봅니다.

2025.11.08

UCB제외한 탑주립대에 있었는데, 석사난이도와 박사난이도가 다르기때문에 석사를 여기에서 non-thesis로 하고 더 낮은학교로 박사과정 가는경우 수없이 봤습니다. 학석사학교보다 박사를 낮은 곳 가는 경우가 적다고 하는데, 석사보다 낮은학교 가는경우는 정말로 수없이 많은듯 합니다. 단순히 교수를 보고 가는것뿐아니라, 합격안되서 가는경우로요. 학부하면서 연구생하면서도 석사 RA/TA도 떨어진경우도 정말 많이봤고요.
오히려 주립대면 학석보다 박사난이도가 상당히 어려워서 비일비재할것이라 생각되는데, 울프님께서는 다른경험하신듯 해서 조금 의아하네요.

2025.11.08

심심한/ 그럼 조금 더 정량적으로 얘기를 해보아야겠네요. 석사보다 박사를 더 랭킹이 낮은 곳으로 간 실제 비율이 얼마나 될까요? 제가 나름 발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파악한 바로는 주립대에서 100명이 석사 하면 더 낮은 곳으로 박사가는 사람은 20명이 안넘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7-80% 넘게 그 학교 이상의 레벨로 박사를 시작하는 것이죠. 그래도 제 3자가 케이스만 따지면 여전히 아주 많은 사람들이 낮은 곳으로 박사를 간다고 보이지 않을까요?

석사와 박사 난이도가 다르다는게 입시 경쟁을 얘기하는건가요? 박사가 일반적으로 당연히 더 어렵겠지만 그건 맥락을 너무 무시한게 아닐까요.. 주립대에서 랩만 잘 컨택하면 어쨌든 입시경쟁은 확 줄어들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 UIUC cs도 석사가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크지만서도 대부분 연구의향이 있는 학생들은 박사로 잘 옮기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top5이니 하는 랭킹은 무색했습니다. 반면 사립학교는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석사대 박사 비율도 차이가 나고 석사에게 큰 관심도 안줘버립니다. 그래서 주립대 석사가 훨씬 더 나은 상황에 있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랭킹이 낮다 높다에 대해서도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 분야에서 UC들보다 UMich가 랭킹이 10등은 낮지만 사람들은 UMich 갔다고 다운그레이드라는 생각은 아마 추호도 안할겁니다. 그만큼 적어도 플래그십 주립대학교끼리는 차트상으로 랭킹 차이가 있어도 그냥 거기서 거기려니 합니다. 사실 제가 본 UCB UCLA 사람들은 정말 연구만 생각하지 아이비리그같이 랭킹이 높아도 상관 안하고 반대로 좀 명성이 약한 학교여도 별 상관 안해보였습니다. 그래서 정말 top50 이하로 들어본 적도 없는 데로 가면 그제야 약간 갸우뚱 하죠.

2025.11.09

언급한 UIUC cs/ece/ee에서 있었고, 그 이후에는 보스턴쪽 탑스쿨 두군데중 한곳에 있었습니다.
두경우 모두 다운그레이드 한 경우 정말 많이 봤습니다. 특히나 제가 있던 uiuc 랩은 학부생이 석사까지는 많이 지원했던 경우였는데 대다수 TA였고, 그중 꽤 많은경우가 박사과정은 더 낮은 주립대로 갔습니다. 그게 아닌 캐시캬우처럼 타국(대부분 동아시아)에서 학부나온후 석사온 경우에는 제가 본 많은케이스는 정말 대다수가 낮은주립대로 진학했고요. 보스턴에서 있을때는 아무래도 더 높은학교로 진학이 어렵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2-30위권정도 하는곳으로 옮기는경우도 많이 봤고요.
정량적 평가를 하기에는 제 경험의 데이터가 얼마나 차지할지는 모르겠지만요. 제가 다운그레이드를 말씀드린경우에는 정말 다운그레이드를 말한겁니다. 얼마나 유의미한 차이일지 모르지만 예를들면 UIUC석사-OSU/penn state박사 정도라고 해야할까요?

2025.11.09

MIT EECS, Harvard EE 모두 석사과정은 없는데 이 두 학교 학부 출신들이 박사를 다운그레이드 해서 간다고요? 웃고 갑니다 ㅋ

2025.11.09

제 신분이 밝혀지는걸 별로 원하진않아서 두리뭉실하게 말하면 MIT고 MS degree가 있는 학과고, 학부출신이라고는 말은안했지만 굳이 제 주변에서 본 케이스만 봐도 MIT 학부 나오고 퍼듀, UC계열 (버클리, LA X), 타주립대등으로 박사과정 간 친구들 봤습니다. 제 주변에 케이스가 엄청 많지않음에도 최소한 비슷한케이스를 네명은 알고있습니다. 타학교 출신으로 석사과정 온경우는 더 많고요. 웃고가시든 말든 관심없는데 본인커리어가 어딘지 모르지만 다 아는줄 아는게 참 아쉽네요. 뭐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으니 그냥 인터넷 몇번 끄적거리고 다아는줄 아시는거겠죠~ ㅎㅎ

2025.11.08

요즘 박사 입시가 정말 쉽지 않아서 어느 분야를 하는지가 중요해보입니다. LLM 말씀하신걸 보니까 핫한 AI 분야에 관심있으신 것 같은데, 그 분야에서 박사 가려면 관련 논문 적어도 1-2개는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부저자라도요. UCSD면 좋은 학교고, 정말 좋은 랩 많으니까 거기서 잘 하시면 논문 참여는 어렵지 않을 것 같네요. 아직 내년 입시까지는 시간이 많으니 어디쯤 학교를 가겠다 이런 생각보다는 빨리 연구에 본격적으로 돌입해서 논문 내는데 집중하는게 좋아보여요. 성과를 깔고 간다면 성과 + 좋은 추천서까지 있을 것이니, T10 뭐 이런 학교는 못가더라도 꽤 좋은 학교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백그라운드는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CS 분야 특히 미국에서는 어떤 백그라운드에 있었냐보다 지금 어떤 스킬, 연구능력을 갖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고, USCD에서 석사할 정도면 충분히 그 자격도 있어서 그 이전은 고민하실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IF : 1

2025.11.08

1. 지금쯤이면 한창 어플리케이션 받을 시즌인데요, 당연히 단도직입적으로 여기서 박사까지 하고싶다고 이야기하는게 좋습니다. 미국 교수들 알겠지만 바쁩니다. 지도요청 해서 뭐할건가요 어차피 얼마있다 나갈사람이? 논리적으로 말이 되고 진정성있는 요청을 하셔야 진정성있는 답변을 받을 확률이 올라갑니다. 혹여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도, 다른방법을 같이 찾아줄 확률도 이쪽이 높습니다.
2.3.4.
윗분들 조언 모두 공감합니다. 첨언하자면, 미국에서는 그렇게 겸손할필요 없어요. 예를들면 100위권부터 컨택한다.. 지금 준비가 턱없다.. 등의 말을 본인이 직접 할필요가 전혀 없고 그렇게 생각하셔도 안됩니다. 객관적으로도 ucsd석사면 상위권이죠

2025.11.09

저는 이분야 사람은 아니라 조금 흘려들으셔도 되겠는데요, 백그라운드 소재가 오히려 특이해서 unique한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미국, 유럽은 다양한 백그라운드 좋아한다고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 하시는 프로젝트에서 역할과 스킬을 잘 어필하면서 재미있는 연결 스토리(북한학이나 이전 인턴 경험 등 관련) 로 흥미로운 연구 토픽 이야기하면 관심가지고 면접기회 많이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025.11.12

언감생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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