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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삼전 하닉 취업 vs 교수 임용 도전

20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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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박사급 채용은 어느 수준이라고 보시나요?
취업과 포닥 후 연구직(교수 임용)을 준비하는 길은 각각 장단점이 분명하다는 점은 알고 있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요즘 웬만한 정출연이나 지방 사립대 교수보다도 오히려 대기업 취업이 더 선호되는 분위기 같습니다.
최근 하이브레인넷에서 경희대 교수 초봉이 7천만 원대라는 글을 보고 나니,
제가 얼마 전 두 회사 중 한 곳의 박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후 계속 고민이 됩니다.
교수의 꿈을 접을 만큼 지금의 대기업 연구직이 충분한 메리트를 갖는지에 대해,
여러분들의 솔직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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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2025.11.09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후자가 더 어렵고 비교불가로 더 좋습니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없어지는 시대인데, 전문직 자격증도 없는데 65세까지 일할 수 있다? 돈이 문제가 아닙니다. 평생 7천으로 사는 것도 아니고 당장 최저점이 7천인 것입니다. 삼전 하닉다닌다고 전문직 대출 나오나요? 교수는 나옵니다

대댓글 1개

2025.11.09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하브넷에서 하는 소리를 보면 딱 중고등학교때 공부 잘하는 애들이 공부 하나도 못했다. 시험망쳤다고 블러핑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다들 공부를 잘 하셨으니 평생 중고등학교 습관에서 못 벗어나는거죠

2025.11.09

우선 하브넷은 이공계와 인문계가 섞여 있습니다. 이공계에서 여러가지로 추가수당을 챙길수있는 반면 인문계는 그게 상당히 어렵죠.
저는 미국에서 자리잡았지만, 제가 졸업한랩 선후배를 포함해서 한국에 교직에 있는 조교수들 대다수가 첫해를 제외하고는 세전 1억은 넘깁니다.
정출연이 오히려 기술이전을 제외하고는 추가수당이 애매해서 연봉이 연구수당 포함해서 세전 7-8천정도로 고정된 상황이고요.
하브넷에서는 앓는소리하는 가장큰 이유는 "선배교수/연구원과 비교"할때 메리트가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그건 저또한 백번 공감합니다.
그런데 그게아닌 "교수직과 타 이공계 대기업"과의 비교를 볼때 본인들은 앓는소리하지만 현실적으로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미국에서는 탑스타급 교수들이 빅테크로 아예 이직하는경우를 비일비재하게 볼수있죠.
하브넷에서 가장 말 많이하는점중 하나가 "연봉상승을 해야하는 명백한 근거가 없다" 라는 점입니다. 다들 이공계대우해야된다! 우리 연봉 너무적다! 정도인데 그냥 때쓰는 의견들이 대다수죠.
글쓴이분은 단순히 교수임용이 좋나안좋나를 고민할게 아니라, 본인이 교수임용가능성이 얼마나 있을지를 고민하는게 훨씬 현실적일겁니다. 최근 많은 교수들이 많이 은퇴하지만, 학생숫자가 극감하는 상황에서 대체로 시간강사를 고용하거나 아니면 3-4명 은퇴할때 1-2명뽑는 경향이 커지고있습니다. 이에 점점 임용 난이도는 올라갈것이라고 생각되고요.

2025.11.09

반도체분야면 삼하 회사 몇년 거치신 분들 임용 많이 되더라구요. 산학장학생 기간의 2배만큼 회사에서 근무해야할 텐데 회사에서 논문은 힘들고 특허라도 많이 쓰고 학교로 옮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논문 실적 유통기한 끝나면 중간에 포닥을 하셔야할 수 있겠네요..

2025.11.09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가능하면 무조건 후자입니다

요즘 대기업 희망퇴직 무서워요~

2025.11.09

삼전 하닉하고 대학교수하곤 비교 불가에요. 미국 빅테크 정도 되어야 고민되죠

2025.11.09

삼전 하닉 다니다가 교수 임용되면 거의 대부분 갈아탐. 교수 하다가 삼전 하닉? 본 적 없음. 임원급으로 간 교수는 본 적 있음.

2025.11.09

삼전 하닉보다는 교수가 그래도 더 좋죠 ^^
그래도 삼전 하닉도 그리 나쁘지 않아요~

대댓글 2개

2025.11.09

다만 너무 비교 의식은 갖지 마세요
비교는 어디까지 참고인 걸로~

2025.11.09

비교는 어디까지'나' 참고인 걸로~

2025.11.09

진지하게 교수는 삼전 전무랑 동급으로 대우해줌
삼전이랑 같이 과제하다가 알게 된 사실임

입사해서 임원 가는건...육사 출신이 별 다는것보다 어렵다고 생각함

대댓글 1개

2025.11.10

삼전 전무급 (지금은 부사장으로 직급 통합)으로 대우받는 경우는 서성한급 이상에 직급이 정교수이고 회사에서 필요한 분야를 연구해서 채용할 경우에 한합니다.

2025.11.09

윗댓글들 틀린말은 아니지만

국내 탑 10/지거국 대학정도 제외하면 삼/하가 좋을 수 있습니다.. 이제 교수라고 다 교수가아니에요

연봉 수배차이는 물론이고 학령인구 급감으로 연구실 운영자체의 존폐위기와 승진실적을 쌓아야 정년 보장되는겁니다.

워라벨은 박사출신 기준 둘다 쉽지않을거고요(고과 신경쓸시), 오히려 교수가 더 갈릴 수 있다봅니다.
가장큰 차이는 그래도 내 이름으로 실적을 쌓아가냐 회사의 소속으로 큰 성과급을 받냐인데, 돈과 자율성 사이에서 고민해보면 좋지않나싶네요

2025.11.10

뭐 개인차이지만 난이도는 후자가 훨씬 높음.
뽑는 문이 너무 작고 경쟁이 심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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