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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학생인데 장래에 한국 교수를 목표로 합니다 (질문)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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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일본 도쿄대학에서 박사과정 중에 있습니다 (화학쪽입니다).
학부는 일본에 다른 국립대학 나왔고, 석사부터 도쿄대에서 연구 중입니다.

장래에는 한국의 대학에서 교수직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저 같은 학부부터 해외대학 유학생의 경우에도, 한국 교수직을 노린다면 미국 포닥이 무조건 왕도일까요?
또는 한국에 연이 너무 없기 때문에, 포닥은 한국에서 하는게 좋을까요?

제가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해외에 나와 지금까지 오래 살고 있어서, 우리나라 임용시장과 분위기에 대하여 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고 요즘 느끼네요.
실례를 무릅쓰고 감히 여러분 조언을 듣기 위해 글을 남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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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개

2025.11.06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일본이 낫습니다

대댓글 1개

2025.11.06

저는 해외에서 오래 살다보니 가족도 있고 생활 면에서 한국인은 한국이 가장 낫겠다 생각 중이였던건데,
아무래도 연구 환경 때문에 일본이 낫다고 하신걸까요??

2025.11.06

미국포닥 무조건가야합니다

대댓글 2개

2025.11.06

역시 그렇군요.. 아무래도 다른 경쟁자들이 다 미국 포닥을 갖고 있다보니 그래야 하는걸까요?
기간은 한국에 임용이 될때까지 계속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2025.11.07

확률이 훨씬 올라가죠...

2025.11.06

3개월 전에 임용된 사람 보니까 미국포닥 안해도 서울대 교수 하던데?
https://snuti.snu.ac.kr/snu__professor/%ec%9d%b4%ec%9b%90%eb%a0%b9/

대댓글 1개

2025.11.06

헐 저랑 학력이 굉장히 흡사하신.. 실적 좋고 임용 타이밍 맞으면 안되는것도 없는거네요 ㅋㅋ

2025.11.08

미국 포닥 굳이 필요 없습니다. 동료로서 부끄럽지 않은 경력 + 실적입니다.

대댓글 1개

2025.11.08

조언 감사드립니다 !! 열심히 하겠습니다

2025.11.08

저 서울대 교수님처럼 한국 포닥이 더 나을수도.. 일본 학위 받고 미국 포닥하면 한국에 연줄이 없어요 ㅠㅠㅜㅜ 끌어줄 사람이 없음.. cns 있지 않는 이상 힘들어요. 있어도 대학이나 학계에 다 모르는 사람들 뿐이라 제외되는 느낌 때문에 미국 다시 돌아온 경우도 봤어요. 제가 외국박사 미국포닥 케이스인데 시간을 돌린다면 프박으로 한국 아무 회사 취직할거임ㅠㅠ

대댓글 3개

2025.11.08

ㅠㅠ 제가 우려했던 부분이 이 부분이네요… 저도 cns급으로 실적이 지금 당장 있는건 아닌지라…
소중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참고하겠습니다!

2025.11.09

우리나라 임용시장까지 가기 전에,, 일단 미국 랩에 컨택부터가 힘들거에요. 지도교수님께서 영어도 잘하시고 국제적인 분이시라면 조금 도와 주시겠지만(어디어디 알고있다 정도..), 영어도 잘 못하시고 미국 학회 경험도 없으신 분은 전혀 도움 못주세요ㅠ 맘먹으셨다면 일찍부터 컨택 미리 해보시는걸 추천해요

2025.11.09

그렇군요.. 지금부터 미리 많이 찾아보고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귀중한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ㅎㅎ

2025.11.08

도피유학은 안됨. 포기하세요.

대댓글 1개

2025.11.08

열심히 하겠습니다 ㅎㅎ

2025.11.08

딱 봐도 일공으로 간 사람인데, 님 받아줄 자리 없으니까 일본에 스테이하세요.

대댓글 2개

2025.11.09

일공 선배님이신가요?? 혹시 임용에 실패하셨다면 자세한 경험담이나 조언 들어볼 수 있을까요?

2025.11.14

일공은 아닌데요. 주변에 많이 있어서 대충은 압니다. 대입에서 일본으로 가놓고, 대학원 입시 때도 본교 학생들한테 밀려서 도쿄 와놓고는 이제와서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가정도 꾸린거보면 여기저기 집중 못하고 일만 벌리는 사람인데 현실 파악하고 일본에서 직장이나 잡으세요.

2025.11.09

윗 댓의 워딩이 너무 직설적이시지만 일공에 대한 회의감은 일정부분 공감합니다. 일공이 제도화 된지도 오래됐잖아요? 어떻게 흘러가고 어떤 인재들이 지원하는지 대충 이제는 다들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그리고 지금까지의 아웃풋을 보면 한국에서 학계로 성공적으로 리턴한 사례는 듣지 못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있는 연구실이 특히 한국 유학생이 많았고 (알루미 10명이상) 교수직에 뜻이 있는 분들도 있으셨고 자매지 포함 작스, 앙게, aggregate, chemical science 들고 계신 선배님도 계속 교직 시도하시다가 그냥 그만두신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타이밍과 운도 상당히 중요하다지만 작금의 일본대학에 대한 한국에서의 인식과 상황을 생각한다면 상당한 실적이 없으면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 부정적으로만 말씀드려 죄송합니다만, 상당한 실적이 없는 한 쉽지는 않을 것 같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대댓글 1개

2025.11.09

자세하고 솔직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어느정도 일공에 대해 현실 이해는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이야기 들으니 정말 열심히 해서 압도적인 실적이 있지 않으면 쉽지 않겠다 생각이 드네요. 자극 많이 받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2025.11.10

실적 있으면 가능해요
8기 9기 중에 포스텍, 서울대 임용되신 분들 있습니다.
물론 두 분다 학부-대학원시절 때부터 남달랐다고 하네요.

2025.11.11

사회경력좀 쌓고 일본에서 조수로 시작해보시는건 어떤지요? 상당한 일어능력과 실적을 겸비했다면 과학기술진흥기구나 산업종합연구소같은 일본 국립기관에서 일하다가 아카데미로 돌아오는 한국분들도 생각보다 계십니다. 동경대면 일공 아니어도 디른코스로 들어온 유학생 선배들 많으실겁니다. 저도 일본에서 유기화학쪽이고 이제 석사코스 끝내는과정인데 이런분들 몇분 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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