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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랩 석사 1학기 의문

2022.12.0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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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만들어진 석사생만으로 구성된 랩실입니다.
지도교수님은 저희 전공과 다른 분야를 메인전공하셨습니다.

나름 필사적으로 임하고있지만 점점 확신이 없어져서 여쭙습니다.

현재 저희 랩실은 현재 사업이 없습니다.
얼마 전에 학과 단위로 의뢰받은 프로젝트 하나를 저희 랩이 전담하여 완료하였고,
현재는 새로운 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제안서를 작성하려고 하는 과정이지요.

1. 지도교수님으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지도는 어느정도 일까요?
물론 공부든 사업이든, 학생 본인이 찾아서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작성한 데이터나 문서에 대한 검토 정도는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도 없네요.

저와 랩 선생님들끼리 프로젝트 진행하고 보고서 제출하며 어떻게 완료계까지 냈습니다.
보고서 검토간에 피드백도 거의 없었죠.
저희가 작성한 보고서가 완성도가 높아서 별말씀 없으신건 절대 아닐겁니다.
발주처로부터 지적을 많이 받았으니까요. 그래도 발주처와 저희가 계속 커뮤니케이션 하며 사업은 어떻게 잘 마무리 했습니다.

2. 보통 석사 입학하면 교수님이 바로 사업 따오라고 지시하시나요?
입학한지 1학기도 안된 석사생에게, 우리 랩실이 사업이 없으니 따와야 한다며 주제 하나만 던져주고
제출할 공모 검색부터 제안서 작성까지 일임하는게 일반적인지 모르겠습니다.

제안서 작성만큼 커리어를 만들고 발전하기 좋은 기회도 없을 것 같아서 기쁘기도 합니다.
다만 흘러가는 흐름이 1. 때와 굉장히 유사해서 걱정이 많습니다.
중요한거라고 언급은 계속 하시는데, 교수님 개인 강의와 연구 관련된 업무지시만 늘어나니..

3. 지도교수님께서 지시하시는 연구주제가 트랜드에 뒤쳐져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교수님께서 최신 기술이라고 하시던 확신의 주제. 제안서 쓰다 보니 3년도 전에 유행했던 기술이었네요.

업무지시를 받은 것이니 응당 따르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맞는지 스스로도 잘 모르겠네요. 점점 지도교수님에 대한 기대치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회사는 돌아가는 구조가 있고, 그에 맞춰서 업무를 배우고 지시를 따르면 되는건데,
오히려 랩실은 지금 체계가 없다보니 랩실이 문제인건지, 제 마인드가 문제인건지조차 모르겠습니다.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해봅니다.
제안서 쓰다 갑자기 쎈치해져서 구구절절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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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개

겁먹은 존 내시*

2022.12.01

학생들은 잘하는데 교수가 뒤 따라오질 못하네
과제 proposal은 교수가 쓰는게 맞고 과제 따와서 연구 할 수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게 교수의 역할이라 생각함 안그런 곳도 많지만..
그냥 일하기 싫은듯 적당히 잘 하고 탈주 추천
트렌드도 모르면 논문도 잘 안보는 거죠

대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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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 5

2022.12.01

누가 보면 교수 30년차인줄 알겠네요. 교수도 어디선가에서 단단히 잘못 배운 것 같은데...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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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1

과제는 알아보는건 교수가 해야될 일이고 제안서 쓰는건 학생이 하는 일이 맞는데?
세부적인 내용을 교수가 다 쓰고 있으면 연구실 안 돌아감 나중에 과제 따오고 나서 실질적인 일은 학생이 하게되는데 제안서를 학생이 안쓰면 과제 1년차부터 뭔지 이해도 못해서 개망함
물론 과제 알아보는거까지 학생한테 시키는건 별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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