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랩도 신생랩 나름임. 어떻게든 선배들을 통해서 학과내에서 해당연구실 평 대충이라도 들어봐요. 저도 카이스트에서 학부부터 박사까지 학위받았지만, 젊은교수가 인기랩되는 경우 상당히 많이 봤습니다. 지금도 학과내 인기랩 조사하면 6년이내인 랩이 top5중 3-4개는 될것같네요. 학생들도 수업들으면서 교수 괜찮아보이고 연구주제도 트랜드에 맞는것 하면 생각보다 많이 몰려요. 신생랩이 보통 랩실분위기도 좋은경우도 많기도하고요. 물론 꼭 새로임용된 교수가 트랜디한 연구하는건 아니고, 전통적인 분야 연구지속성때문에 특정교수 은퇴에 맞춰서 임용되는 경우도 많긴합니다.
신생랩이라고 다 잘되는건 아니고, 분명 리스크가 큰것도 사실이나, 신생랩으로 시작해서 대박터지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이 보입니다.
제가 카이스트에서 학위를 받다보니 팔이 안쪽으로 굽어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최악인랩이거나, 서성한/연고대 랩이 눈에띄게 퍼포먼스/아웃풋이 좋은 특정랩이 아닌이상 후자를 선택할때 메리트가 뭐가있을지 모르겠네요.
분명 신생랩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하이리스크 하이게인인것도 있습니다. 오신지 1년차미만이 아닌이상 2년차이상만되도 대충 신생랩의 성장가능성이 어떤지 유추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대 학부연구생이 많은지 등을 참고하면 좋습니다.)
202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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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6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