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박사과정인데 어떻게 운이 좋게 잘 풀려 좋은 논문이 많이 나왔습니다.
하여 미국 (현재는 동부쪽으로?)으로 포닥을 갈까 하는데 초기에 정착금이 보통 얼마나 될까요?
결혼도 해야해서.. 모아둔 돈에서 얼마 정도를 정착금으로 써야하는지 감이 안 잡히네요.
미국에서도 월세로 집 구할 때 보증금이 많이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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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1.09.01
미국 동부에서 박사과정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그냥 동부라고 말씀하시면 얼마나 들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보스턴이나 뉴욕같이 비싼 곳이 있고 동부도 메트로폴리탄 시티만 좀 나오면 금방 정착비용이 줄죠. 보증금은 일반적으로 두달치 월세입니다. 월세는 정말 제각각이니 굳이 얼마라고 하긴 어렵지만 극도심기준 원룸 2000불/월이 대부분이고 시골이 아니라면 대부분 1100-1600불 선이 많습니다. 워낙 월세가 비싸기 때문에 가능하시면 집을 구매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만, 와서 정신 없으실테니 적당히 월세나 sublet으로 다른사람이랑 집 공유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포닥월급은 분야마다 제각각이지만 입금일자는 보통 와서 이것저것 처리하다보면 넉넉하게 2-3달 정도는 월급을 안받고 버틸만한 돈이 필요합니다. 즉 보증금(2달치 월세) + 월세 3개월치 +생활비 3개월치 + 중고자동차 구매비용(요즘 반도체 때문에 중고차가 비싸긴 합니다만 어쩔 수 없긴 합니다) + 기타 가구 구매 비용(Furnished된 곳을 렌트하시면 됩니다만 그곳들은 일반적으로 월세가 비쌉니다. 저는 작년에 독신으로 필라델피아에서 거주중인데 위의 비용을 포함하여 첫월급받기 전까지 약 3000만원 정도 소요했습니다. 만약 금액이 정말 궁금하시면 포닥을 가려는 기관 주변의 집의 렌트 비용 및 중고자동차 소요비용 등은 모두 인터넷으로 쉽게 조회가능하니 잘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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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1
2021.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