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중에 삼성, LG 등등 대기업에서 인사고과 좋은 사람은 학벌 인첸트 하라고 협력하는 명문대로 대학원생 하라고 보내거든.
이런 엘리트 대학원생이 랩실에 왔는데 삼성 메모리 공정쪽에서 일하신 분이 오셧음.
당연히 메모리 소자 시뮬레이션 뭐 이런거를 하는데.
대학원에서 시뮬레이션 해봐야 얼마나 하겟음. 거이 뭐 한심 그 자체인데 삼성과제로 이것저것 하는 차세대 메모리 과제원으로 넣어서 시뮬레이션 모델 개발하는데.
엄청 후회하시더라 이딴거 할 줄 알았으면 차라리 해외지사 지원하지 대학원에 왜 왔나 하고 말이야.
이게 처음 쪽팔린거고.
존나 웃긴건 이 양반 앞으로도 과제원이니까 인건비가 나올거 아니야
어느날 교수가 개인면담을 하면서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는데\... ㅋㅋㅋㅋㅋ
"넌 어차피 삼성에서 인건비 주니까 받을 필요없지? 그거 인출해서 내놔"
라고 하며 인건비 빼먹더라 얼마 되지도 않는거.
이 양반도 기가차서 대충 시간만 때우고 석사논문 아무거나 대충 쓰고 졸업해서 인첸트만 하자로 한것 해이해진 정신으로 대애애애충 시간때우고 2년짜리 장기 휴가 및 가끔씩 회사일도 보는 형태로 근무하다가 졸업하고 원복 하셧음.
이게 두번째로 개쪽팔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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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Gustav Ludwig Hertz*
2019.11.24
인사고과 좋다고 엘리트 대학원생이라는게 에러
2019.11.24
사실 대기업에서 학교에 연구비 지원해 주면서 같이 프로젝트 하는 이유는 세비 면제효과와 기업홍보 및 이미지 재고를 위한 사회 환원 활동에 가깝습니다. 저도 회사생활 하다가 해외 대학에서 같은 분야에서 박사를 하였지만, 해외 대학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반도체 분야같은 경우는 더더욱 그러한데, 대기업은 온갖 최첨단 설비로 부터 뽑아져 나오는 엄청난 고급 data 들과 최적화된 시뮬레이션으로 무장되 있어 더더욱 학교에서 배워갈건 1도 없죠.
Enzo Mari*
2019.11.24
ㄴ 아 하다 너 쪽팔렷던거를 말해보면. 시뮬레이션용 프로그램 라이센스 살 돈 조차 내기도 싫어서 한카피 사온거 가상머신으로 여러대 돌려쓰는거 보고. 저 양반 욕 엄청했음.
웍스도 아닌 일반 PC로 시뮬레이션 돌리는것도 웃긴데 프로그램마저도 한 카피 돌려쓰냐고 랩 존나 잘못왔다고 피꺼솟했음.
2019.11.24
2019.11.24
2019.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