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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형 인재의 함정?

IF : 1

2025.07.20

9

2059

안녕하세요, 현재 바이오분야에서 박사과정을 진행중에 있는 대학원생 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여러 분야를 할 줄 아는게 좋다고 생각해왔었습니다. 그래서 박사과정도 석사과정때와 조금 다른 분야로 진학했기도 했고요.

석사때는 특정 질병에 관해서 연구하고 메커니즘을 밝히는 분자생물학적 실험 위주의 연구실에 있었고, 박사과정은 나노입자를 주로 하는 연구실로 진학했습니다. 또, 그 과정중에 생물정보학 분야를 독학으로 공부했고요.

크게 보면 3가지 분야를 할 줄 아는건데, 생각보다 각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엄청 깊지는 않아서 걱정입니다.

질병 연구는 동물, 세포에서 전반적인 실험들은 다 할 줄 알지만 cre-lox system이나 FACS, IP 등 더 딥한 분야는 해본적이 없고 잘 모릅니다.
또, 나노입자는 LNP 정도만 간단하게 만들줄 알지 지질합성, 다른 나노입자개발 등의 분야는 잘 모릅니다.
생물정보학은 Bulk, single cell, spatial 정도 분석할줄은 아는데, AI나 딥러닝 등의 분야는 잘 모릅니다.

각 분야에 대해 어느정도는 알고 잘 할 수 있고, 융합 해서 결과도 냈는데, 생각해보면 뭔가 각 분야에 엄청 전문적이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실제로, 코웍하면 되는건데 세 가지 분야를 할 필요가 있냐는 질문도 받았었거든요. 생각해보면 각 연구분야에 훨씬 전문적인 연구실들이 있고, 그들이 코웍하면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질것 같거든요.

졸업하고 포닥은 나노입자 분야가 약한것 같아 그쪽으로 가려고 하긴 합니다. 좀 더 배우고 제가 아는 분야와 결합해보고 싶거든요.

저는 교수가 되고싶은데, 과연 제가 경쟁력이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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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25.07.20

교수가 되고 싶으시다면, 우선 학, 석, 박 학교 어디를 나오셨고 연구 실적이 어떻게 되시는지부터 남겨주세요

그런거 다 생략하고 경쟁력 있는지 없는지는 모릅니다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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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0

하이리스크-하이리턴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결실이 맺는 시간도 남들보다 좀 더 걸릴 수 있고, 정립되지 않은 루트이기 때문에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한 고민과 외부적 설득도 2~3배 해야 할거예요. 그래도 어느정도 학문적 위치가 확보되고나면 분명히 독보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걸 위해 본인 커리어의 5-10년을 마땅히 투자해볼 생각이 있는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 하시고 할 만하다 싶으면 시도해보셔요.
물론 마땅히 '전공'이라 할 수 있는 메인 장기는 확보한 상태로 넓혀나가는게 좋습니다. 그 전공 하나만으로도 자기 앞가림 할 수 있는 수준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이후, 남는 여력을 전공을 깊게 파는 대신 다른 분야로 넓혀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해보세요.

2025.07.20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박사 빨리 끝내시고 미국 포닥 1년정도 하시면 지거국에 무난하게 임용되실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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