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 대한 피해망상이 엄청나십니다 문제는 이걸 여기저기 소문을 내고 다니세요 웃기죠 저는 대학원생인데 뭘 얼마나 교수님이 저에게 피해를 입으신건지....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된 걸까요
제가 너무 공격적이어서 다른 사람 멱살을 잡는 걸 봤다느니 제가 운전을 험하게 해서 자기가 제 타를 얻어 탔다가 죽을 뻔 했다느니
결코 그런 적이 없는데... 심지어 운전은 저보고 “의외로” 부드럽게 잘 한다고 했으면서..(얼마나 저를 나쁘게 평가하고 계셨으면..) 특히 멱살 언급은 너무나도 뜬금없어서 랩실 사람들 모두가 의뭉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심지어는 저보고 랩실 사람들이 저때문에 자퇴하고 싶어한다 하십니다. 랩실 사람들과 지금껏 전혀 갈등 없이 너무나도 즐겁게 잘 지내온지라, 이 말 마저 거짓말인 것 같아서 “혹시 그 말씀은 랩실 분들께 직접 들으신걸까요?” 하고 물어보았더니 “그건 아닌데, 내가 촉이 좋아서 알아요. 100% 확신해요. 분명히 ㅇㅇ이때문에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어할걸? 데려와볼까?”
라고 하시더군요..
저도 모르게 제가 연구실 사람들한테 폐를 끼치나 싶어 직접 물어보았습니다. 저때문에 연구실이 힘드시냐고... 그랬다면 죄송하다고.. 그랬더니 다들 갑자기 그런 생각을 왜 하냐며 걱정하더라구요. 교수님한테서 들었다, 여러분이 저때문에 대학원 자퇴도 생각중이라고 하더라. 하니까 저희가요?????왜요??????그런적 없는데? 라는 반응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많습니다
제가 연구실 데이터를 훔쳐다가 팔아먹을 것 같다느니, 자기 없을 때 실험실 데이터를 몰래 지우고 도망갈 것 같다느니...
뭔 이상한 말씀들을 하시는데 진짜 전부 너무 뜬금 없어서 이런 상상이 도대체 어디서 기인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말들의 근거를 여쭤보면 “그냥 내가 확신할 수 있다. 넌 분명히 100% 그럴 애다” 라고만 하시고...
진짜 이거 때문에 그만두고 싶습니다 판도 좁아서 소문 더 나빠질 것 같아서 두려워요.. 솔직히 저거 다 너무 택도 없는 거짓말이라 반박 안 하고 그냥 얌전히 듣고만 살았는데, 계속 이러다가는 정말 이미지 너무 나빠질 것 같습니다..
6학기차라 그만 두기에도 애매한데 역시 런이 답일까요? 첨부터 그러진 않으셨는데.. 매번 다른 사람 험담을 엄청 하시길래 주변에 저는 정말 나쁜 사람들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이젠 저한테 하시는 거 보니 그냥 그것도 다 거짓말인 것 같아요.
뭔가 이렇다 할 사건도 딱히 없는데 정도가 점점 심해지셔서 힘듭니다
+) 오해를 풀고자 말씀도 드려보았습니다. 오해가 있으신 것 같다 말을 해보아도 절대 오해가 아니라 하십니다 자긴 함부로 오해같은 거 할 사람이 아니라며, 자기 촉이 너무 좋아서 무조건 확신한다고 합니다.....나름의 데이터베이스가 다 있다고 합니다 (대체무슨?) 저 정말 미치겠습니다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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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30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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