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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이 너무 무서워요...

202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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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석사 2학기차 입니다.

연구실 생활하면서 너무 힘들어서 조언 받고자 글을 씁니다.

학부 인턴때는 교수님께 연구 결과 말씀드리면 친절하게 피드백 주시고 칭찬도 해주시고 그러셨는데요.
석사 입학하고 나니 같은 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무서워요ㅠ

학부 때는 교수님 진짜 젠틀하시고 좋으신 분이라고 생각했을즘, 석/박사 선배님들은 왜케 벌벌 떠시고 늘 교수님 기분만 살피시지? 심지어 남자 선배들은 거의 군인처럼 다나까 말투 쓰길래 왜 그러시지? 했는데 이제 알 것 같아요ㅠ

여기에 내용을 자세히 적을 순 없지만...
저를 비롯해 모든 학생들에게 좋은소리 하시는거 한번도 못 봤고
자존감을 바닥까지 내려가게 해요.
정말 나는 공부할 자격이 없고, 수준 낮고, 무능한 사람이라 쓰레기 같은 결과만 보인다는 생각만 들만큼요...

그러다 보니 연구하는게 흥미도 없고, 그냥 이렇게 하면 안혼나겠지? 이런 생각으로 연구하고 있어요...

주간 브리핑 하고 집에 오면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고 눈물만 나요.

이러다 보니 교수님 목소리만 들어도 숨도 잘 안 쉬어지고 같이 밥먹고나면 무조건 소화제 먹어야 해요.
나는 그냥 학교 가는 기계이고, 하루하루를 그냥 버틴다는 생각뿐이에요..

저한테 유독 심하시긴 하지만... 그렇다고 저 한테만 그러시는게 아니고
모두에게 그러시니까 원래 저러신 분인가 싶어 버틸까 하다가도
이러다 우울증 걸릴 것 같아 늦기 전에 그만둬야하나 싶기도해요.

원래 대학원 생활이 이런건가요?ㅠ
복도에서 교수님과 사이좋은 타 연구실 사람들이 히히낙낙 깔깔 거릴 때마다 '내 인생은 뭐지 왜 이러지' 싶어 그냥 눈물이나요ㅠ

저 여기서 계속 있어도 되는걸까요?...
이 상태로 졸업은 할 수 있을지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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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2023.07.29

석사과정이면 1년만 눈 딱 감고 버텨보세요.
졸업하고나면 어딜 가던 적응할 수 있는 강철멘탈이 될 거에요.

2023.07.29

같이 버텨봐요

2023.07.29

우리 교수님은 완전 착하시고 좋은 말만 해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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