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눈팅만 하다가 궁금한 게 생겨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들 연구에 진심이신 것 같아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왠지 제 미래 같네요)
우선 저는 과고 재학 중이며 설카포 물리학과를 가게 될 것 같습니다 교수가 되는 것에 대한 확고한 꿈이 있어 요즘 대학과 대학원 삶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1. 석사와 박사를 따로 하는 것에 비해 석박 통합에 비해 어떤 장점을 가지는 것인가요? 석박 통합의 수료 기간이 더 짧으니 석박통합이 무조건 더 이득이 아닌지요? 과정상 차이와, 취업시장에서의 대우 차이 등이 궁금합니다. 석사+박사가 석박통합에 비해 유학 시 유불리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2. 카이스트 입학요강에서 진학 후 진로를 살펴보면 진학을 선택한 사람 중 70-90%가 동대학원으로 간다고 합니다. 미국 등으로 유학을 가면 과학자 대우나 연봉 측면에서 전망이 압도적으로 좋다고 알고 있는데도 동대학원 진학비율이 이렇게 높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학점이 진짜 높아야 미국 유학이 가능한건가요? 아니면 영어 실력 부족이나 경제적 여유 부족 등의 현실적 문제가 따르는 것인가요?
이 글에 관심 갖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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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4.08.15
1. 석사는 체험판 비슷한겁니다. 석사 하다가 학계나 연구가 내 길이 아니다 싶으면 석사만 받고 나가는거죠. 석박통합은 체험판이 없으니 갔다가 아니다 싶어도 되돌리기 힘든거죠. 박사까지 할 생각이 확고하다면 통합이 시간면에서 이득일 수도 있지만 따로 한다고 해서 손해보는 것은 없고 박사학위자라면 똑같습니다.
2. 획일적인 이유는 없지만 1)모든 사람이 유학을 가고자 하는건 아님 (유학을 가고자 하는 생각이 없음), 2)동대학원이 진학도 비교적 수월한데다가 연구 인프라도 좋음, 3)말씀하신대로 유학 생각이 있었지만 실패함 정도 아닐까요? 못 가는사람도 있겠지만 안 간 사람도 많습니다.
2024.08.15
대댓글 1개
2024.08.15
2024.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