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1저자 선배ㅅㅂ롬이 계속 논문 작성을 안합니다

202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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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죄송합니다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욱해서 글을 쓰게 되네요


전개는 이렇습니다

처음에 선배 1명이 새로운 현상을 하나 발견(아이디어 단계, 약 4개월 진행)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으로 떠났고 제가 그걸 맡아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약 1년에 걸쳐서 그 현상을 확실히 재현하고 시스템을 새로 만들었습니다.(기존에 그 선배가 쓰던 시스템은 폐기, 새로 만든 시스템이 여러 측면에서 좋은 부분이 있었음)
그래서 소자화까지 완성, 논문을 쓰고자 했는데

그 형이 계속 더 키워보자며 얘기를 했고, 그래서 알겠다 했습니다.

이 때 공1저자 앞(선배) 뒤(저)로 정해져 있었고, 워낙 독특한 현상이고 좋은 논문이 되겠다 싶어서 그때까진 납득하고 있었습니다.

그 선배가 미팅하는 건 2주-3주에 한번 한시간 내, 메시지 오간 빈도도 디스커션 횟수도 1주일에 한번정도

그렇게 또 1년이 지났습니다

그 1년동안 있었던 일은 좀 더 아이디어가 커졌고, 구현 가능성을 본 것.

슬슬 불만이 쌓이고 있었습니다. 포닥 하면서 디스커션 빈도도 더 줄고, 개인사정으로 한달씩 미팅을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결국 실험을 하고 문제에 직면해서 해결해야 하는 건 저라는 생각이 들었고, 한 번 진지하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럴거면 공1 내가 앞으로 하고 리딩을 하고 싶다.

그랬더니 자기가 여전히 리딩 하고싶고 잘 해보겠다는 겁니다.

한숨 쉬고 알겠다 했습니다. 그 때 지도교수님(저랑 그 선배 박사과정 교수님)도 같이 있었고, 교수님은 A(본인) 생각이 그러하다면 그러해라 했습니다

그러고 9개월이 또 흘렸습니다.

(1, 피규어 초안 제작, 2, 데이터확보, 3,논문 작성 및 투고) 원래 합의한 계획이라면 3단계로 가고 있어야 될 지금 아직도 그 선배가 맡은 1단계가 끝은 커녕 제대로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그동안 참았던 빡침이 다시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이 ㅅㄲ는 뭐하는거지? 이게 코웤의 자세가 맞나?라는 생각이 또 듭니다.

하........................................

그냥 푸념좀 해봤습니다.. 일도 저와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쪽 코워커랑도 엮여서 뭐가 많고 그 선배가 빠지게 되면 그쪽이랑 일하기 힘들어지니 손해일 것 같은데 가만히 있기도 ㅅㅂ단전에서 분노가 치밀어 올라서 뭐라 딱 해답이 없을 것 같긴 합니다..

그냥 선배님들 비슷한 경험 있는 분들 있으시면 위로나 듣고 싶어서 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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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개

2024.06.01

이건 본인이 다른 주제 수행하는거 말곤 답 없어보이네요 교수님이랑 얘기해보세요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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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1

논문 한줄 안 썼어도 아이디어 제공자면 공1 앞이 맞지
너는 논문을 써서 공1로서의 쓸모를 인정받아야 하고

대댓글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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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1

아까워도 버려야지. 안그러면 귀찮아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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