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 님같은 인간이 더 소름임. 학교기자재 구매보면 아마 대학상대로 소송걸듯? 공공기관 기자재 구매보면 더그러실듯? 대통령실 기자재 구매 내역보면 나라상대로 소송거실듯?
82
- 부정 부패가 관습이 된다면 그것이 정당한 일이 되나요? 잘못된 일이 있다면 바로 잡아야하지만, 거기에 무고한 사람들의 피해가 들어가기에 함부로 해야한다고 말할 수 없을 뿐입니다.
40
- 현직 교수입니다.
과제비 맘먹으면 횡령하기 어려운거 아닙니다.
근데, 고작 저 금액으로 교수 명예와 커리어 걸고 횡령 절대 안합니다.
지방대가 얼마나 지잡대를 말하는진 모르겠지만, 재료비만 6천 넘는 과제 PL급 교수면 그렇게까지 지잡같진않고요...
원활한 연구를 위해서 업체들에게 빛지는게 생각보다 많아요. 그거 갚는데만 학생들이 생각하는 횡령이 비일비재 합니다.
그리고 학생이 언급한 바, 성과 증빙을 장비산걸로 한다고 되어있는데, 그러면 저 과제는 R&D과제가 아니에요.
인력양성, 인프라구축 등의 사업같은데... 과제 목적에서의 성과증빙이 (학생들의 혜택, 인프라 셋업 등) 중요하지 재료비를 어디에 썼고 그게 계획서대로 됬는지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리고, 과제 평가 들어가보면 평가 만만치 않습니다.
30만원짜리 펌프가 500만원으로 둔갑되어있다면 교수가 정말 naive 하지 않은이상, 그래도 될만해서 그런거에요.
학생이 신고 안해도 동료 교수들 눈에 부정이 다 보이고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분명 학부연구생으로서 장학금이나 인건비 혹은 최소한 공부할 자리든지 혜택을 받고 있을텐데 그건 생각안하고
본인이 회계감사인것마냥 과제비가 이랬다 저랬다 하고있으며,
앞에선 '교수님' 하면서 뒤에서 신고를 했다는게 진짜 가소롭고 역겨워서 댓글 남깁니다.
당장 그 연구실에서 학부 연구생 그만두세요. 그다음에 신고를 하든 국민신문고에 올리든 하시고요.
33
- 김학사넷 맞구나 ㅋㅋ 왜 필요한거 다 니집앞으로 옮기자고 하지 그러냐 골빈것도 정도가있짘ㅋㅋ
46
- 서울을 카이스트로 옮겨야함
25
대학원이라는 지옥을 탈출해 멀리서 지켜보며 쓰는 글
2022.05.19
28
77460
나는 연구를 참 사랑했다.
무언가를 골똘히 고민하는 것을 사랑했고,
아무도 해보지 않은 것을 시도한다는 사실을 사랑했다.
하지만 사람은 내 맘대로 되는 것이 없었다.
악덕한 선배가 지나간 자리,
피해 받은 사람들만 모여있는 연구실에는 온통 피해망상, 상처, 질투, 시기, 미움만 남아있었다.
모두가 우울증에 걸려 시들시들했고,
연구보단 당장 허기를 달랠 맛있는 음식과 오피스 시간에 게임을 할 수 있는 좋은 묘책이 더 중요한 안건이었다.
결국엔 나도 우울증에 전염되어갔다.
모든 대학원생은 우울증에 걸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사람들과 함께, 당연해졌다.
이내 마음의 병이 몸까지 갉아먹기 시작했다.
나는 사람들 앞에 서는게 무서워졌고, 더이상 살고싶지 않아졌다.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눈 딱 감고 자퇴를 해버렸다.
꼬박 3달을 집안에서만 누워 지냈고, 새로운 직장을 찾았다.
이제 나는 사람들 앞에 서는게 두렵지 않다.
일에 대한 욕심도 생겼으며, 사람을 사랑한다.
이 글을 읽는 분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힘들고 아프다고 생각되면, 그만 하셔도 괜찮아요.
아무도 당신이 그만둔 것에 대해 욕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지금 당신을 괴롭히는 그 사람이 하는 말보다 따뜻한 이야기를 해줄 겁니다.
행복해지세요. 화이팅.
무언가를 골똘히 고민하는 것을 사랑했고,
아무도 해보지 않은 것을 시도한다는 사실을 사랑했다.
하지만 사람은 내 맘대로 되는 것이 없었다.
악덕한 선배가 지나간 자리,
피해 받은 사람들만 모여있는 연구실에는 온통 피해망상, 상처, 질투, 시기, 미움만 남아있었다.
모두가 우울증에 걸려 시들시들했고,
연구보단 당장 허기를 달랠 맛있는 음식과 오피스 시간에 게임을 할 수 있는 좋은 묘책이 더 중요한 안건이었다.
결국엔 나도 우울증에 전염되어갔다.
모든 대학원생은 우울증에 걸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사람들과 함께, 당연해졌다.
이내 마음의 병이 몸까지 갉아먹기 시작했다.
나는 사람들 앞에 서는게 무서워졌고, 더이상 살고싶지 않아졌다.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눈 딱 감고 자퇴를 해버렸다.
꼬박 3달을 집안에서만 누워 지냈고, 새로운 직장을 찾았다.
이제 나는 사람들 앞에 서는게 두렵지 않다.
일에 대한 욕심도 생겼으며, 사람을 사랑한다.
이 글을 읽는 분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힘들고 아프다고 생각되면, 그만 하셔도 괜찮아요.
아무도 당신이 그만둔 것에 대해 욕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지금 당신을 괴롭히는 그 사람이 하는 말보다 따뜻한 이야기를 해줄 겁니다.
행복해지세요. 화이팅.
김박사넷의 새로운 거인, 인공지능 김GPT가 추천하는 게시물로 더 멀리 바라보세요.
김GPT
무엇인가를 관두고 싶어하는 분에게152
22
47184
김GPT
대학원 오고 인생이 달라졌습니다.81
16
23461
김GPT
한 대학원 이야기17
23
13049
-
63
16
22131
-
3
15
6456
김GPT
대학원 다녀보니깐2
6
3115
김GPT
솔직히 대학원 개 쌉꿀아니냐?26
14
11481
김GPT
길었다...45
5
4695
김GPT
랩을 탈출한 석사졸업생입니다.4
6
1539
-
323
58
36786
명예의전당
연구실 뚝딱이가 되지 않기 위한 방법256
17
43607
명예의전당
저 미국 교수입니다243
85
69665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핫한 인기글은?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시선집중 핫한 인기글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IF : 1
2022.05.19
2022.05.19
2022.05.19
대댓글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