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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조부모님이 저 유학 올 때 보이셨던 태도가 떠오르네요. 저런 말씀을 하실 때 기저에 있는건 본인 자식을 자기가 아예 모르는 곳에 내놓는것에 대한 불안함을 자기가 아는 방식대로 통제하고 싶어서 그러신것 같습니다. 너무 말 내용 자체에 휘둘리지 마시고, 그냥 작성자님이 알아서 충분히 잘 할 것이고 부모님과 완전히 끊어지지 않을 것임을 가볍지만 꾸준하게 표현해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픈 하우스 참석, 유학 따라가기 등 이런 요구를 하실 때에는 '현실적으로 비자 받을 명분도 없이 뭘 가냐, 나 혼자서도 충분히 잘 한다' 이런식으로 가볍게 쳐내시고요. 가치관적인 것들 (인종이나 문화 비하)도 그냥 '사람 사는게 다 다른거다, 나는 열심히 내 단도리 잘할 테니 걱정마라' 이런식으로 가볍게 쳐내세요. 돈 관련한 것들도, '귀중한 교육 받으러 가는데 이정도라도 돈 주는 게 어디냐, 이렇게 전문성 가지면 나중에 더 많이 벌 수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면 되구요. 적당히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되, 부모님의 안심은 챙겨드릴 수 있는 가볍지만 단호한 표현을 추천드립니다.
13 - 그러니깐 돈 없으면 처음부터 오지 말라고 하는데 왜 오냐구요
18 - 우리는 스스로 결정할 수 없는 요인, 이를테면 나이, 성별, 국적, 인종 등으로 타인을 판단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물론 특정 집단을 겪은 경험에 기반해서 어느정도 스테레오 타입을 가질수 밖에 없다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본인이 가지고 있는 스테레오 타입을 밖으로 표출하거나, 입시나 면접 등에서 불이익을 주거나 하지 않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해야만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동양인을 많이 겪어봤는데 영 별로라서 동양인 신입생은 안받으면 좋겠다' 와 비슷한 말인데, 저런 말을 대놓고 하면 당장 인종차별로 난리가 나겠죠.
실리적으로 생각할 때, 교수님이 만약 저런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나이 많은 학생들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믿으시는 편이라면 화내실 가능성도 있습니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분위기를 흐린다, 라고 하지는 마시고, 특정 인물과 그의 행동을 지정하면서 연구실 분위기에 악영향이 있다고 하시면 교수님께서 적당히 개입하실 수도 있겠네요.
53 - 대학원 입학하셔도 됩니다. 아무도 신경 안써요
14 - 한 두명이 아니라 올해도 그 전년도도 석사 신입생이 전부 30살 근처이거나 넘어가는 학생들이에요ㅠ 제대로 연구할 능력있고 의욕있는 사람은 다 빠지고 저런 사람들만 받으니 연구실 분위기 엄청 안 좋은데 교수님만 몰라요ㅜ
18 - 특정 집단이 실제로 문제를 일으킨다고 판단이 되더라도, 개인이 선택할 수 없는 요소로 불이익을 주지 않으려고 의도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현대 사회에 필요한 덕목이 아닌가 합니다.
교수님께 투서를 쓴다고 해도 분위기를 흐리는 정확한 행동을 지적해야 합니다. 이를테면 연구실에 정해둔 출퇴근시간이 있는데 지키지 않는다거나, 실험실에서 잡담을 너무많이 해서 실험에 집중이 어렵다거나 하는 식이 되겠죠.
단순히 나이 많은 사람 받지 말자 는 혐오발언으로 보일 가능성이 큰듯해요.
11 - 아이디어는 누구나 내고 중요한건 실제로 연구 성과를 내는거죠. 아이디어 뺏기는게 싫으시면 오히려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같이 낸 성과로 만드세요
19 - 이딴 ㅂㅅ같은 소리하는 도둑놈들이 많으니깐 우리나라 연구실에서 연구하기 ㅈㄴ싫음. 당신 같은 사람 때문에 한국 연구문화가 쓰레기 소리 듣는 거에요
23 - 애초에 국숭이 무슨 대학원을 간다고ㅋㅋㅋㅋ
15 - 저는 통합 7년차에 첫 1저자 논문 쓰고 졸업했고 2년 포닥 후 9년만에 인서울 임용됐습니다. 저희 분야도 논문 쓰려면 학부연구생이 2달만에도 씁니다.
특히 연구자라면 남과 속도를 비교하지 마세요.
15
대학원이라는 지옥을 탈출해 멀리서 지켜보며 쓰는 글
2022.05.19
무언가를 골똘히 고민하는 것을 사랑했고,
아무도 해보지 않은 것을 시도한다는 사실을 사랑했다.
하지만 사람은 내 맘대로 되는 것이 없었다.
악덕한 선배가 지나간 자리,
피해 받은 사람들만 모여있는 연구실에는 온통 피해망상, 상처, 질투, 시기, 미움만 남아있었다.
모두가 우울증에 걸려 시들시들했고,
연구보단 당장 허기를 달랠 맛있는 음식과 오피스 시간에 게임을 할 수 있는 좋은 묘책이 더 중요한 안건이었다.
결국엔 나도 우울증에 전염되어갔다.
모든 대학원생은 우울증에 걸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사람들과 함께, 당연해졌다.
이내 마음의 병이 몸까지 갉아먹기 시작했다.
나는 사람들 앞에 서는게 무서워졌고, 더이상 살고싶지 않아졌다.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눈 딱 감고 자퇴를 해버렸다.
꼬박 3달을 집안에서만 누워 지냈고, 새로운 직장을 찾았다.
이제 나는 사람들 앞에 서는게 두렵지 않다.
일에 대한 욕심도 생겼으며, 사람을 사랑한다.
이 글을 읽는 분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힘들고 아프다고 생각되면, 그만 하셔도 괜찮아요.
아무도 당신이 그만둔 것에 대해 욕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지금 당신을 괴롭히는 그 사람이 하는 말보다 따뜻한 이야기를 해줄 겁니다.
행복해지세요. 화이팅.
무엇인가를 관두고 싶어하는 분에게 김GPT 216 23 56615
대학원 오고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김GPT 87 16 25353
한 대학원 이야기 김GPT 21 23 16377-
72 17 28224 -
4 15 8551
대학원 다녀보니깐 김GPT 2 6 3925
솔직히 대학원 개 쌉꿀아니냐? 김GPT 29 14 13901
길었다... 김GPT 46 5 5314
랩을 탈출한 석사졸업생입니다. 김GPT 4 6 2184-
144 26 39744
내 석사생활 참 많은일들이 있엇네요^^ 명예의전당 189 34 56891
대학원 월급 정리해준다 (공대 기준) 명예의전당 220 75 172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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