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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이랑 면담만 하면 눈물이 나요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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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신입생인데 원래도 숫기가 없어서 조금의 압박 받는 상황이면 눈물이 나는 편이었어요. 요즘 갑작스럽게 과제 담당이 돼고 실험적으로 멘탈이 갈리는 일도 있고 실험적으로나 성격적으로나 교수님한테 혼나니까 그냥 눈물이 마구났네요. 한번은 교수님 앞에서 큰 소리로 엉엉 하고 운 적이 있어요..

정말 버티면서 성장 할 수 있을까요,, 그냥 실험실의 애새끼로 남는 건 아닐지 너무 걱정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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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4.03.11

제가 딱 실험실 들어갔을 때 그랬습니다... 그냥 어쩔 수 없어요. 사람 성향인데 어쩌겠어요.
물론 처음 부터 필터 잘 해서 안좋은 말 흘려듣고 안 담아두는 사람도 있겠죠.

그냥 뭐 해드릴 말은 없고 힘내십시오... 사실 회사가면 별별 ㅁㅊ놈들 많아서 더 힘들긴 합니다.
다양한 사람 만나고 경험하면서 예민한 감정이 점점 무뎌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무뎌지는 게 좋은 것이냐고 한다면 전 잘 모르겠습니다. 그 예민한 감정이 분명 좋은 곳으로 쓰여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너무 자신을 바꾸려고 자책하지는 마십시오.

다만 마음을 편하고 담대하게 가지는 건 어딜가나 필요한 것이니 의식만 하면 되지 않을까요?

2024.03.11

버티면 성장하겠지만, 그만큼 인간이 닳아집니다.
닳아지면, 어느 순간 현타가 오는 순간도 오겠지요.
본인의 인생을 고려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세요.

2024.03.11

여자인가요? 남자면 군대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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